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 보건복지국 직원 50여 명은 지난 5월 30일 함평 손불면 마늘 재배 농가에서 일손도 돕고 농산물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팜(Farm) 나누어드림’ 활동을 펼쳤다. ‘팜 나누어드림’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봉사단체를 연계해 농가에는 일손을 제공하고, 봉사단체는 해당 농가로부터 쌀, 양파, 마늘 등 수확한 농산물을 기부받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농촌-복지 연계형 기부사업이다. 이번 일손돕기는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직원들과 함께 함평에서 마늘 수확 작업으로 이뤄졌다. 농가주는 “농번기마다 인력 수급이 가장 어려운데 전남도청 직원들이 일손을 도와줘 고맙고 어려운 이웃에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해당 사업을 2022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해 390명이 참여해 1억 4천7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기부받아 500여 가구에 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누리소통망(SNS)과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대학생, 기업 등 봉사에 참여할 단체와 기부에 동참할 농가를 지속해서 발굴, 더 많은 복지 대상자가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산불에 강한 숲 조성을 위해 곡성 산불예방 숲가꾸기 현장에서 소통간담회를 지난 5월 29일 개최했다. 최근 산불이 빈번해지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산림 내 연료를 줄이는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주택, 도로 등 생활권역에 취약한 소나무 등 침엽수림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솎아베기를 실시해 산불에 강한 산림으로 육성,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22개 시군 숲가꾸기 담당자들과 함께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 단가의 현실화, 드론을 활용한 사후관리 강화, 사업 대상지 선정의 어려움에 따른 사업 범위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올해 총 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천724ha 규모의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 내실화를 위해 현장토론회, 실무교육, 사전 설계 심의 등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그린 아일랜드 및 오천 그린광장 분수대 일원에서 2025년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푸른 잔디밭에서 즐기는 1박2일 캠핑과 반려견 동반 캠핑을 주제로,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외 행사다. 총 90팀을 모집하며, 이 중 일반 참여자는 70팀, 반려견 동반 참여자는 20팀이다. 행사 기간 동안 오천 그린광장에서는 ▲정원해설투어 ▲곤충탐사 ▲무대공연 ▲피크닉존 ▲지역 주민 참여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참가자를 위해 ▲반려견 어질리티 시연 및 체험 ▲반려견과 함께하는 위드 요가 ▲반려견 패션쇼 등을 운영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사이트당 3만원이며, 5월 30일 11시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신청방법은 해당 사이트별(패밀리, 백패킹, 반려견 동반) QR코드 스캔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4월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가 우천 및 돌풍 예보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4일 공사 중문면세점 내에 ‘제주명품관’을 신설, 제주 문화창작 브랜드인 ‘제주애퐁당’과 ‘버디프렌즈’가 공식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명품관’은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창작 브랜드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는 신규 콘텐츠 존이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문화창작품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 공간은 제주 고유의 창작 정체성을 담은 제품과 브랜드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주애퐁당’은 제주의 자연과 일상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캐릭터 브랜드며, ‘버디프렌즈’는 제주에 서식하고 있는 다섯 마리의 멸종위기종 새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상품 브랜드다. 각각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 소비자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 중문면세점에 조성된 제주명품관은 도내 문화창작 콘텐츠의 가치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아시아·태평양 16개 지역 청년 30여명, 사전 준비 통해 국제 담론 참여 제20회를 맞은 2025 제주포럼은 청년 세대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며‘청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말하다(Voices for Sustainable Tomorrow in Asia and the Pacific)’를 주제로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시아·태평양 16개 지역 청년대표인 영리더스(Young Leaders)와 전국 단위로 선발된 청년 사무국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 앞서 영리더들은 약 3개월간 사전 회의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주요 의제에 대한 공동의 문제의식을 형성해왔다. 이들은 포럼 현장에서 다양한 세션에 적극 참여하여, 폐회식에서 △지역협력과 평화 △포용적 성장과 혁신 △지속가능성과 기후회복력에 대한 청년들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담은‘제주 영리더스 선언’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전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사무국 6기가 기획한‘유스피스톡(Youth Peace Talk)’으로 시작된다. 4개 팀이 진행하는 이 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시민의 안전 확보와 자동차 운행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교통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불법튜닝 차량과 무단방치 차량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튜닝 승인 없이 임의로 구조를 변경한 차량, 도로에 장기간 방치됐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의 토지에 2개월 이상 주차된 차량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불법 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정비 명령·원상복구·임시검사 등의 조치를 하고, 위반 정도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처벌도 강행할 예정이다. 특히,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은 소유주가 자진 처리하지 않을 경우 견인 조치 후 폐차 등 강제처리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집중 단속 이후에도 시민들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 차량과 무단방치 차량을 직접 신고할 수 있으며,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위반 사항에 따라 신속히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차량 1,919대, 무단방치 차량 149대를 적발하여 행정 조치한 바 있다. &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수산초등학교는 23일 수산지역 생태자원인 수산한못을 중심으로 전교생이 함께하는 ‘수산한못의 날’생태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습지학교 및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 운영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3~4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체험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고 저학년과 고학년이 순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수산한못 한바퀴 돌기, 곤충·식물 퀴즈, 생태 사진 찍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과 생명 존중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저학년은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한 흥미를 키웠고 고학년은 생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경화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년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생태 감수성을 함께 기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생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은 24일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41명을 대상으로 회천분원 연수실에서‘2025 상반기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보통합 시범사업(가칭 영유아학교)과 어린이집–초등학교 연계 교육(이음교육)의 운영을 지원하고 교원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혼저옵서! 어·유·초는 처음이지?, 다름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이음교육, 우리의 현실과 특성을 고려한 이음교육, ᄒᆞᆫ디 모영! 함께 성장하는 이음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소규모 분임활동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협력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이음교육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은 물론 교육·보육의 공공성과 협력적 조직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희정 원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효과적인 이음교육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현장 중심의 실천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해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다문화이해교육 주간을 맞아 몽골 문화를 주제로 한 다문화이해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활동에서는 유아들이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 사진을 관찰하고 전통 의상인 델과 전통 모자인 말가이를 착용해보는 체험을 했다. 이를 통해 몽골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 방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았던 활동은‘샤가이 놀이’체험으로 양의 복사 뼈 모양을 본떠 만든 전통 놀이 도구로 쌓기, 굴리기, 맞히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협동하고 응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남규 원장은 “이번 몽골 문화 체험은 유아들이 새로운 문화를 재미있게 배우고 다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함께 어울리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는 국가유공자와 그 배우자까지 포함해 이장비를 지원하고, 지원금도 기존 2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국립묘지 이장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도 조례는 국가유공자 본인에 대해서만 이장비를 지급하고 있어, 배우자가 함께 안장될 경우에는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유공자 부부가 함께 존엄하게 안장될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한 것이다. 송창권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제주가 먼저 따뜻하게 품겠습니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송창권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강철남·이승아·송영훈·김경미·현지홍·박두화·양홍식·양경호·김창식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고, 제43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은 23일 오후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세부과제 발굴 및 2040 지속가능발전 정책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도 안전건강실과 행정시 안전총괄과, 6개 보건소 직원 등 140여 명이 참여해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안전·보건 분야 실행과제와 협업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워크숍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세부 실행과제 발굴과 법정계획·업무 매뉴얼 정비 등 준비 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과 2040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에 따른 정책실행 및 협업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기초자치단체 설치 세부 실행과제로는 기초시 설치 시 수립해야 할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 분야의 법정계획, 비법정계획, 조례 현황과 기초 설치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 지침 마련, 사무배분 결과에 따라 준비가 필요한 과제 등을 공유했다. 특히 도민생활과 밀접한 보건소 설치와 관련해 현재 6개 보건소 체제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향후 도와 행정시 간 구체적 협업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nb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2025년은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이하며, 제20회 제주포럼이 개최되는 뜻깊은 해다. 5월 28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제20회 제주포럼 기간 중 40년간 한국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김용호 작가의 영상전 'blow blow blow'가 열린다. 김용호 작가는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진, 방송, 문화, 예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시대적 아이콘과 브랜드를 재조명하는 도전적인 포토그래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영상전은 그가 오랜시간 제주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구석구석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 1만장, 132개의 영상이 담겼다. 작품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에 설치되는 20미터 규모의 미디어 월을 통해 전시, 제주 자연이 우리에게 말하는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추천사에서 “작가 김용호는 그의 영상 작업(blow blow blow)을 통해서 단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제주도가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한국인 내면의 근원적 순수성이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