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국가장학금 제도가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유인하고 있다며, 전남도의회가 등록금이 낮은 국립대학이 불리하지 않도록 제도 개편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ㆍ강진)은 6월 5일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장학 지원체계 개편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정부에 조속한 제도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차영수 의원은 “현행 국가장학금 제도는 소득 수준만을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정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대학 간 등록금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결과적으로 등록금이 높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더 큰 체감 혜택을 얻고 등록금이 낮은 국립대 학생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장학금 제도가 오히려 수도권 진학에 경제적 유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작동해 지방대학이 텅 비어가는 공동화 현상과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부추기는 꼴이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대학은 전체 대학의 약 35%에 불과했지만, 신입생의 40.9%가 수도권에 집중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5일 제1차 본의회를 시작으로 30일 제5차 본회의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1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한편, 이날 나주시의회는 ‘워터비즈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강화 촉구 건의안’(박소준 의원 대표 발의)을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9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9일부터 25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여 집행부의 현안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 등을 개선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재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존중하고 공존하며 협력하는 진정한 공동체 건설’은 우리 지방자치의 근본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라고 말하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기존에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되던 행정사무감사를 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월 6일부터 ‘전기차 이용 캠페인’을 시행, 친환경 전기차를 임차해 제주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선착순으로 지역화폐 등을 보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주도가 선포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함으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범국민 ESG 여행 캠페인이다. 도와 공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전기차 2,500대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제주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7,000명의 설문 응답자 중에서 일반 렌터카 이용률은 81.9%에 이르는 반면, 전기차 렌터카는 2.3%에 그쳤다. 이에, 도와 공사는 전기차 이용률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2016년 환경부가 수행한 ‘자동차 온실가스 라이프 사이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 연구’에 의하면 차량이 1㎞ 주행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전기차가 86.9g이고, 가솔린차는 177.4g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전기차가 최소 90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민선 8기 시정 현안에 대한 자문을 위해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기획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책기획자문위원, 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시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해양관광·산업·문화의 융복합 거점으로 재구성하되 구체적인 방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당면한 여수국가산단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은 지방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해 지역 특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도입 전략을 마련하고, 국민주권정부의 기본사회 정책 움직임에 따라 여수시가 기민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오는 6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3주 동안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요금 특별 징수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장기간 납부하지 않고 있는 체납요금의 정리를 위하여 특별징수반을 편성하고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치는 한편, 장기·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재산압류와 급수정지·직권폐전 등 강도 높은 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납부 안내문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체납액 자진납부와 자동이체 신청을 권고하고, 고액 체납자는 분할납부 등으로 일시납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여 성실한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한 급수정지 및 직권폐전 처분 시 서민 주거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불이익이 없도록 납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각 기관은 12월까지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의 스튜디오는 아르떼에서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예술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예술가의 전문 작업 공간에서 아동·청소년이 직접 창작활동에 참여한다. 2025년부터는 기존 음악(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등 공연예술 장르에서 확장되어 시각예술 장르까지 포함한다. 꿈의 스튜디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술공간 이아’를 중심으로 회화, 드로잉, 영상 3개 분야의 시각예술 작가들과 협력하여 운영된다. 7월 중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자는 11월에 직접 결과보고전을 기획, 12월에 창작 결과물을 전시로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제주 원도심에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도내 청소년들에게 생생하고 질 높은 예술교육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의회는 지난 6월 2일 제288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집행기관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4년도에 추진한 행정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9일부터 12일까지는 서면감사, 13일부터 17일까지는 현장 감사가 실시된다. 이번 감사는 영광군이 추진한 행정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군민 민원이 잦았거나 예산 집행 규모가 큰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낙월면을 포함한 관내 11개 읍·면의 일반사업 1,106개소와 대형사업 59개소 중 110개소를 선정해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장영진 위원장은 “서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행정의 실태를 직접 확인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책임행정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며 감사의 취지를 밝혔다. 현장 감사에서는 사업실적, 예산 집행의 적정성, 민원 대응, 사후관리 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며, 일부 부적정 사례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시정 및 개선을 요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과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은영, 민간위원장 송정태)는 지난 4일, 과역면 새마을부녀회관에서 열무김치와 밑반찬 3종을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2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성가득 밑반찬 나눔’은 2025년 과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사 준비가 어려운 지역 내 소외계층 32가구에 사랑과 정성의 마음을 담아 열무김치,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도 살피고, 장마 대비 주택 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자식처럼 살갑게 찾아와 반찬도 챙겨주고, 두 손을 잡고 안부를 살펴줘서 고맙다”며, “집안 곳곳을 살펴봐 주니 마음이 놓이고 참 든든하다”고 전했다. 송정태 민간위원장은 “한 끼라도 건강하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롭게 지내시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과역면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성껏 밑반찬을 준비해 주시고, 주택 안전 점검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공모에서 동일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44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동일면 주민들이 소재지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도 15호선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동일면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일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의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할 ‘동일 어울림센터’ 신축과 백양리 소재지 내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보행로 설치 등이 포함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일면이 우주산업 발사체 클러스터의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 시행계획과 실시설계를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5일 무안군 기독교연합회에서 관내 저소득 가구 등 재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무안군 기독교연합회는 하나님이 교회에 부여한 선하고 아름다운 뜻을 실천하고자 2005년 무안군 내 170여개 교회가 연합한 단체이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헌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열 회장은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기독교연합회의 지속적인 나눔과 선한 영향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과 담양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4일 봉산면 담양통합RPC에서 ‘2025년 담양쌀 프랑스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김범진 농협중앙회 총회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랑스 파리로 ‘풍요로운 담양쌀’ 18톤이 선적됐다. 담양쌀은 2023년부터 프랑스를 포함해 체코, 미국, 베트남 등지로 수출되며 해외 시장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단독으로 200톤 수출을 목표로 하며, 수출액은 약 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담양군은 물류비, 포장재 등 약 5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담양쌀의 안정적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담양군은 올해 쌀 수출을 위해 물류비, 포장재 등 약 5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농산물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NH농협무역이 맡았으며, 현지 수입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에이스푸드’가 담당한다. 에이스푸드는 프랑스 내 40여 개 아시안 푸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여 곳의 한식당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자신감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주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도약과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 취창업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은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며 실생활 밀착형 전문 자격 취득과 취업 연계가 가능한 실용 과정으로 구성했고 올해는 ‘마들렌 감성 큐레이터 2급 과정’과 ‘병원 동행 매니저 과정’ 두 개 강좌를 운영한다. ‘마들렌 감성 큐레이터’ 과정은 그림책을 활용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는 감성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 정서적 발달을 돕는 그림책을 활용해 아이와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 맞춤 감정 코칭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교육생들은 그림책을 주제별로 큐레이션(선별 및 구성)하고 이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스토리텔링 기술과 감정 표현 기법 등을 배우게 된다. 해당 과정을 수료하면 민간자격증 ‘마들렌 감성 큐레이터 2급’을 취득할 수 있으며 자격증을 바탕으로 지역 아동센터나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