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올여름 기온과 강수량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재해 및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름철 가축 재해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영광군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1 전담관제를 실시하여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사료효율 개선제 보급 ▲환풍기 설치 지원 ▲폭염 및 축산재해 피해방지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영광군은 각 축산농가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술 지원과 함께, 현장 방문을 통한 사양 관리 컨설팅도 병행해 피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일수가 길어지고 강도도 심해지는 만큼,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계와 직결된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역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에 묘량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사업이 선정되어 총 2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에서 조성한 ‘묘량 문화공동체센터’거점시설을 중심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주민 맞춤형 교육·문화·복지 활동을 확대하는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마을공동체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반찬배달 △이동장터 △찾아가는 빨래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거점 중심의 서비스가 배후 마을까지 확산되도록 사업을 추진하여 정주환경의 불균형 해소와 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 수요에 맞춘 문화·복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의 후속 조치로 시행규칙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시행규칙안은 조례로 위임된 군민참여 수익 배분 기준, 이익공유발전소 지정·평가 기준 등에 관한 사항을 세부적으로 규정하여 기본소득에 준하는 개발이익 공유 체계를 마련하는 것에 집중했다. 주요 내용은 발전설비 인접 지역의 군민을 우대하는 참여유형과 지역별 투자비율 차등기준, 설비용량별 개발이익 공유 최소 행정구역 범위, 발전사업자의 이익공유발전소 지정 신청 시 개발이익 공유 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규정했다. 또한, 지역의 대표성을 확보한 협동조합 선정을 위한 군민조합과 예비군민조합의 조합원 구성 세부 요건,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협동조합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군민조합과 예비군민조합의 지정기간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군은 7월 16일까지 의견을 접수하고, ‘영광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 참여제도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오는 30일에 전 군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용역 과업에 포함된 시행규칙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 사회복지법인시설 지원 조례 제정안’의 수정안이 1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공공성을 갖춘 ‘사회복지법인시설’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 주요내용은 지원계획 수립, 실태조사, 종사자 심리상담·사기진작·교육훈련 지원, 감염병 확산 예방 지원,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사회복지법인시설’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공익 목적의 복지사업만 수행한다. 특히,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이 해산될 경우, 남은 잔여재산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도록 규정되어 있어 공공성이 매우 높다. 현재 ‘사회복지법인시설’은 낮은 처우, 열악한 근무 환경, 종사 인력 부족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안정적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미정 의원은 “사회복지법인시설은 지역의 공공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이다.” 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왕조1동은 최근 야간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순천공고와 동산중학교 인근 원룸촌 일대에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약 490m 구간에 걸쳐 1.5m 간격으로 설치됐다. 이번 조치로 야간 시인성이 향상되어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시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밝게 점등되는 LED 조명은 야간 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어두웠던 도로가 밝아져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사생결단의 각오로 제주 원정길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8일 19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제주SK FC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승리가 목마르다.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광주는 특히 지난 라운드인 서울전에서 3실점으로 패배를 당하며 최소 실점 2위였던 명성마저 흔들렸다. 반전이 절실한 광주는 현재 6승 6무 6패 승점 24점으로 8위에 위치해있으며 바로 아래 순위 9위인 제주를 상대로‘승점 6점’짜리 진검 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직전 서울전에서 광주는 김동화, 진시우, 홍용준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하며 물러서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비록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점유율과 슈팅 수 등 주요 지표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위기는 곧 기회다. 자신감을 얻은 어린 선수들은 강한 동기부여, 투지, 적극성을 바탕으로 이정효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열정은 베테랑 선수들까지 일깨우며 팀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다. 광주에서 주목할 선수는 단연 헤이스다. 헤이스는 직전 서울전 종료를 앞두고 포기하지 않는 추격골을 기록하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이(광천동, 유덕동, 치평동, 상무1동, 동천동) 16일 제33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덕흥동 파크골프장 안전 대책 및 확대 조성 △광천동 시민아파트의 보전과 적극적 활용 △ 시내버스정류장 시설물 점검 및 보완 등 3가지 주요 사안에 대해 제언했다. 임 의원은 “덕흥파크골프장이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행정의 결과 18홀 규모로 확장됐고 시민들에게 한층 쾌적한 공간이 됐다. 그러나 축구장·야구장과의 혼재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대비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경제성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기존 해당 야구‧축구장을 대체 부지로 이전하고 현 파크골프장을 36홀 이상으로 확장‧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한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 공간인 광천동 시민아파트 보존 결정과 관련하여 “광주 민주화의 산실이자 들불야학, 투사회보 등 역사적 사건의 배경인 시민아파트는 과거의 기념을 넘어 민주주의 가치 교육의 살아있는 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행정의 노력으로 보전이 결정된 만큼,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신장질환,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무료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병 약물 복용 대상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해 실시한다.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에서 쿠폰을 발급해 관내 협약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기간은 7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다. 이번 검사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 합병증을 조기발견하고, 만성질환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만성질환은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것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지역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해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의 연구실에서 출발한 피부패치가 국내 최대 뷰티박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첨단 공학기술과 의료·뷰티 산업의 융합이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지역대학 기술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7일 전남대에 따르면, 교내 교원창업 기업인 ㈜나노바이오시스템(대표이사 김장호)이 최근 국내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뷰티서울 2025’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이소, 롯데홈쇼핑, 시코르, 올리브영, 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우먼센스 매거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주간의 현장 평가와 사후 검증을 통해 200여 개 기업 중 단 3개의 어워즈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수상은 전남대의 첨단 바이오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피부재생 솔루션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김장호 교수(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에 의해 설립된 전남대 교원창업 기업으로, SK증권,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약 10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학생들의 정신건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캠퍼스 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직접 진료 체계를 본격 도입했다. 이는 기존 시군구 보건기관이나 지역 정신건강센터만으로는 적시에 치료받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대 용봉캠퍼스 내 보건진료소에서 정신건강클리닉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총장과 김성완 보건진료소장, 강희주 전남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신승환 총학생회장 및 주요보직자와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에 정신건강클리닉이 개소하게 된 것은 학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정신건강 위기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전남대는 지난해 학내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게 됐다. 시군구 보건소나 지역 정신건강센터만으로는 치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 차원의 실질적이고 신속한 개입이 가능하도록 캠퍼스 내 진료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정신건강클리닉에는 정신과 전문의 2명이 주4회 진료를 맡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17일 미암면 지역자율방재단, 부암·남산 마을주민 50여 명과 함께 ‘우리마을 정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13일 영암군이 수립한 ‘2025년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기본계획’에 따른 것. 마을 단위 자연재난 대응 역량 강화, 주민참여 마을 지키기 등을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이 열린 춘동천 배수갑문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상습 피해 지역으로, 그 영향이 미치는 범위는 농경지 약 3ha에 이른다. 두 마을주민들은 배수갑문에 모인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치워 물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고, 마을 주변을 돌며 위험요소를 정비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피해를 예방하는 활동을 벌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 참여를 바탕으로 올해 여름철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세우고, 상습 피해 현장을 마을주민과 함께 정비했다. 마을주민이 마을을 스스로 지키고, 영암군은 이런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는 선진형 재난대응 체계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올해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각 읍·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선종철)는 최근 돌봄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활력 충전 행복 나들이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야외 나들이 체험 서비스 제공해 고독사를 예방함과 동시에 문화・여가 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심신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담양 죽녹원 탐방 ▲대나무 박물관 탐방 ▲대나무 바구니 만들기 체험 ▲메타세쿼이아길 걷기 체험 등으로 돌봄 어르신들은 즐거움를 만끽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야외 나들이를 가기가 쉽지 않는 게 현실이다″면서 ″비용 부담 없이 나들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선종철 위원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나들이 체험 행사 사업이 잘 정착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획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범 충장동장은 ″충장동만의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