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5년 함평 겨울빛축제’를 맞아 지역 곳곳에 따뜻한 불을 밝히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감동을 전한다. 함평군은 5일 “노인복지관, 가족센터, 청소년센터 3개 기관이 함께 함평군천지종합복지관 앞 정원에 크리스마스트리, 달, 토끼 등 다양한 조형물과 야간경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함평군천지종합복지관은 함평읍 중심에 위치해 평소 노인과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함평엑스포공원과도 가까워 지역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겨울 추억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올해 함평 겨울빛축제는 축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군 전역으로 축제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함평군은 함평천지종합복지관 외에도 ▲함평공영주차장 ▲함평나비어울림센터 ▲함평읍사무소 등 주요 거점에 조명을 설치하고 ‘골든 황박이를 잡아라’ 행사와도 연계해 한층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 겨울빛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 잡으며 함평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고 특별하게 만드는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배우 박현숙이 매니지먼트W(대표 김우섭)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매니지먼트W는 2025년 12월 1일 “배우 박현숙과 한 가족이 됐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 박현숙이 매니지먼트W와 함께 더욱 성장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박현숙은 그간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깊은 인상을 남긴 베테랑 배우로 통한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력이 뛰어나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도 영화 ‘은빛살구’라는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박현숙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매니지먼트W의 체계적인 지원과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니지먼트W의 김우섭 대표는 “연기파 배우 박현숙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박현숙만의 진정성 있는 연기 세계가 앞으로 더욱 넓게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총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 광주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빛고을 기후위기 대응 시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총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기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행정 중심의 대응을 넘어 시민이 주체적으로 대응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고 우수 정책을 발굴해 실행하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성별·계층·직업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아우르는 민주적 참여와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특히 그동안 의견수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소년·여성·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 주도형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이다. 시민총회에는 강기정 시장, 윤제정 광주기후에너지지흥원장, 최지현 광주시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시민을 비롯해 청소년, 대학생, 에너지전환마을 주민, 넷제로 프렌즈, 사회적경제기업, 종교계, 자원봉사자, 광주대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4일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이용문화 정착, 기관장 관심도, 우수사례 등 4개 기준으로 이뤄졌다. 순천시는 ▲온누리 공영자전거 확대 운영 및 인센티브 제도 시행 ▲시민참여 ‘순천시 자전거의 날’ 추진 ▲시민자전거교실 운영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친화도시 정책 추진 ▲생활권 중심 자전거도로 확충 및 안전한 주행환경 조성 등 시민 체감형 정책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영자전거 시스템 전면 개편 및 3시간 무료 정책 시행,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일상 속 문화로 확산시킨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 온 자전거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이 조화로운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광주광역시 공공기관 위탁·대행 사업의 수수료가 기관별로 제각각 운영되고 있음에도, 시가 이를 통제할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수년째 관리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위탁 수수료는 2025년 6월 결산승인 과정에서 서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후, 광주시는 2025년 9월 4일 ‘민간위탁 수수료 산정 기준 지침’을 제정해 2026년부터 전 부서에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간보다 예산 규모가 더 크고 구조도 복잡한 공공기관 대행수수료는 조례·지침·상한 등 어떠한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사전 확인 과정에서 광주전략추진단 담당 사무관은 “대행수수료 기준은 우리 소관이 아니며 담당실과에 확인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서 의원은 “총괄부서의 실무 담당자조차 책임 범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광주시 공공기관 관리 체계가 구조적으로 방치돼 있다는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광주 공공기관의 수수료율은 ▲3%, 6%, 12%, 18% 등 관광공사 내부 기준 ▲20%~5% 등 경제진흥원 기준 ▲5% 고정 등 문화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12월 1일 홍농읍과 법성면에 위치한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제 할인 가맹점을 찾아 제4차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 참여한 업체는 10개소로 홍농읍 소재 태호네 엠씨텔레콤(대표 이수정), 헤어공감(대표 김미란), 청송식당(대표 함숙희), 달리는커피(대표 이도연), 윤앤킴 카페(대표 윤성호), 윤앤킴 팬션(대표 윤성호)과 법성면소재 연수굴비(대표 유영혜), 다송굴비송편(대표 김병국), 공주굴비(대표 박상민), 영광군수협바다마트(대표 우윤환)이다. 현판식에 참여한 각 가맹점 대표들은 “지역을 위해 애쓰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제도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좋은 제도이다”라며, “더 많은 업체가 가맹점 신청에 동참하여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이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영광군에는 34개의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이 등록되어 있으며, 할인 가맹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진남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2월 3일 제395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 심사에서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 간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의원 질의 방식에 대한 평가나 지시는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이 “자료를 중심으로 질문하라, 그게 효율적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예결위 질의는 ‘자료 읽기’가 아니라 집행부의 정책 의도·판단·책임을 묻는 자리이며, 질의 방식은 의원의 정당한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의원에게 ‘자료 중심으로 하라’는 식의 언행은 마치 못마땅하다는 듯 질의를 지도하거나 평가하는 태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일반 도민이 질문해도 그렇게 답변할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고압적이고 부적절한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집행부가 공개적으로 질의 방식을 지적하는 순간 의원의 질의권은 위축되고 회의는 불필요한 긴장으로 흐르게 된다”며 “이는 예결위의 품격과 의회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행위”라고 지적했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9구 시군구를 대상으로 장애인복지 정책의 추진 성과와 복지 체계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평가다. 광산구는 △맞춤형 장애인 지원체계 강화 △장애인일자리사업 체계적 추진 △무장애 환경 조성 및 편의시설 개선 △지역 장애인단체와 협력 기반 강화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은 것은 지역사회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무장애도시를 조성하고 장애인 맞춤 돌봄 확대 등 장애인 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2,53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 9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10일간(주말제외)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안정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3개 유형, 총 17개 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신안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만 65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은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분들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방문팀을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타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들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3일 호텔 아트하임에서 ‘감사의 2025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2025년 성과 보고 간담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센터 등록 회원 및 가족 47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사업 성과보고, 공모전 결과 발표 및 시상, 칭찬합시다 코너, 민화 작품 전시, 포토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회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민화 작품 전시와 수기 공모전 발표는, 단주 회복 과정에서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회복 동기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또한 식사와 나눔의 시간을 통해 회원 간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기회도 가졌다. 동구는 이번 성과보고 및 송년회를 끝으로 한 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행사에서 도출된 의견을 2026년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회원·가족·유관 기관이 함께 한 해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 CEO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겨울 이불 30채(15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아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으며, 전달식에는 김석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동구는 기탁받은 물품을 신속히 아동 생활 시설에 전달하고, 민·관 협력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아이들의 겨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광주 CEO 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웃을 살피는 마음이 모여 인문도시 동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달 26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7기 교육생 수료식을 열고, 9개월간의 체류·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들이 강진에서의 새로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고 4일 밝혔다. 7기 교육은 올해 3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생들이 농업기술을 배우고 농촌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강진에서 생활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이 진행된 강진군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2019년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시설로, 도시민이 일정 기간 머무르며 농업과 농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진군의 대표 귀농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10세대가 참여했으며, 교육 종료 시점에 7세대가 강진군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주거 마련, 농지 확보,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계적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 교육생들은 영농기초 및 작목 실습 교육부터 마을 정서 이해를 위한 융화 프로그램, 지역 주민과의 교류 활동, 선도농가 현장견학까지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농촌 사회에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