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5월 21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운영위원들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학교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연수 과정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 및 기능, 권한과 의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위원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강조하였으며, IB미래교육 이혜선 대표를 초청해 ‘IB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순천 교육발전특구 과제와 연계한 자기주도 역량을 갖춘 글로컬 미래 인재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한 운영위원들은 IB교육의 개념과 효과를 이해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허동균 교육장은“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인사가 함께하는 교육자치기구로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운영위원분들께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 공연이 5월 28일 전남 진도 철마광장을 시작으로 6월 1일 전북 군산 구시청광장까지 5일간 전라 지역 곳곳에서 개최된다. ‘청춘마이크’는 전국의 광장, 시장, 공원 등 일상 속 공간을 청년예술가들의 무대로 바꾸어, 시민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가 있는 날’ 대표 거리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5월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5월 31일 전남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정원 속 재즈 퍼레이드’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콘서트로, 자연과 음악, 도시와 초록이 어우러진 힐링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레브드집시, 리펍아트컴퍼니, 타셋, 히어로댄스컬, 웬즈데이오프, 별소달소 등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해, 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감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5월 청춘마이크 전라권 공연은 지역의 개성과 공간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무대로 이어진다. 5월 28일전남 진도 철마광장에서는 전통과 청춘이 어우러지는 무대 ‘한낮의 청춘풍류’가 펼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시작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된 전문가 집단이다. 장성군은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모범엽사 17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활동 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군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9일 장성경찰서‧야생생물관리협회가 주관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허가 준수사항 △총기 안전수칙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예방수칙 등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미 장성군 환경과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포획 활동 시 관련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고추 생육이 왕성해지는 5월 중순부터 각종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 중점지도에 나서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면 고추의 개화량 및 착과량이 증가해 양분 소요량이 많아지고 진딧물, 총채벌레, 흰비단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병해충 방제와 양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품질 좋은 고추를 생산할 수 있다. 고온성 작물인 고추의 개화 및 착과 적온은 20~25℃로, 정식 후 25일 간격으로 추비를 주어야 한다. 고추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 5월 하순부터 터널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터널 내부 온도가 35℃이상 높아지면 꽃이 떨어지고 수정이 되더라도 곡과, 낙과 등 피해가 발생한다. 터널을 완전히 제거하면 본격적인 병해충 예방이 중요하다. 지난해에는 칼라병, 흰비단병, 탄저병이 모두 발생했다. 칼라병이라고 부르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어린잎의 위축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생육과 꽃수가 저하되며 수확기 얼룩덜룩한 고추가 달려 상품성을 기대할 수 없다. 예방 위주 총채벌레 방제를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집중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이 17일 월출산 하늘아래 첫 부처길을 등반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다가오는 대회 평정의 의지를 다졌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공직자와 함께 한 이날 등반은, 영암읍 대동제주차장에서 출발해 용암사지까지 이어지는 약 5km의 완만한 오르막길을 왕복 4시간 오르내리는 여정이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원들은 하늘아래 첫 부처인 국보 제144호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심신을 재정비하고, 단원간 화합을 다졌다.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영암이 좋아요’ ‘영암군민속씨름단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영암군민의 응원에 좋은 성적으로 화답할 것을 다짐했다. 김기태 영암군민속씨름단 감독은 “몸도 마음도 승리의 의지도 다지는 시간이었다. 월출산의 정기를 바탕으로 한결같이 성원해 주는 영암군민과 팬들에게 보답하는 경기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용접 불티 및 절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용접이나 절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주변 가연성 자재에 착화되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공사 초기 단계에서는 피난구나 소방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건설현장 화재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은 ▲작업 전 화재위험작업 승인 절차 준수 ▲소화기ㆍ비상경보장치 등 임시 소방시설 배치 ▲작업 중 흡연절대 금지 ▲전기배선 과부하 방지 및 누전차단기 설치 ▲용접ㆍ용단 작업과 도장ㆍ우레탄 폼 작업의 동시 진행 금지 ▲가연성 폐기물 및 자재는 작업 후 즉시 정리 등이 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화재 발견 즉시 “불이야”라고 외쳐 주변에 알리고,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 등을 활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해야 한다. 대피 시에는 연기를 피해 낮은 자세로 이동하고, 비상구와 피난통로는 상시 개방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유지해야 한다.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공사장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화재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5월 20일 완도해양경찰서 마량파출소에서 강진군수협직판장 화재 초기진화 유공자 4명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 수여는 지난 달 4월 25일 02시 19분경 강진군 마량면 미항리 강진군수협직판장 2층 테라스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 및 초기진화로 연소 확대 방지에 기여하여 타의 모범을 보인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경위 강성표, 경위 황일권, 경장 이광효, 순경 권민성에 대해 강진소방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화재는 유공자들의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소방서는 표창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빠른 신고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강진소방서 전 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0일 광산구보건소에서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옥현 광산구보건소장을 비롯해,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의사회, 보건·의료·복지 등 여러 지역사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 주요 내용은 광산구 감염병 발생·대응 현황과 변화하는 감염병 정책 공유,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시설 방역 관리, 예방 수칙 홍보 등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옥현 광산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감염병 예방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5~6m까지 키가 큰 바나나 나무가 줄지어 들어선 높다란 비닐하우스가 아열대 지역의 우림 못지않은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바나나가 이국적인 이곳은 해남의 바나나 농장.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제주도 뿐 아니라 내륙에서도 바나나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다. 해남에서도 시험 재배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바나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바나나는 정식 후 1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이 좋을경우 보통 2년에 3회 정도 수확한다. 주로 친환경 학교급식이나 백화점 등지로 출하되고 있다.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숙성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살균 처리하는 검역 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바나나는 수용성 팩틴과 칼륨, 무기질을 가지고 있어 체내 나트륨, 독소 및 중금속 배출을 도와 섭취시 고혈압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소화효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 간식은 물론 아침 식사 대용이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장평면에 소재한 리뉴에너지전남에서 지난 19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장흥군에 기탁했다. 리뉴에너지전남(주)는 지정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으로, 의료폐기물 처리 사업장을 운영하는 업체이다. 이번 성금은 장흥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고마움과 책임을 나누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창배 대표는 “장흥군에서 사업을 하며 지역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작게나마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 준 리뉴에너지전남(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민간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책임 있는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사흘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20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화재 진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불은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 발생해 총 76시간 3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이틀째인 지난 18일 오후 2시 50분쯤 주불을 잡았으나, 각종 가연성 물질이 뭉친 200여 개의 불덩어리 탓에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진압 종료에 따라 후속 대책 지휘권은 소방청에서 광주 광산구청장에게 이양됐다.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재 인근 주민 피해 신고는 총 123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두통·구토·어지럼증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한 인적 피해는 603건(48.8%)에 달했다.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모두 3명 발생했다. 금호타이어 소속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대피 중 골절상을 입고 건물에 고립됐다 구조됐고,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설비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개 구획 가운데 서쪽 공장(2공장)의 50∼65%가 불에 탔다. 2공장은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반제품 생산, 타이어 성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24일 토요 상설공연(오후 3시, 7회차)과 희경루 풍류소리(오후 4시, 5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에 맞춰 단가, 판소리, 민요를 소리하는 형식으로, 한 명의 연희자가 소리와 연주를 병행한다. 2005년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 선생은 오태석-박귀희-안숙선으로부터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계승하고 있으며,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문명자 선생의 수궁가 중 “용왕탄식 대목~약성가 대목”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적벽가 중 “새타령”,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이별 대목”,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방아타령 대목”,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얼씨구나”대목까지 선보이며, 가야금병창의 독특한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고수와 제39회 경주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금 연주자 김승호 씨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