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7~28일 양일간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총 375건의 군정 주요사업을 △행정・관광・체육 △복지・농업 △건설・산업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야별 핵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먼저 행정・관광・체육분야에서는 △나노제2산단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150억 원 투자협약 △양대체전 및 전남정원페스티벌 성공 개최 △장성군 캐릭터 ‘성장이와 장성이’ 개발・활용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하반기에는 장성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25 장성 방문의 해’ 지속 운영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최(10월 18~26일)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활성화 △문화재 발굴・보존사업 등을 추진한다. 복지・농업분야에선 △장애인 주간・직업 재활시설 착공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돌봄센터 설치 △391억 원 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레몬 재배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성과와 지속 가능한 농정 추진이 주목받았다. 건설・산업분야에서는 △국도24호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의 대학 통합이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2026년 3월 ‘국립목포대학교’라는 통합대학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지방대학 혁신과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국가적 정책의 선도 사례로 꼽힌다. 전남도립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2·4년제 학위 과정이 통합 운영되는 고등교육 모델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남도립대학교는 2024년 1월부터 목포대학교와의 통합 논의를 본격화했다. 두 대학은 공동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담양캠퍼스 특성화 전략 ▲학사제도 및 행정조직 개편 ▲전문학사-학사 연계 방안 등을 포함한 실질적 통합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통합안은 구성원 의견 수렴과 설명회, 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정교하게 다듬어졌으며, 2024년 12월 교육부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후 7차례에 걸친 심사위원회를 통해 통합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통합 후의 운영전략 및 지역 기여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28일 최종적으로 두 대학의 통합을 승인했다. 전남도립대학교의 이번 통합 참여는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바다 위에 꽃 정원, 맨드라미의 섬 병풍도에 주홍색 꽃양귀비 홍보 축제가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성황리에 끝났다. 신안군 북단에 위치한 작은 섬 병풍도에는 5월을 맞아 주홍색 꽃양귀비가 바다와 섬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꽃양귀비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미인초(虞美人草), 개양귀비 등으로도 불리며, 주로 5월에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이 핀다. 작은 섬 병풍도는 3년 전부터 12만㎡ 규모로 주홍색 꽃양귀비를 식재하여 산티아고로 불리는 12사도 순례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내년에는 섬 전체 길이 10km 구간 20만㎡에 주홍색 꽃양귀비를 심어 세계 최대규모의 꽃양귀비 축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2025 섬 맨드라미축제’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이곳 신안 병풍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5월 29일 전남 나주시 왕곡면 소재 농가를 찾아 농작물 지지대 설치 등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력거래소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력거래소 소속 반디봉사단 및 희망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농작물의 생육을 돕기 위한 지지대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전력거래소는 매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운영을 총괄한 전력거래소 지역상생 담당 직원은 “농촌의 일손 부족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9일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추진 시 기획부터 설계, 시공과 유지관리 전반까지 아우르는 '공공건축 건립사업 등 기술지원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법령에 기반한 행정절차를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해 실무자가 놓치기 쉬운 필수 절차를 누락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다른 자치단체 매뉴얼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건축물 유지관리’ 단계까지 포함해 사후 관리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공공건축사업은 절차가 복잡해 담당자가 전문 직렬이 아닐 경우 착오나 사업 지연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서구는 반복된 실무 경험과 문제 사례를 분석해 공공건축 생애주기 전반을 포괄하는 실무 중심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담당 주체를 명확히 제시해 실무자가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 추진 시 최초 기획 단계부터 준공 이후의 유지관리까지 행정의 흐름에 맞춰 정리돼 있다. 매뉴얼 자문에 참여한 노성열 박사(광주광역시 기술심의위원, 국토교통부 중앙 건축물 사고조사위원)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2025 외국인주민 생활정보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 광산구는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책자를 만들었다. 2025 외국인주민 생활정보 길라잡이는 외국인 주민 대상 사업과 관계기관 정보 등을 담았다. 내용은 △체류 안내 △의료·양육 지원 △외국인 전용 보험 및 시민 안전 보험 안내 △외국인 관련 기관·단체 현황 △외국인 주민과 관련한 다양한 생활법률 등 총 8개 분야 120여 개 정보가 수록됐다. 광산구는 외국인 주민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 중국 등 9개국 언어를 반영한 이중언어 책자로 만들었다. 책자는 외국인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광산구 가족센터, 광주 이주민건강센터, 외국인주민지원단체 등에 배부되며 구청 누리집에 전자책(e-book)과 다국어 정보무늬(QR코드) 형태로도 게시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정보의 부재로 혜택을 못 받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000원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광산구는 침체한 사회·경제 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000원으로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천원문화마실을 마련했다. 천원문화마실의 첫 공연은 광산구와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예락(대표 이혜현)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고대소설 김신부부전을 현대식으로 재창작한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이다.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은 혼기를 놓친 이들을 규범에 벗어났다고 인식하는 세상에서 의문을 던져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자는 이야기를 담은 판소리극이다. 김신부부뎐은 △혼수 준비가 △떡타령 △기우제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되며, △미디어아트 △무용 △연극 등이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가 다양하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예매는 온라인(티켓링크)이나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천원문화마실 공연은 12월까지 총 7회 동안 △천방지축 강심장 △Missing Christma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세계 최초로 수소활용 SF6 분해 및 무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전은 5월 29일 경기도 의왕시 국가철도공단 부지에서 ‘수소활용 SF6 분해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한국서부발전, 국가철도공단, 경기도와‘수소 기반 국가 전력 및 철도 인프라 활용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전 문일주 기술혁신본부장,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 국가철도공단 김윤양 SE융합본부장, 경기도 정한규 첨단모빌리티 산업과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F6는 ‘황’과 ‘불소’의 화합물로 절연성능이 우수하여 전력설비인 개폐기 등에 절연가스로 사용되지만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CO2)의 2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 온실가스다. 한전은 현재 전력설비 내 6,000톤 이상의 SF6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가철도공단 또한 약 383톤의 SF6를 사용 중이다. 이에 양기관은 SF6를 친환경 가스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전력설비를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친환경 전력설비로 대체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관내 고등학생 6,820명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새내기 유권자들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6월 3일 본투표일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되는 사전투표 기간에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공문으로 안내하고, 투표 방법과 절차 관련 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특히 타 시·도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는 학생이 6월 4일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를 앞두고 기숙사에 남을 경우, 꼭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제7기 전남학생의회에서도 숏츠 영상 제작을 비롯해 학생의장(박건우·화순고 3) 명의의 안내글을 각 학교 학생자치회 대표에게 보내 학생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미래 유권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참정권교육 및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고흥읍 사전투표소를 찾아 유권자로서 투표에 참여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공영민 군수는 “선거일인 6월 3일에는 투표소 방문이 어려워 오늘 사전투표를 이용했다”며, “선거일에 투표소 방문이 어려운 유권자는 오늘(29일)이나 내일(30일)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고흥군은 고흥읍을 포함한 16개소에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위치는 고흥군청 대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일은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8일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소 점검을 완료했으며, 법정 선거사무를 차질없이 수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1월 14일 설 연휴를 앞두고 광주시청과 전일빌딩245 외벽 등에는 ‘당신이 일어설 날입니다’라는 현수막이 일제히 내걸렸다. 광주시는 지난해 겨울 ‘12·3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까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며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는 연대의 의미를 담아 설 명절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을 본 시민들은 “힘이 난다” “우리에게 필요한 말”이라고 호응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간결하지만 울림 있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통해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성 행정’을 펼치고 있다. ‘당신이 일어설 날입니다’ 외에도 ‘투표가 힘입니다’, ‘한강, 고맙다 기쁘다! 5월, 이제는 세계정신!’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과 플래카드로 행정 홍보의 형식을 탈피해 시민과 감성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최근 ‘투표가 힘입니다’라는 문구로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민주시민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어르신들의 낙상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한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및 고령 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협의체 위원들이 단순한 기금 지원을 넘어서,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손잡이를 설치하며 진정성 있는 돌봄을 실천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설치된 화장실 안전손잡이는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장치다. 설치 후 어르신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었다. 한 어르신은 “넘어질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명흥 강진읍 지사협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좋은 본보기가 돼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