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문인협회 제15대 회장에 박덕은 시인이 선출됐다. 광주문인협회는 지난 17일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실시한 회장 선거 결과, 박덕은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수 473표 가운데 305표(약 65%)를 얻어 현 회장인 이근모 후보(168표)를 제치고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현 회장의 연임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지난 14대 회장 선거에 이어 두 후보가 다시 맞붙는 3년 만의 재대결로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박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회원 간 소통과 화합 강화 △협회 홈페이지 개편 △회원 합동출판기념회 추진 △연임 금지 정관 개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회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박덕은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 누구나 중심이 되는 따뜻하고 투명한 광주문인협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작품 발표의 기회를 넓히고,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협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광주문인협회 초대 사무국장과 제2·3대 평론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시문학협회장으로 활동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지난 19일 광양시의회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원(전반기 의장)이 발의한 '광양시 전세피해 임차인등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광양시는 전라남도 내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로, 2020년 이후 중동 일대만 98억 4,2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근 3년간 52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주거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서영배 의원(전반기 의장)은 전세사기 피해 발생 이후의 상담ㆍ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기존 조례 체계는 유지하면서 위험 거래를 조기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사전 예방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조례 제명에 ‘전세사기 예방’을 명시하여 정책 방향의 명확화 ▲‘안전전세 관리단’ 설치 근거 신설 ▲공인중개사 협력 활동 지원 등으로, 광양시가 전세사기 예방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안전전세 관리단'은 부동산 담당 공무원, 공인중개사, 법률ㆍ부동산 전문가, 임차인 대표, 전세사기 피해자 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와 여수시의용소방대연합회는 12월 18일, 여수소방서에서 '2025 여수소방서·여수시의용소방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섬과 바다가 이어지는 여수 지역의 안전을 위해 한 해 동안 헌신해 온 의용소방대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활동 방향과 계획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박근섭 여수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 윤시숙 여성연합회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2025년 여수시의용소방대 주요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2025년 성과 보고 및 2026년 활동 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안전문화 확산과 의용소방대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이범송 안전총괄과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기명 시장은 “의용소방대는 화재와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담양장학회는 지난 18일과 19일, 담양군 테니스협회에서 150만 원을, 죽풍동우회에서 100만 원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담양군 테니스협회(협회장 최성기)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100여 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탁액은 650만 원에 이르며, 지역 인재들에게 꾸준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 죽풍동우회(회장 기세출)는 1962년 동기 동창생들로 구성된 친목 단체로,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첫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후배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철원 (재)담양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한 소중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리며, 뜻깊은 후원이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명준)이 19일 관내 복지시설에 전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4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강상구 부시장과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신명준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은 지역 농약 판매 소상공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공동구매를 통한 유통 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지역 농업 유통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나주에 공동 물류 기반을 두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명준 이사장은 “조합이 지역에 자리 잡은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상구 나주 부시장은 “지역 경제를 이끄는 협동조합에서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해 지역 복지 향상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상임대표, 김종철)은 17일 여의도에 위치한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에서 제2회 서울지방국세청장 초청 세정간담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KOFA 소속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단법인 주한글로벌기업대표이사협회 [KOFA GCEO]가 주관했고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대표 조영빈, KOFA회장), ▲인피니언테크널러지코리아(대표 이승수 , KOFA전임회장), ▲지멘스코리아 (대표 정하중), ▲오스람코리아(대표 강석원), ▲아레이몬드코리아(대표 김종세), ▲헥사곤코리아( 대표 브라이언성),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대표 권기정), ▲바코코리아(대표 손창근), ▲한국이브이그룹(대표 윤영식)등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기업 대표이사들 18명이 참여했다. 김재웅 서울국세청장은 간담회에서 외국계 투자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서울국세청은 최근 시행한 ▲'투자 확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기세무조사 유예(최대 2년) ▲내년에 시행하는 글로벌 최저한세 ▲해외금융계좌 신고시 유의사항 등 국제조세 분야에서 외국계 기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우성원 의원(무소속, 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이 19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삭감 철회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우성원 의원은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2001년 전라남도의회가 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도입한 정책성 예산으로, 매년 약 11만 농가에 지급되고 있지만 전라남도는 최근 정부의 쌀값 안정 체계 강화,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 쌀값 회복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벼 경영안정대책비 예산 50%를 삭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근거는 벼 경영안정대책비의 정책적 성격과 현장 농업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양곡관리법 개정에 따른 정부 의무 매입은 사후적 제도로, 쌀값 변동과 생산비 상승이 반복되는 환경에서 개별 농가의 경영 위험을 상시적으로 보전하는 수단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보편적 제도로, 쌀이라는 특정 품목의 가격 변동과 경영 불안을 보완하기 위한 벼 경영안정대책비와는 목적과 기능이 다르다”며, “쌀값 회복 역시 생산조정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군민과 공직자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올해 ‘성장장성 우수정책’ 10건을 발표했다. 먼저 ‘어르신 택시 바우처 사업’이 눈길을 끈다.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14만 4000원의 택시 이용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 읍내 등을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도 주목된다. 긴급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에게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간당 1000원을 내고 월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장성 최초로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을 유치한 성과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양대 체전 합산 3만여 명이 장성을 방문했으며, 전남체전 종합 4위·성취상 1위, 장애인체전 종합 10위를 달성하는 등 대회 성적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장성군 캐릭터 ‘성장이와 장성이’ 개발 △황룡산림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선정 △건동광산 부지 내 데이터센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황미르랜드 테마공원 조성 △인공지능 기반 장성군 ‘에이아이(AI) 비서’ 도입 △장성나노기술 제2일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박상길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31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남구의 도약을 위한 백운광장 중심 통합 발전 전략과 청년 정책 확대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박 의원은 2025년 한해동안 남구가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도시경관 개선과 푸른길 보행환경 정비로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고,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 운영으로 주민과 지역 미래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구시설공단 출범으로 공공시설 관리 기반을 다지고, 무료 셔틀버스와 천원택시 운영을 통해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남구동행카드와 전 지역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 소비 선순환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특히 백운광장 일대 배수 정비와 현장 대응 강화로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낮춰 ‘안전한 남구’로 한걸음 다가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6년 새로운 백운광장 시대를 열기 위해 첫번째, 백운광장 일대를 남구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통합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사직동 시간우체국, 양림 역사문화마을, 로컬푸드 직매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의회 고경욱 시의원은 2025년 목포시의회 제40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목포시 민간위탁사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준수 및 관리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 고경욱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첫째, 민간위탁사무 현황을 들고 목포시 민간위탁 사업 위탁료가 연간 약 296억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조례에 따라 지도 감독과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지, 성과 평가는 하는 지 의문이 드는 상황을 지적하고, “민간위탁을 할 경우 시의회에 사전 보고하고 동의 절차를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를 이행하지 않아 시의회에서 보고와 동의 절차를 준수하도록 바로 잡은 경우가 있었다” 며 민간위탁사무 업무 추진 시 절차를 지켜 투명하고 세밀한 업무추진을 촉구했다. 둘째, 민간위탁사무 관련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에 대해서 '목포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제8조에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 구성방법은 명시가 되어있지 않음을 지적하고 행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터넷 공고 등을 통하여 신청받아 선정하고 있는 목포시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위원회 관련 법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은 최근 독감 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청소년 등 고위험군의 건강 보호를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은 감염 위험이 높아 독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며,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최소 2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적기를 놓치면 기대했던 예방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 지원 대상인 13세 이하 어린이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6세 이하 어린이는 관내 9개소 의료기관에서 토요일에도 접종할 수 있다. 또한 보건기관에서는 7세 이상 어린이부터 접종을 실시하며, 14~18세 청소년도 유료접종(1만원)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면역기능이 약한 고위험군, 특히 13세 이하 어린이 건강 강화와 질병 예방을 위해 독감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마땅히 돌봐주는 이 없이 홀로 살고 있는 70대 A씨는 별다른 소득도 없고, 복지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65세부터 가능한 기초연금 등 복지 정보를 전혀 알지 못했던 탓이다. 마땅히 보장받아야 했을 A씨의 권리를 되찾아준 것은 지난 6월 아파트에서 열린 광산구의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 상담을 계기로, 복지 대상자임을 알게 된 A씨는 광산구의 도움을 받아 서비스 신청을 마치고 지난 9월부터 기초연금, 국민기초생활수급 등 지원을 받게 됐다. 광주 광산구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복지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이 A씨와 같이 몰라서, 신청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시민 권리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은 아파트, 유동 인구가 많은 밀집 지역, 다중이용시설 등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 1:1 맞춤형 복지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을 연 광산구는 사업 효과를 확인하고 지난해부터 운영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2024년부터 매월 1~2회로 운영 횟수를 대폭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