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원장 김대철)은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에 필요한 씨돼지 개량·증식 보급을 위해 외국산 씨돼지 총 33마리를 도입한다. 축산생명연구원 관계공무원이 캐나다 현지농장을 방문해 개체능력과 체형, 혈통, 외모심사, 사양관리 실태, 개량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증과정을 거친 후 유전 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캐나다산 씨돼지 도입은 (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한 해외시장 조사, 공개경쟁입찰, 현지 농장 방문 후 씨돼지 선발, 국내외 운송, 국내 검역 및 통관까지 체계적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씨돼지는 번식능력과 성장속도 등을 고려한 선발과정과 질병검사 등을 거쳐 9월 중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캐나다산 씨돼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용강계류장에서 국내 검역조건에 따라 15일간 검역 후 10월 중 축산생명연구원 종돈장에 입식할 계획이다. 씨돼지 도입 규격은 90kg 도달일령,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동복생존산자수 중 3가지 항목 이상에서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도내 소아집단시설 1곳에서 성홍열로 의심되는 환자 3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심환자는 발열, 발진 등이 있어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유사환자 3명을 진료한 의료진이 보건소에 신고한 이후 조사과정에서 집단환자 발생 사례로 분류됐다. 성홍열 (의심)환자는 항생제 치료 이후 24시간 격리해야 하며, 현재 의심환자 3명에 대해서는 격리조치를 했다. 현재 3명 모두 발진 외 특이증상이 없어 경증으로 확인됐다. 올해 제주지역 성홍열 신고건수는 5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2명) 대비 2.5배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7,098명이 신고돼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6,642명)를 넘어섰다. 성홍열은 보통 겨울과 봄철에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매년 전체 환자 중 10세 미만 소아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보통 3~4년 주기로 유행이 반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 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7월 한 달간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11개소 아동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교육 프로그램인 ‘토끼의 재판’을 운영하고 있다. ‘토끼의 재판’ 은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형 교육이다. 전문 강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에 상황극과 역할놀이가 더해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아동 정서 문제의 선제적 대응책으로,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놀이 중심의 통합 감정 교육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무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참여 기관 교직원에게 스트레스 자가검진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시 센터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지원해 교직원의 정신건강도 함께 챙길 계획이다. 이는 아동과 교직원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 정신건강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영 건강증진과장은 “구연동화로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생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보건소가 제공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심리 방역 역할을 하도록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16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관내 고등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계 무대를 향한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나주시는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윤병태 나주시장이 프랑스를 방문해 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와의 문화·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시의 초청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나주지역 고등학생 10명을 국제 청소년 여름 캠프에 파견한다.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는 프랑스, 영국,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의 청소년 70여 명이 참가해 서핑·자전거·수영 등 스포츠 활동 및 각 나라의 문화체험 등을 위주로 활동하며 참가자들이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캠프 출국을 앞둔 참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해외 경험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공유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15일,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노인대학에 재학 중인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치매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더 쉽게 검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직접 노인대학을 찾아가 기본 인지검사, 개인별 상담, 치매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예방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추가 상담 및 검진 문의는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하나은행 제80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0회를 맞이한 종별 농구선수권대회는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및 실내보조체육관, 법성고등학교, 홍농초ㆍ중학교 실내체육관 5개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전라남도농구협회, 영광군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남녀 초‧중‧고‧대학부와 여자 실업부 등 10개 부에 걸쳐 전국 150개 팀, 3,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한다. 이는 작년 138개 팀 참가기록을 1년 만에 또다시 경신한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의 역대 최대 규모임에 따라, 각 부별 국내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경쟁이 더욱더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일정은 각 부별 예선을 거쳐 결선, 8강전, 준결승, 결승전 순으로 진행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경기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KBA Live”를 통해 경기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영광군민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은 경기장에 방문하여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영광군은 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문화 소외 없는 지역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한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 공연 예매를 개시하며 지난달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이어 연속 흥행에 나섰다. 나주시는 오는 7월 26일 오후 3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창작무용 ‘내안의 물고기(My Inner Fish)’의 예매를 지난 7월 14일부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나주시와 신은주무용단이 공동 주관한다. 내안의 물고기는 철학적 메시지와 시각적 몰입감을 결합한 창작무용으로 연극적 요소와 영상미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지난 7월 11일 진행한 무료 체험행사 ‘작은 물고기 소녀 까무’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체험행사는 바닷속 생태계를 배경으로 한 창작무용극으로 어린이들이 무용수들과 함께 직접 동작을 배우고 무대에 올라보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7월 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지역문화혁신 분야 우수사례 1위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에는 전국 154개 시도 및 광역문화재단 중 5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광주문화재단은 ‘꾸준히! 새롭게!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역화 전략’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 확대라는 과제를 모범적으로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의 핵심배경은 문화협치를 실현한 광주문화재단의 실천력에 있다. 2023년 6월, 재단은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광주 지역 유관기관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는 주관 부처와 소관이 다른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과제 발굴로 이어졌으며, 정책 연대모델 구축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대폭 강화한 모범사례로 손꼽혔다. 이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정책 실행과 현장 적용까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5일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2025년도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김점순) 회원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화순군 농업 발전을 다짐하고 회원들 간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 생활개선회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회식에서는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기여한 ▲김순내(춘양면) 회원이 국회의원 표창을 ▲차금자(도암면) ▲조송금(화순읍) 회원이 화순군수 표창을 ▲박혜영(한천면) ▲문영님(춘양면) 회원이 각각 중앙연합회장상, 도연합회장상을 ▲박현(도암면) ▲손완숙(능주면) 회원이 화순군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한 농업 활동을 위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폭염 대비 여름철 농작업 안전 수칙, 농업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 대처 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천 캠페인을 통해 결의를 다졌다. 이어 회원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박정열 강사의 '내일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체류형 귀농인의 집 입소 교육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며 농촌 생활에 적응 중인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15일 영농 실습 교육을 통해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 60kg을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으며, 기부된 농산물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귀농인의 집 교육생 김주일 씨는 “처음에는 단순한 농업 체험이라 생각했지만, 내가 정성껏 기른 작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농촌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체류형 귀농인의 집은 농업 교육을 넘어 지역과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 체류형 귀농인의 집은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접견 금지조치를 했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15일부터 기소가 이뤄질 때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가족과 변호인을 제외한 접견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온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접견할 예정이었다. 이번 접견은 탄 전 대사 측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 전 대사는 미국 리버티대 교수로, 제21대 대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탄 교수는 전날 입국해 보수단체 트루스포럼 주최로 15일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특강을 하려 했으나, 학교 측이 대관을 취소해 무산됐다. 탄 교수는 단체 측이 장소를 옮겨 무대를 차린 서울대 정문 앞에서 약 40분간 부정선거론과 윤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주장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서울구치소를 상대로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 특검 조사실로 데려오라고 3차 인치 지휘를 한 상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수사가 아닌 망신주기를 위해 강제 인치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에 응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7월 15일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보호자 및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취학 및 진학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원활한 취학과 진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자와 교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교육과정, 진학 절차, 관련 지원 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 받았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각 학급(유·초·중·고)별 진학 및 배치 절차, 진학 시 유의사항, 특수교육 관련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특수교육 업무 담당자의 상세한 설명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 중심 안내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설명회에서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교육 활동과 운영 특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각 교육 기관의 운영 방식과 제공되는 교육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생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진학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