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 의원연구단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최정훈)는 지난 12월 9일 전라남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모델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방향을 기반으로 전남형 마을공동체 모델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전남형 주민주도 공동체 모델 개발 ▲농촌·어촌·도심 등 지역 유형별 맞춤형 전략 ▲공동체 성장 5단계 로드맵 ▲지역의 돌봄·경제·문화·환경 자원 연계 체계 ▲중간지원조직의 기능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됐다. 특히 연구진은 단기 공모 중심의 기존 지원 구조로는 공동체의 지속적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장기 지원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의원들은 각종 지원사업 프로그램이 다양하지만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행정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민들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위해서는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장기간 꾸준히 이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군남면 도장리(장고마을)와 영광읍 남천리(남일마을), 불갑면 안맹리(오룡·맹자마을)가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들의 참여와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이다. 영광군은 현재 군남면 도장리, 영광읍 남천리, 불갑면 안맹리, 군서면 보라리 4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운영 중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들이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인식 개선 활동, 치매파트너 교육 등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우수 지정 성과를 모든 마을과 공유하고, 프로그램 지원과 주민 교육을 확대하여 모든 치매안심마을이 우수 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치매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영광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의장 서순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월 9일 제31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당초예산안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점검하기 위해 강진영화관과 청자촌 일원을 방문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현장방문에서는 강진영화관의 운영 실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위원들은 현재 위탁 운영이 가져올 수 있는 여러 우려 사항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관리부서의 책임 있는 관리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도 영화관이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문화적 가치와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또한, 청자촌 일원에서 진행 중인 관광 활성화 사업과 관련하여 주요 시설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청자촌 오토캠핑장 야외 데크와 청자축제 주무대 주변 배수로 보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들은 시설 안전관리와 사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보수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들은 해당 사업들의 추진 계획 및 세부 예산 편성 내용을 설명했으며, 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장흥 보림사 일원의 쇠퇴해진 비자림 복원을 위해 국비 28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림사 일원 비자림은 신라시대 창건 당시 식재돼 울창한 숲을 이뤘다는 통설이 있으나 과거 사찰 축조용으로 이용되고, 주변 생태계 변화로 쇠퇴해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다. 비자림 복원은 총 30ha 규모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28억 원과 지방비 12억 원, 총 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를 한다. 비자림 복원 대상지는 하층의 차나무 군락과 함께 혼합난대생태림의 희귀한 임상인 반면 주변에 참나무류가 대규모 식생해 비자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한 복원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보림사, 문화유산청, 장흥군, 복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타당성평가 단계에서부터 논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림사 비자림은 1982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돼 현재 630여 그루가 보존되고 있다. 2009년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유한킴벌리가 공동주관한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 숲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12월 9일 상임위원회별 강평을 끝으로 지난 1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5년도 순천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의원들은 철저한 자료 분석과 함께 핵심을 짚는 질의를 통해 시정 전반에 걸쳐 문제점은 엄정히 지적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성과는 높이 평가하며 내실 있는 감사를 진행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공통 지적사항으로 ▲행정사무감사 자료작성 철저 ▲조례에 근거한 각종 위원회 운영 및 정비 ▲사업 목적에 맞는 예산편성과 사전 추계 철저 ▲법에 근거한 의회 보고 준수 및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경순)는 주요 지적사항으로 ▲직원 보호 및 법적 지원 체계 강화 ▲육아 친화적 공직문화 조성 및 신규 임용자 적응 지원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상시 운영 검토 ▲출자·출연기관 심층 평가 ▲올텐가, 원츠 행사 성과 분석 및 원도심·아랫장 연계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 ▲노인복지관 셔틀버스 운영 확대 및 서부권 복지관 건립 중장기 계획 검토 ▲어린이집 급식비 및 부대비용 지원 확대 ▲마약류 취급·관리 감시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소방서는 9일 2025년 안전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신혜힐링타운’를 방문하여 안전관리 우수기관 현판식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기관 인증제’는 관계인의 자긍심 고취와 자율 소방 안전관리 정착·유도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우수기관로 선정된 ‘신혜힐링타운’은 최근 3년동안 화재발생 및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었고, 종업원의 소방교육과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기록을 보관하는 등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해남소방서는 해당 업소에 인증패를 부착하고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향후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소방안전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우리지역 만들기에 앞장서는 모범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금호타이어㈜와 미래형 스마트 타이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6천60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임완주 경영기획본부장, 이상익 함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이 함평에 새로운 핵심 거점기업을 안착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차 시대에 부합하는 고성능 타이어 생산기반을 구축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인구 유입 확대에 따른 소비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 상권과 생활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지역 앵커기업으로서 연관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업체의 투자 유입을 촉진해 전남 미래차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1단계로 6천609억 원을 투입,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미래형 스마트 타이어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전 제조공정에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친환경 생산 체계를 구축해 생산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소방서는 12월 4일 유림아크로(진도군 진도읍 서문길 40)에서 4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다수 사상자 대응체계 강화에 주력했다. 이번 훈련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경 건물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와 화염이 상층부로 확산되고, 사망 2명을 포함한 총 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재산 피해는 약 1억 5천만 원으로 설정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현장지휘소 설치 및 운영물품 전개 훈련 ▲통제단 운영 절차에 따른 각 부·반의 개인별 임무 확인 ▲훈련 과정 중 미흡 사항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강평 등이었다. 훈련 결과, 현장지휘관 중심의 지휘 체계를 명확히 확립하고 각 부서별 역할과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재난안전무선통신망 숙달을 통해 유관기관과 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협업 체계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평상시에도 개인별 임무 숙달 훈련을 강화하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하천 블루그린 네트워크 조성 연구회’(대표의원 진명숙)가 지난 12월 4일 현장활동과 12월 5일 최종 간담회를 개최하며 올 한 해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회는 지방하천 주변 도시숲 조성 기반 마련과 시민 참여형 블루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 3월 5일 구성된 이후 총 3차례 간담회와 6차례의 현장활동을 이어왔다. 연구회는 지난해 ‘지방하천 활용 생태·문화 발굴 연구회 용역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지방하천 주변 도시숲 조성 시범구간 발굴과 나무심기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이를 위해 연등천을 비롯해 여좌천·창원천 등 5개 타 지자체의 지방하천을 비교 탐방하며, 하천별 관리전략·도시숲 조성·지역 상권과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했다. 12월 4일 현장활동에서는 충무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 산림과와 협의해 연등동 일부 구간을 도시숲 조성 시범구간으로 검토했다. 현장에서는 기관별 역할과 추진 과정 전반을 함께 확인했으며, 해당 구간이 향후 연등천 도시숲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12월 5일 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1층에서 '지역서점 팝업스토어 – 2025 광주 올해의 책 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지역의 독립서점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전국의 서점들이 연대하여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점 ‘책과생활’과 ‘예지책방’은 광주문화재단의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서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이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전국의 개성 있는 독립서점 32개소를 직접 섭외하고, 책방지기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엄선한 도서와 문장을 모아 이번 도서전을 완성했다. 이번 도서전은 단순한 도서 판매를 넘어, 책이 지닌 사회적 맥락과 서점의 큐레이션 기능을 조명한다. 독립서점 책과생활(신헌창)과 예지책방(차예지) 대표는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소년이 온다』가 다시금 조명된 현상에서 보듯, 출간 시기와 상관없이 책은 ‘지금, 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2월 8일 순천신흥중학교에서 학년말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학교폭력 예방 등교맞이 캠페인’을 운영해 폭력 예방 의식을 강화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년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학생들이 더 쉽게 겪을 수 있는 관계 갈등과 생활 불안 요소를 예방하고, 스스로 바른 또래 문화를 이어가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순천교육지원청은 매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학년말에는 학생 안전 수칙을 집중 안내해 학교폭력 없는 생활 문화를 안정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날 활동은 순천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순천경찰서, 순천시 자율방범 연합대, 청년회의소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했고, 이날 캠페인에는 강형구 순천시의장, 한숙경 도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순천신흥중학교 학생자치회도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또래 학생에게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한 학생은 캠페인을 통해 작은 실천이라도 모두가 함께할 때 학교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이 학년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복지현장 종사자들과 함께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서구는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5 마을로(路) 복지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의 특화사업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서구는 2023년부터 5개 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밀착형 ‘마을로(路) 복지관’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금호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주도의 복지사업 개발’을 목표로 ▲타임뱅크 기반의 ‘금호시간 나눔터’ 운영 ▲원룸촌 은둔형 외톨이 발굴 활동 ▲풍암호수 등 마을자원을 활용한 ‘풍암애(愛) 소풍’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캠페인 ▲마을봉사 동아리 운영 ▲마을활동가 및 주민리더 발굴 ▲커뮤니티 거점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 내 돌봄 관계망 형성과 주민활동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또한 쌍촌종합사회복지관은 은둔형 외톨이 조기 발견과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해 ▲무각사 템플스테이 등 문화체험활동 ▲긴급희망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