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정월대보름에 발생하는 개기월식을 맞아 오는 3월 3일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달에 관한 특별 강연, 휴대폰을 이용한 개기월식 사진 촬영, 천체투영실과 4D 상영관의 천문영상 관람, 천체 벽붙이사진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붉게 보이는 천문 현상이다. 이번 개기월식은 정월대보름과 겹쳐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이와 같은 조건은 1990년 이후 36년 만이다. 월식은 이날 18시 49분에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진행에 들어간다. 이어 20시 4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시작되고, 20시 33분에 최대에 이른 뒤 21시 3분에 종료된다. 이후 부분식이 다시 이어져 23시 24분에 월식의 전 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4회기에 걸쳐 일상생활 기술 습득을 위한 ‘희망 첫걸음, 한 끼의 기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식품별 다양한 영양성분 이해, 식재료 손질법, 조리도구의 명칭과 안전한 사용법 등을 강사의 설명과 영상을 활용해 익힌 후, 한우 소고기덮밥과 계란탕,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 실습이 진행됐다. 아동들은 각자 만든 음식을 함께 맛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요리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고 더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아동이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자기돌봄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며 청년층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 지원에 속도를 낸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 입주자를 오는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보증금 없는 청년 임대주택 정책으로 나주시에 전입하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까지 총 135호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삼영동 부영아파트 4호, 송월동 부영아파트 11호 등 15호를 추가 확보해 총 150호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모집은 신규 확보 물량 15호와 중도 퇴거 등으로 발생한 공실 17호를 포함해 총 32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가 입주와 동시에 나주시로 전입이 가능한 자다. 나주 소재 사업체 근로자 또는 사업자이면서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자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계약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내달 4일부터 2026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급 대상 산지에서 대추‧호두‧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이하 임업경영체)로 등록된 임업인을 기본 요건으로 하며, 임산물 생산업과 육림업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임산물 생산업의 경우 산지에서 직전 1년 동안 연간 60일 이상 종사하고, 연간 임산물 판매 수익이 120만 원 이상이어야 하는 등 일정한 지급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육림업은 산지 소유자 또는 입목등기를 한 임업인이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직전 1년 동안 연간 60일 이상 종사해야 하며, 직전 10년간 3㏊ 이상의 육림 실적을 갖추어야 하는 등 지급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임업e지(스마트 산림경영일지)’를 작성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의 합계출산율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1.43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대표적 지표다. 함평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18명, 합계출산율 1.43명으로 전국 평균 0.8명·전남 평균 1.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전국 5위, 전남 4위를 기록해 지자체 가운데 출산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함평군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8명에서 2023년 1.22명, 2024년 1.32명, 2025년 1.43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했으며, 3년간 1.63배 상승했다. 군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촘촘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출산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확대된 산후조리비 지원 정책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함평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올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 주민을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전용 앱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와 연계한 맞춤형 상담과 6개월간의 건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마트 워치와 혈압계 등 건강관리기기도 지원되며 걷기, 운동, 식생활 개선 등 특정 건강 목표를 달성하면 장려 혜택(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생활 습관 개선 효과도 긍정적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사업 참여 주민 70명을 조사한 결과 건강 행태 개선율이 55.7%에 달했다. 올해는 20~64세 장성군민 총 80명을 지원한다. 3월 31일까지 장성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정책팀(061-390-8396, 8397)에 전화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군은 참여 주민의 건강위험요인을 확인한 뒤 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와 대면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군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군민들의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비만 예방 및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 On)'의 모바일 커뮤니티 '걸어서 영광속으路’참여자 및 걷기 동아리를 3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초등학생 이상 영광군민이면 누구나 워크온 커뮤니티 가입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개인 참여는 물론 4~6명으로 구성된 걷기 동아리(총 50팀 예정)도 함께 모집한다. 특히 걷기동아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규칙적인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소규모 모임으로, 주 1회 이상 걷기 활동과 건강정보 제공, 걷기 미션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한편 참여 활성화를 위해 ▲걷기 챌린지 성공시 추첨을 통한 매달 10,000원 지급 ▲활동 우수동아리상 ▲건강왕 선발 ▲ 걷기 좋은길 선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군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걷기는 가장 쉬운 실천이지만, 함께할 때 가장 큰 변화를 만든다”며‘걸어서 영광속으로’사업을 통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4일과 25일 구례읍 통합어울림센터 대강당과 마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및 신규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회에 대한 제도적 이해를 높이고 위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주민자치회의 설립 취지와 기능, 주민총회 운영의 중요성 등 주민자치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기존 위원과 신규 참여 신청자가 함께 역량강화 교육을 수강하면서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을 이수한 한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방향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주민 중심의 자치 활동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 조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정부는 2월 26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56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열린 정부 철학을 반영하여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위원회에서는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2026~2030)」과 「‘26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확정액 기준)」 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오늘 논의된 「제4차 종합기본계획」은 5개년 단위 국가 ODA 종합전략으로, 대내외 환경 및 그간 성과 분석을 토대로 내실있는 ODA로 재도약하기 위한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의 비전과 정책과제가 담겨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심의․확정된 안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26~’30) '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 주요 특징 ' ◈ (정책일관성) 상위전략과 사업간 연계 위한 통합적 체계 강화 ◈ (분절화 해소) 원조 분절화 해소 위한 구체적 목표, 방안 제시 ◈ (혁신성) 시대변화 적기 대응 위한 혁신적 방식 도입 ◈ (상생협력) 상호 신뢰기반의 호혜적 ODA 추진 강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월 24일 광양시청 창의실에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와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의 경계를 바로잡고,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적공부를 디지털·수치화해 새롭게 작성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한 봉강면 봉당3지구와 운평1·운평2·용곡1지구 등 4개 지구의 조정금을 심의·의결했다. 대상은 사업 완료에 따라 면적 증감이 발생한 383필지로, 토지 간 형평성을 고려해 지구별 2개 감정평가 기관의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조정금을 결정했다. 광양시는 결정된 조정금을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보해 6개월 이내에 지급 또는 징수할 예정이며, 징수 금액이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인 경우 6개월 이내 3회,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1년 이내 4회 이내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조정금이 부과되거나 지급되는 토지소유자께서는 통보 내용을 확인해 기한 내 절차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신안군이 공무원의 적극행정과 규제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3월부터 본격 확대 운영한다. 이 제도는 기존의 우수 공무원 선발이나 경진대회 같은 성과 중심 보상과 달리, 업무 과정에서의 작은 노력과 실천까지 즉각적·상시적으로 인정·보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은 6급 이하 직원으로, 적극행정 우수과제 제출, 규제 개선, 사전 컨설팅 활용, 적극행정 홍보, 국민추천, 협업 활동 등의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누적 점수에 따라 지역상품권, 포상휴가, 커피 교환권 중 선택 지급하며, 1점당 1만 원으로 산정해 1인 최대 20만 원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적립 마일리지는 당해 연도 내 사용해야 하며, 보상 지급 시 소멸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작은 시도와 노력도 놓치지 않고 보상함으로써 적극적인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2026년부터 제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적립 기준·보상 방식·문제점 등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초봄의 기운이 강물 위로 내려앉는 시간. 전남 곡성군에서는 자연과 밥상, 그리고 추억이 하나로 이어진다. 섬진강을 따라 걷고 지역 식재료로 차린 한 끼를 맛본 뒤 기적 소리를 울리며 달리는 증기기관차에 몸을 싣는 하루. 서두르지 않아도 좋기에 더 또렷하게 마음에 남는 여정이다. 물과 바람이 쉬어가는 섬진강 침실습지 곡성읍을 벗어나 강을 따라가다 보면 마주한 공간이 있다. 섬진강이 빚어낸 침실습지다. 완만하게 이어진 탐방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고 갈대와 버드나무는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색을 드러내며 강변 풍경을 채운다. 이른 아침이면 옅은 물안개가 수면을 감싸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철새들이 잠시 머물며 고요한 생태 풍경을 더한다. 이곳의 매력은 고요함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잠시 멈춰 숨을 고르기에 어울리는 장소다. 자연이 먼저 말을 건네는 침실습지는 곡성 여행의 시점이 된다. 땅의 맛을 담아낸 곡성 토란 강길을 걷고 나면 허기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