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득량만에 적조주의보,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는 예비특보가 추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방제와 예찰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 가막만과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에서 10일 오후 2시 기준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전남도는 대조기 진입과 함께 적조 띠가 주변 양식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적조 조류인 코클로디니움 성장에 적합한 22~27℃ 수온이 유지됨에 따라 방제 선박 추가 투입과 황토 살포 범위 확대, 예찰 횟수 증대 등 적조 확산 차단과 양식장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황토 5천350톤을 살포했으며, 황토 운반선·포크레인 등 장비 51대와 선박 164척을 투입해 수류 방제 효과를 높였다. 또 현장 대응반을 상시 배치해 신속한 방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식 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방류를 추진중이다. 주의보 발령 해역에는 참돔, 감성돔 등 양식어류 6천407만 마리가 양식 중이며, 이 중 423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추가 접수분도 신속히 방류할 계획이다. 적조주의보 발령 해역 대상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즉각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의 책임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시립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열정을 북돋우는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이라며 “그러나 예산 미확보로 개관 목표가 2026년에서 2029년으로 늦춰지면서 시민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계획 변경과 행정 지연으로 총사업비가 797억 원에서 1,165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현재까지도 착공조차 못한 채 좌초 위기에 놓였다”며 “여수시립미술관은 결코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진 의원은 “여수시는 이미 약 9억 원을 들여 48점의 작품을 구입하고, 기증·이관 작품을 포함해 총 362점을 확보했지만, 미술관 부재로 상당수가 수장고에 머물며 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수시가 지난 4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 인구 반등, 전국이 주목하는 무안 전국적인 저출산·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도 전남 무안군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2024년 무안군 인구는 9만 2,687명으로, 전년보다 2,391명이 늘어 증가율 2.65%로 군 단위 지자체 중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 8월 말 기준 95,263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2024년 출생아 수도 547명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났는데, 이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유입이 활발한 남악·오룡지구의 영향이 크다. 무안군은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 모자보건사업 25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총 3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임신 준비부터 신생아 가정까지 끊김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무안”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 건강한 임신 준비, 원스톱 지원 아이를 낳기 전 부부 간의 건강관리는 이제 필수다. 무안군에선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는 신혼부부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남녀 각 4만 원 상당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운영해 여성에게는 최대 13만 원, 남성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성평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관장과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하며 리더십 강화를 통한 모범적인 공직사회 조성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관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통합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폭력예방교육 운영 지침에 따라 고위직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련했다. 성평등한 조직문화 정착과 상호 존중, 배려하는 공직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채현숙 전문 강사가 맡아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실제 사례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고위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솔선수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사례와 이에 대한 관리자의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 윤병태 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13일 상무1동 상무오월로 일대(서구청소년꿈누리센터~광주원음방송)를 차 없는 거리로 전환하고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거리축제 ‘일동모여락(樂)’을 개최한다. ‘일동모여락’은 “즐거움이 가득한 상무1동으로 모이자”는 의미로 서구청소년꿈누리센터 등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체적 축제이자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마을공동체형 행사로 마련됐다. 축제는 놀아·먹어·나누·뽐내락 등 4개 테마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놀아락에서 그립톡 만들기, ATP 손씻기 체험, 에코백 디자인, 희망꽃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먹어락에서 우리밀 파전, 비건 핫도그 등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락에서 중고나 미사용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뽐내락에서 대한민국 대표 댄서 ‘왁킹마리드’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밴드, 댄스, 태권도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청소년 진로 특강 ‘우리동네 명인 토크쇼’도 열린다. ‘왁킹마리드’가 명인으로 나서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 경험을 나누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소장 류지헌 교수, 사범대학 교육학과)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국외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문제연구소는 앞으로 6년(3+3년)간 연 8억 원씩 총 48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교육문제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장기적·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에서‘AI-XR 학습환경에서 체화된 인지 관점의 멀티모달 학습분석 프레임 개발’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몰입형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학습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해외 공동연구기관으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UIUC) 의과대학 소속 Jump Simulation Center가 참여한다. 이 센터는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XR 기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계적 연구소로, 교육문제연구소는 이들과 협력해 보건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류지헌 소장은 “이번 연구 과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이용일 전 KBO 총재 직무 대행(향년 94세)이 9월 7일(일) 별세했다. 고인은 프로야구 출범 전, 전북야구협회장과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한국 프로야구 창립 과정에서는 창립 기획 실무를 맡는 등 프로야구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1년 12월 KBO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고인은 1991년 2월까지 초창기 프로야구의 기반을 다지고 6개였던 구단이 8개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졌다. 이후에는 쌍방울 그룹 부회장(1991~95), 쌍방울 고문(1995~97),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주 대행(1997~99)을 맡아 KBO 리그의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2011년부터 5월부터 8월까지는 KBO 총재 직무 대행을 맡은 바 있다. KBO는 이용일 전 총재 직무 대행의 한국 야구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기려, KBO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이용일 전 총재 직무 대행의 장례는 KBO장으로 치러지는 첫 장례이다. * 별세 일시 : 2025년 9월 7일(일) 오전 11시 57분 *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전라남도 담양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은 9일 순창군 영상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상생발전과 우호교류 강화를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지자체는 행정, 관광, 문화, 예술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능동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해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오랜 시간 구곡순담 장수도시로 협력해 온 순창군과 자매결연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도시가 손을 잡은 이번 결연이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공동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통 산업의 메카인 우리 순창군과 친환경 관광휴양을 하는 담양군이 손을 맞잡은 만큼, 서로의 장점을 나누며 함께 발전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자매결연‧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자치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유료 관광지의 입장료 면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교류 지자체 지역 주민에게 실효성 있는 혜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신안1004몰’에서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 농어가와 소상공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 농수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는 알뜰한 명절 준비 기회를, 지역 생산자들에게는 판로 확대 및 경제 활성화의 장을 마련한다. 특별 기획전은 9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신안1004몰에 입점한 다양한 품목에 대해 풍성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상품별로 최대 30%에서 10%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한 쿠폰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최대 3만 원에서 1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매 금액별 적립금 지급: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 원 적립금이 지급된다. 이 혜택은 20명 한정으로 진행되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기획전은 단순히 할인 행사를 넘어,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신안군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며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가에는 온라인 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대학교는 지난 8일 전남대 본부 접견실에서 ‘청렴 인재 양성과 교육현장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에 옮기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미래 교원을 위한 청렴 교육 강화 ▲청렴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활용 ▲청렴 캠페인 공동 추진 ▲청렴 멘토링 및 실천 사례 확산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 참여형 청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교육청과 대학 내·외부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주기적으로 청렴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가치가 확산되도록 한다. 전남대 이근배 총장은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교육청의 현장 경험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청렴은 교육의 기본이자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전남대와 함께 청렴 인재를 길러내고 교육현장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월야면 복지기동대가 지역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함평군은 9일 ”월야면 복지기동대가 지난 4일 관내 조손가정 한 가구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며 열악한 주거 여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기동대는 대상자의 집 안팎을 꼼꼼히 살펴보며 생활 공간 정리, 청소, 노후된 시설 수선 등 실질적인 주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선반을 직접 제작해 설치하고, 햇볕과 외부 시선을 막아줄 블라인드도 새로 달아주는 등 섬세한 배려가 돋보였다. 또한 함평지역자활센터의 협조로 이동세탁 차량을 지원받아 현장에서 직접 이불과 의류를 세탁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례로, 현장을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복지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중심으로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 체감도 향상에 앞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2025년 공동기술개발사업’의 성과로 해담은어업회사법인(주)과 협력해 공정을 개선한 ‘전복톳밥’을 미국에 수출하며, 지난 5일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적된 전복톳밥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 3개 기관이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두 번째 수출 물량이다. 총 약 5천 개(미화 1만 5천 달러 상당)가 선적됐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생산 공정을 혁신하고, 해양바이오연구센터의 수출 자문을 받아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번 수출은 미국 시장에서 우리 지역 수산가공식품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로, 향후 세계 시장 확대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승 센터장은 “이번 미국 수출은 수산가공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다양한 수출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