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7월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례군 사회단체 상생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구례군을 대표하는 23개 사회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위촉식 및 기념촬영, 임원 위촉, 위원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생협의회 위원장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구례군지회 김영민 지회장이, 부위원장에는 구례군 재향군인회 유창상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실효성 있는 협의회 운영 방안, 지역 현안 공유, 민관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영민 위원장은 “모든 위원이 지역 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체로서 공동체 갈등 해소와 지역발전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향후 논의되는 사안들이 원활히 실행되기 위해서는 행정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역 사회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갈등을 해소할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와 같은 국책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하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역사회 뇌병변 장애인의 재활과 건강증진,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던 치유농업 재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과 호응을 뒤로하고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원예 활동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 정서적 안정, 건강한 삶의 방식을 스스로 체득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압화 체험 △씨앗 파종 △모종 심기 △허브 수확 △향기주머니 만들기 △압화 액자 만들기 △꽃차 만들기 등 계절성과 감각을 살린 다양한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허브의 향을 직접 맡고 활용하는 체험과 압화를 활용한 창의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성취감을 제공했으며,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시간을 기다리는 활력소로 작용할 수 있었다. 한 참여자는“이 시간이 너무 좋고 기대가 되어 매주 이번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너무 기다려진다”며“보건소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안군 보건소 관계자는“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24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와 함께 대전면 태암마을의 엘피지(LPG) 집단공급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가스 안전을 점검하고 복구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태암마을 엘피지 시설 현장을 담양군이 신속히 파악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안전 점검 및 복구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서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를 비롯해 본사와 광주광역본부 관계자, 가스사랑협의회 위원 등 총 21명이 참여했으며, 주민 세대를 대상으로 가스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복구비 300만 원을 담양군에 전달했다. 태암마을은 2024년부터 엘피지 배관망 사업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왔으며, 이번 폭우로 저장탱크 부지가 침수되면서 가스누출경보기, 원격감시장치 등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피해 복구를 조속히 진행하고, 향후 유사 재난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과 복구 지원이 주민의 안전한 에너지 사용에 큰 도움이 될 것”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명칭과 운영방향을 모색하는 ‘제2차 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원 건물의 공식 명칭과 향후 운영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기훈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홍성칠 복원대책위 집행위원장,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 김공휴 5·18부상자회 총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시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시민참여 플랫폼 ‘광주온’을 통해 실시한 ‘옛 전남도청 복원건물 명칭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한다. 설문조사에서는 ▲국립5·18옛전남도청기념관 ▲국립5·18민주항쟁역사관 ▲국립5·18민중항쟁기념관 ▲국립5·18최후항쟁관 등의 명칭후보가 제시됐다. 또 ‘국립’, ‘옛 전남도청’, ‘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형 승강기’ 사업을 시행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광역시의회,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와 함께 2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광주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전기 소비가 집중되는 아파트 승강기에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전력사용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시의회는 아파트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전은 사업 운영 및 재정 지원을, 승강기안전공단은 기술·홍보 지원을 담당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민관 공동 추진을 통해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 운행 시 모터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다른 회로의 전원으로 재활용해 전력소비량을 10~30% 절감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승강기 하강 시 발생하는 전력을 방열판으로 보내 열로 소모했지만,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하면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7월 기간 드몽드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9개소를 대상으로 하계 휴가철 대비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도 사항은 △방화문·피난계단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화재 발생 시 관계자에 의한 상황 전파 및 대피 유도 방안 △상호 간 안전관리 소통체계 유지관리 등 화재취약시설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이중희 소방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인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모두가 안전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7월 21일 오전 10시 30분, 무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위원 30명이 새롭게 위촉되었으며,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새로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교육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민관산학 교육협력 위원회는 지역사회, 산업계, 학계, 교육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무안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거버넌스 기구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정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2기 위원회는 특히 지역과 학교의 연계를 강화하고, 진로·직업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 인재 양성 등 다방면에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장삼석 위원장은 “무안의 미래는 교육과 산업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들과 함께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 일원에서 관내 초·중등 교감을 대상으로 ‘2025. 교감 워킹그룹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보성교육 2025」 실현을 위한 역점 사업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독서 인문교육 실천 사례를 체험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연수 첫날인 23일에는 김영수도서관을 방문하여 학교도서관 운영 사례 및 독서 인문교육 실천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어 지역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와 교감 간 소통 중심의 간담회가 진행되며, 학교와 지역이 연계한 독서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제주4·3평화기념관을 방문하여 제주4·3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한 평화·통일 교육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관 관람 후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4·3사건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방법과 평화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 실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감 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FC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함께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광주는 오는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ACC 개관 10주년 기념 네이밍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CC 개관 10주년을 축하하고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경기 시작 전 김상욱 ACC 전당장을 비롯한 ACC 서포터즈 엘비스, 글로벌해설사 헤마가 특별 시축에 나설 예정이다.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됐다. 경기장 곳곳에는 기념 응원 피켓이 제공되어 팬들이 특별한 응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팬 참여 퀴즈 이벤트를 통한 과일컵 1,000개 선착순 증정, 응원 타투스티커 배포 등이 이루어진다. 구단 관계자는 “광주의 대표 문화 시설인 ACC와 함께 특별한 10주년 행사를 마련해 팬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광주FC와 ACC의 특별한 날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기원이 ‘2025 한미친선 전군 태권도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산 미(美) 공군기지 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경연대회는 국군 350명, 미군 350명 총 700여 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2007년부터 열린 이 경연대회는 국기원의 주한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중 하나로 한미 장병들의 우의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올해 경연대회는 △전투태권도겨루기 △손날격파 △높이뛰어차기 △스피드발차기 △단체 호신술 △단체 품새 등 6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태권도 보급에 크게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국기원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미 장병 화합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번 경연대회는 국기원이 주최하며,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국방부, 미(美) 제7공군, 미(美) 제51비행단이 주관한다. 한편, 국기원은 주한외국인 및 군(軍)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 21곳(동두천 6, 평택 11, 대구 2, 성남 1, 오산 1)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7월 24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나주시 동강 일대에서 긴급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복구 지원은 나주시 미래전략과와 지역 공공기관 등의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전력거래소는 사내 자원봉사 조직인 ‘반디봉사단’을 중심으로 희망자를 모집하여 총 14명이 현장 지원에 나섰다. 봉사단은 마을 내 침수된 가구(소파, 장롱, 책상 등)와 폐가전, 각종 생활집기의 외부 반출과 건물 내부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주력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신속한 지원에 나선 직원들의 활동에 피해 주민들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재난 상황에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것도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맨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매일 오전 6시~7시, 오후 8~9시 매일 2회 진행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관리사무소를 찾으면 주민, 관광객 등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참가자가 집결하면 워킹 스틱을 대여해주고, 맨발 걷기 이론 및 안전 교육, 준비운동을 한 후 30여 분 동안 명사십리 해변을 맨발로 걷는다.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3.8km의 모랫길과 인근 해송림에 1.2km의 황톳길이 조성돼 있으며,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은 청정 지역이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 블래그’를 8년 연속 획득했다. 지난 12일에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열렸으며 1천여 명이 참여해 맨발 걷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신지 명사십리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맨발 걷기 운동을 함으로써 참가자는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 증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