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7일~19일 최대 535mm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렸지만, 인명피해 없이 대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흘간 장성지역 평균 강우량은 392.2mm다. 남면이 535.5mm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으로 분석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19일까지 공공시설 24건, 사유시설 2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농지 피해는 총 509농가 135.6헥타르(ha) 규모가 접수됐으며, 축산분야는 10농가가가 부분 침수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송아지 두 마리가 폐사했다. 장성군은 기상청 호우특보 발령에 따라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13개 분야 협업부서 및 읍면 공직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기상 상황과 호우특보, 대처요령 등은 재난문자, 마을방송을 통해 전 군민에게 발빠르게 전파했다. 지역 내 14곳에 설치되어 있는 전광판도 활용했다. 침수‧산사태 피해 우려지역에 해당되는 5개 읍면 31세대 주민 38명은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가 특보 해제 후 귀가했다. 수해를 입은 국도1호선 도로는 소방‧경찰과 협력해 17일 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여름철 피서 성수기와 연안안전 점검 주간을 맞아,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관내 주요 해수욕장과 수상레저사업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길규 서장은 점검 첫날인 18일, 전남 최대 규모의 피서지인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아 안전요원의 배치와 인명구조장비 비치 현황을 점검하고,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어 인근 수상레저 사업장 2개소를 방문해 종사자 대상 안전수칙 준수 및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완도파출소를 방문해 긴급 출동태세와 장비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며 현장 대응력을 직접 점검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해남 송호리해수욕장을 찾아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확인하고, 인근 연안 해역 취약개소에 대한 위험요소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이후 땅끝파출소와 어란출장소를 차례로 방문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경비 태세 및 장비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빈틈없는 현장 대응력을 주문했다. 김길규 완도해양경찰서장은 “피서철에는 해수욕객과 수상레저 활동이 급증하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작은 사냥꾼, 식충식물’ 등 3종류의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숲해설가와 함께 애벌레·나비를 현미경을 통해 직접 관찰하는 ‘나비 날아오르다’ ▲식충식물 가드너와 함께 식충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테라리움을 만들어보는 ‘작은 사냥꾼 식충식물’ ▲세밀화 작가와 함께 식물 생김새를 부위별로 나눠 관찰하고 직접 그려보는 ‘세밀화 작가의 노트’ 등이다. 프로그램은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수요일‧목요일 하루 2회씩 진행되며, 회차당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대상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그 가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22일부터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사전 접수한다. 접수 인원이 미달되면 잔여 인원에 대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립수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준호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연을 쉽고 재미있게 경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 삼향읍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권숙희)는 18일, 관내 6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삼향농협, 삼향읍 번영회의 후원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관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40개소에 삼계탕과 과일, 떡 등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그 외에 119안전센터, 경찰 지구대 등에도 삼계탕을 전달하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나눔실천의 감동을 나눴다. 권숙희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과 함께 정과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삼향읍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나눔과 봉사, 자원 재활용 수거 활동, 김장나눔 행사, 복달임 행사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상반기 공공심야약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한 6,878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심야약국 운영일수 확대(4→6일)와 공공심야약국 1개소 추가 지정(성산읍 태양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이용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야간 의약품 구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시간대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오후 9~10시 48.4% △오후 8~9시 34.4% △오후 10~11시 15.0%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 26.8% △50대 25.0% △30대 19.1% △60대 이상 12.4% 순이었다.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한 96.8%의 이용객이 일반의약품을 구매했다. 종류별로는 호흡기계(30.8%), 소화기관 및 대사 관련(26.7%), 근골격계(18.0%) 의약품 순이다. 서귀포시 동지역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됐던 감귤약국의 운영이 7월 2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국민약국이 새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국립국제교육원, 제주대학교가 제주를 글로벌 체류형 교육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행보에 나선다. 제주도는 18일 국립국제교육원, 제주대학교와 배움여행(런케이션) 활성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전자서명으로 대체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부 산하 국립기관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국제 장학사업 운영,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등 국제교육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국내 고등교육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과 협력해 세계 각국에서 한국 유학박람회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글로벌 역량 지원센터는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기관으로 기숙사와 강의실, 연구시설 등을 갖춘 국제교육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국제교육 자원과 운영 역량을 연계해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국제교육 모델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역량 지원센터를 공동 학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집중호우 피해 대응과 관련 "과하다 싶은 정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짧은 기간 집중호우로 전국적 피해가 생긴 만큼 호우 피해 규모와 대처 현황을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긴급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될 것 같다"며 "기상청은 선제적으로 지역별 기상 정보를 최대한 빨리 전파해 지방정부나 국가기관들이 충분히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지방정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방정부들이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하게 유지하고, 사전 점검과 사후 지원 복구 대책을 충실하게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기상 악화로 축소된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김태우1689(27)가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177야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는 기상 악화(우천 및 낙뢰)로 첫째 날 경기가 취소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18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인 김태우를 비롯해 엄정현(26), 강규한(26), 김준형(23), 이현섭(20), 최예종(28)까지 총 6명의 선수가 최종합계 6언더파 65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5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엄정현, 강규한, 김준형, 이현섭, 최예종이 파를 적어낸 사이 김태우가 홀로 버디를 낚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김태우는 “주니어 시절에 외국에서 거주했는데 그 때 연장전을 자주 치러봤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가면 항상 우승을 해서 오늘도 우승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하루만에 400mm 가량의 폭우로 관내 곳곳에서 생채기가 발생함에 따라 침수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여서 산사태 취약지역을 비롯해 대형 공사장과 옹벽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추가 피해를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 ● 피해 신고 현장 신속 복구= 18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관내에는 최대 383mm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지난 1939년 기상관측 이래 하루 강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봉선동 정일품 사거리와 진월동 한 교회 앞 등 169곳에서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송하동 남선연탄 앞 길가와 월산 근린공원 언덕길 등 9곳에서는 폭우에 휩쓸려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도 잇따랐다. 또 송암공단을 포함해 7곳에서는 토사 유실과 함께 기타 피해 신고 10건이 접수됐다. 남구는 피해 상황이 접수된 195건에 대해 모두 안전조치를 끝마쳤다. ● 철야 근무 등 비상근무 유지= 남구는 지난 17일 오전부터 급작스럽게 물 폭탄이 쏟아지자 곧바로 전 직원 1/2이 철야 근무하는 비상 3단계 대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과 진도·옥주여객은 지난 7월 15일에 ‘농어촌버스 친절·안전 운행 다짐’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군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정책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일부 노선에서 발생하는 불친절, 규정 속도 미준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도·옥주여객 임직원과 함께 운동(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운동은 ▲승객을 내 가족처럼, 친절·안전 운행 ▲버스 승강장 무정차 근절 ▲과속 운행 근절 등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농어촌버스의 고질적인 불편 사항을 근절하기 위해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운수종사자들의 의식을 개선하는 한편, 운전기사들의 친절도를 향상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수업체와 더욱 협력해 ‘친절하고 안전한 농어촌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조금시장 장날에 군민이 더욱 편리하게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유지를 변경하여 운행하는 등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시 동·서부지역 하수도 인프라 핵심사업인 동·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조기 시운전될 예정이며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부하수처리장은 올해 2월 21일 공사를 재개해 내년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증설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서부하수처리장은 8월 주요 수처리 기자재설치를 완료하고 9월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서부하수처리장은 최근 5년간 유입하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 처리용량인 동부 1만 2,000㎥, 서부 2만 4,000㎥을 초과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동부는 2만 4,000㎥(2배), 서부는 4만 4,000㎥(1.8배)으로 처리 용량이 확대된다. 7월 현재 공정률은 동부 54%, 서부 89%다. 사업비는 지난해 10월 말 중앙부처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국비 동부 21억원·서부 88억원을 증액했으며, 올해 3월 미반영된 국비 증액분을 모두 확보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이번 증설사업으로 하수유입량 제한 및 시기의 제약이 해소되고, 그동안 가중됐던 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탐라문화광장 부근 산지천갤러리에서 ‘생활안전 환경개선 전담팀(TF)’ 제4차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음주·노숙 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회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증가와 야간시간대 음주·소란행위 및 노숙 민원으로 제주시 원도심의 관광 이미지 손상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폭염으로 인한 위험과 쓰레기·악취 문제 등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회의에는 제주도 및 제주시 유관부서와 자치경찰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현장 상황과 함께 노숙인 자활활동을 추진하는 사회복지법인 센터장의 의견도 청취했다. 올 상반기 상습 주취행위자 면담결과와 자치경찰단 주취자 해산조치 분석 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부서간 협업과제와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새로 추진할 과제로는 △야간 주취로 인한 악취문제로 오전시간대 고압 정밀 세척 △야간 관광객을 위한 야간시간대 환경정비활동 △시민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제주시 보안관 자율방범 순찰활동에 대한 의견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