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을 마친 광주FC가 수원FC를 제압하고 상위권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는 오는 18일 19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최근 광주는 그야말로 쾌조의 페이스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3경기인 제주, 대전, 안양을 상대로 2승 1무를 챙기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코리아컵에선 우승 후보 울산을 누르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며 기세를 탔다. 현재 광주는 리그 21경기에서 8승 7무 6패(승점 31), 5위를 기록하고 있다. 3, 4위와의 승점 차는 단 1점, 2위와의 격차 역시 4점에 불과하다. 향후 몇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전북을 추격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설 수 있다. 긍정적인 대목은 공수 양면의 조화가 어우러지며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방엔 기존 핵심 자원 아사니, 헤이스가 건재한 가운데 ‘베테랑’ 신창무, ‘유망주’ 정지훈 등이 연일 물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선수를 통해 공격 포인트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수비진에선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거듭난 변준수를 필두로 한 포백 라인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간담회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위로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이 자리에는 4·16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참석했으며, 각 부처의 추모지원단에서 직접 전국의 유가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인솔했다. 유가족의 요청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위해 정부 측에서는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성범 해수부 차관,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권창준 고용부 차관,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도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청통합수석, 사회수석, 민정수석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월호, 이태원, 오송 참사는 물론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까지 한자리에 초청해 모든 국민의 아픔을 국가가 끝까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탐나는전’으로 받을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전체 도민과 13만 명의 탐나는전 앱 사용자가 소비쿠폰을 탐나는전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쓴 사람 중 1,000명을 추첨해 2만원의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제주은행 탐나는전 체크카드 이용자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로 신규 가입하면 7,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3,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지에스(GS)25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사용하면 3,000원 GS25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탐나는전 신규 가맹점 가입 승인기간을 7일에서 하루로 대폭 단축했다. 신규 가맹점 200곳에는 5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이 탐나는전 큐알(QR) 결제로 소비쿠폰 결제를 받을 때는 가맹점 결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박미옥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16일 제29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존중을 담은 용어로의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미옥 의원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된다. 지난 5분 발언에서 ‘외국인 주민’을 ‘이주민’으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광산구가 행정에 적극 반영했다”고 언어가 가진 긍정적 힘을 소개하며 서두를 열었다. 박 의원은 “행정 용어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며 “주민 의견 수렴 및 전문가·주민이 함께하는 위원회·TF를 구성하고, 현장 정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단어 하나를 바꾸는 일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인식과 문화를 바꿔 편견을 줄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며 “‘치매’ 대신 ‘인지저하증’이나 ‘인지장애’, ‘불우이웃’ 대신 ‘취약계층’이나 ‘어려운 이웃’ 등의 용어가 더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미화원’이라는 용어가 책임과 전문성을 충분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12일 14:30분경 해남소방서 119구조대가 해남군 계곡면 가학리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탈출했던 원숭이를 성공적으로 포획하여 주인에게 인계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흑석산 자연휴양림 내 '원숭이체험관'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탈출하면서 시작됐다. 휴양림 관계자는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은 해남소방서 119구조대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소방경 강행운, 소방위 정동규, 소방교 조수근, 소방사 황지현, 김대한) 대원들은 탈출한 원숭이와 대치하며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이어갔다. 대원들은 동물 포획 장비를 활용하여 원숭이를 안전하게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원숭이가 원숭이체험관을 탈출하여 119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해남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 덕분에 원숭이가 무사히 휴양림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이번 원숭이 포획 성공에 대해 "우리 대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해 주어 매우 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여수 소노캄호텔 일원에서 소방청 주관, 전남소방본부 및 여수소방서 주최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해상 케이블카 고립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국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앞서 7월 15일에는 훈련 준비를 위한 사전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소방청 대응총괄과장과 전남소방본부 박보영 구조구급과장,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이 참석해 훈련 흐름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실전 같은 훈련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실성 높은 복합재난 상황 설정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와 초동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연습이 아니라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준비”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실전 같은 대응 훈련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동티모르가 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에서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Antonio de Sa Benevides) 주한 동티모르 대사가 참가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티모르는 섬박람회에서 자국의 섬 자원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동티모르의 날’ 행사에 전통 문화공연단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동티모르는 투투알라, 아타우로 섬 등은 생물다양성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최근 생태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 주한 동티모르 대사는 “동티모르는 해양 자원이 풍부한 섬나라로, 지속가능한 해양 보호에 힘써왔다.”며 “섬박람회는 우리의 정체성을 세계와 나누고 국제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동티모르의 공식 참가는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섬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섬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연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교육위원장 김정희)가 7월 1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생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초청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에서 참석하여 축사했다. 이번 특강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응해, 생태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교육공동체가 생태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법을 함께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 교수는 강연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생물다양성 상실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공존을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교육이 생태적 전환의 열쇠이며, 학생들에게 생태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생태교육 활성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 모델을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전환교육 의제를 정책 과제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7월 15일 오후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개최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식’에 참석하여 창업을 앞둔 청년들을 격려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김정이·박원종·임형석 도의원, 청년 입교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벤처창업의 비전 영상상영에 이어 경과보고, 입교생 다짐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은 청년들의 타 지역 유출 비중이 높고 22개 시·군 중 무려 16개 군이 인구감소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어 상당히 심각하다”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의 기폭제가 되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열정과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라남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청년 특화구역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특히, 전남의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웅천 포레나 2단지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웅천지역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정필 의원이 주최하고, 여수시 관계자, 하수처리장 운영사, 포레나 2단지 입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민원의 원인과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입주민들은 “실내까지 악취가 스며들고 새벽과 밤에 특히 심해 고통이 크다”며, “건강권·주거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어 “악취 배출 수치의 기준 초과 여부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하수처리장 이전 검토와 단기적으로라도 차단막 등 물리적인 대응책을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건조동에 악취저감용 탈취설비를 추가 설치 중이며, 점검구 덮개 수리와 출입문 관리 강화 등 밀폐 기능 보완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저감설비 성능 최적화를 위해 약품 보충 등 유지관리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설비 고장 시 악취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대응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어린이에게는 책과의 첫 만남을, 보호자에게는 자녀와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시는 지난 7월 12일 광양예술창고에서 개최한『책 읽어주는 시장님』 북콘서트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이 7세 어린이와 보호자 200여 명과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특별한 상상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인화 시장과 김로아(광양어린이집) 어린이가 나란히 앉아 그림책 『두더지의 여름』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더지의 여름』은 여름 숲속을 배경으로 두 친구가 자연을 느끼고 우정을 나누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정 시장은 두더지의 여름날 여행을 함께하는 거북이의 따뜻한 위로와 자연 속 풍경을 생생하게 전하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했다. 책 읽기 활동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광양 지도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고, 이어 참석한 100여 명의 보호자들과 정 시장이 아이들의 독서 습관과 지역 독서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정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원내부대표(전남 순천갑 국회의원)는 7월 15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순사건 진상규명위원회의 전면 재구성과 전남 동부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먼저 정부 여순사건위원회에 대해 “윤석열 내란 정권이 유족 대표를 제외한 민간위원 다수를 여순사건과 무관한 인사들로 채웠다”며, “뉴라이트 성향의 역사 왜곡 인사들이 진상규명을 맡는 것은 유족과 국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영섭 위원에 대해 “25년간 이승만 미화에 몰두한 인물로, 여순사건 당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민간인 학살에 책임 있는 이승만과의 역사적 충돌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민원 위원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여순사건을 ‘좌익 세력의 반란’으로 규정했던 인물임을 상기시키며, 이들의 존재 자체가 여순사건 특별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부대표는 “심사 과정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기각 사례가 속출하고, 특정 지역에 대한 배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남은 임기 1년 3개월 동안이라도 위원회를 정상화해 유족들의 77년 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