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부터 약 40분간 한국을 방문 중인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접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63년 수교 이래로 한-교황청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양측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자고 하고, 동 과정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교황청 장관직을 수행하고 계시는 유 추기경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레오 14세 교황님을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흥식 추기경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교황님도 한국 및 우리 새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대 1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7년 서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세계 청년들 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 추기경은 사의를 표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인천 계양구 한 도로의 맨홀 안에서 작업하다가 실종된 5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일터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엄중하게 지시했다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는 노동을 통해 살아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현장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의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후진국형 산업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를 정비하고, 사전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 수석은 이번 지시사항과 관련해 "최근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SPC에서도 얼마 전에 공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산업재해가 안타깝게 계속 반복되고 있는 데 대한 특별지시"라고 설명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주민이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참여해, 효율성 ·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남교육청의 노력이 본격화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제3기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겸임 위원 위촉식’과 연수를 열고, 주민참여예산 편성 및 집행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제7기 위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새롭게 위촉된 제8기 위원들에 대한 격려와 당부로 시작됐다. 이어 임원진 선출, 분과별 회의, 전체회의, 역량강화 연수가 이뤄졌으며, 위원들의 역할 이해와 실질적인 활동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 50명은 지난 5월 도내 22개 시군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2년간 ▲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 수렴 및 제안 ▲ 예산 낭비 방지 및 절감 아이디어 발굴 ▲ 예산편성 방향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그동안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운용을 위해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예산에 충실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행안부형 청년마을(신촌꿈이룸마을)이 진행한 ‘공간기동대: 21세기 유배생활 공간조성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유배지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방치된 빈집을 ‘자.유.인의 집’이라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공간 실험 프로젝트다. 미술, 건축, 디자인 등 공간 기획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 7명이 포두면 외산마을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이번 빈집 리모델링 작업에 참여했다. 공간기동대 참여자들은 제한된 예산 내에서 지역 자원과 재활용 재료를 활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창의력을 발휘했다. ‘유배’라는 키워드에 맞춰 ‘고립’, ‘성찰’, ‘수련’을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으며, 팝업 전시, 숙박 기반 프로그램, 소규모 퍼포먼스 공간 등 다양한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청년마을 관계자 정지영 ㈜아고라솔루션 대표는 “이번 공간기동대는 단순한 빈집 리모델링을 넘어, 청년들의 창의성과 실험 정신이 고흥의 지역 공간에 스며든 좋은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창직과 창업의 가능성을 열 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지난 4일 나주시 다목적체육관에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및 기술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시·도의원, 소방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대원들이 평소 갈고닦은 소방기술을 겨루는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열려 현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이어진 본 행사인 기념식에서는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의용소방대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지역 안전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봉사해오신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여름 예술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전했다. 예술학교는 매년 방학 기간에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갤러리 107을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예술을 즐기는 기회와 예술적 성취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 대상은 곡성 관내 청소년과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도자 체험, 자개 공예, 아크릴 조명 만들기, 조화 꽃다발 만들기, 합죽선 그리기 등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곡성읍 중앙로 107 갤러리에서 다양한 입체 및 조형 활동을 통해 예술세계를 펼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갤러리 107은 곡성읍 중앙로 107-1에 있으며 접수와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청 문화체육과 예술축제팀로 문의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준 국민과 일을 맡겨 준 대통령께 감사하다"며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란의 상처와 제2의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통령 시대를 여는 참모장, 국정 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는 밝혔다. 이날 붉은색 바탕에 양이 그려진 넥타이를 맨 김 총리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양이 그려진 넥타이를 맸다. 어제는 파란색 바탕이었다. 양은 사회적 약자를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약자를 찾는 일에 파란 넥타이를 매든, 빨간 넥타이를 매든 무슨 차이가 있겠나"라면서 "약자를 한명도 남겨놓지 않고 구하자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의 첫 공식 업무는 취임식 전부터 시작됐다. 김 총리는 세종청사로 향하는 길에 세종시 세종동에 있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휴게시설 등의 근로 환경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연일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그늘막 확충, 살수차 추가 운행, 농업마을 순찰대 운영 등 다양한 대응책을 가동하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현재 도심 내 고정형 그늘막을 149개 설치했으며 7월 중 18개를 추가 설치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늘막, 쿨링포그, 스마트쉼터, 쿨루프 등 다양한 폭염저감시설을 병행해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살수차는 기존 3대에서 2대를 추가 확보해 총 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75㎞ 구간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구는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승강장 13곳에 냉온열의자와 에어커튼을 추가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한층 개선한다. 설치 대상지는 유촌동 버들주공1단지를 비롯해 농성동, 양동, 치평동, 금호동, 풍암동 등이다. 서구는 농업인을 위한 대응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서창동 등 관내 농업지역을 대상으로 ‘농업마을 폭염 순찰대’를 배치해 주기적 순찰 및 폭염 대처요령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 밀집지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8일로 기한이 만료되는 상호관세 부과 유예조치와 관련해 무역 상대국에 관세 서한을 보내거나 협상 타결을 보는 것으로 오는 9일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뉴저지주에서 워싱턴DC의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월요일(7일)에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며 12개국이 될 수 있고, 아마도 15개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15개국’은 그동안 서한 발송 대상국을 12개국으로 말해왔던 것보다는 조금 늘어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15개국 정도 될 수 있고, 월요일(7일)에 발송될 것이며, 일부는 화요일(8일)과 수요일(9일)에 발송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협상을 해왔다. 따라서 우리는 서한(발송)과 몇몇 협상의 조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대부분 국가(와의 협상)를 7월 9일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서한 아니면 합의(a deal)"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7월 3일 무안 관내 초등학교 관리자 20명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설계·운영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미래교육 변화에 따른 공동교육과정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학교 간 · 학교 급간 ·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통한 학교배움터 확장 사례 나눔,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학교 관리자로서 지녀야 할 태도 및 지원방안등에 대한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연수 강사인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 김호철 장학사는 관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공동교육과정 사례를 소개하며, 소규모 학교 간 연계 수업,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 학생 선택형 활동 운영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학교관리자로서 공동교육과정의 도입을 위해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학년군 간 협력 체제 구축,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과융합 활동, ▲교사 간 교류 기회 제공)도 제시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교 관리자들은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우리 학교에 맞는 적용 방안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학교 간 협력 기반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원일 전남대교수)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가 전남동부권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6월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근로계약서 시스템 시범도입, 다국어 지원, 노동인권 보호, 행정 효율성 증대, 노사 상생 산업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센터는 교육, 상담, 권익구제, 모니터링을 담당하며, GFEZ는 기업 대상 시스템 도입과 홍보, 행정 지원을 맡는다.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시범사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대 김용민 여수부총장은 “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권익구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GFEZ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 근로자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을 방문한 박찬대 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공모 절차 없이 나주로 정책지정할 것을 강력 요청하는 등 ‘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남도는 최근 국토부에서 승인받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이를 국가 에너지 산업의 중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김영록 지사와 박찬대 국회의원은 이날,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나주 에너지산업 생태계와 나주 국가산단 조성을 연계해 나주를 국내 에너지 산업의 핵심축이자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허브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6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현장을 방문한 박찬대 국회의원에게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기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 절차 없이 나주로 정책지정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120만 평) 조성 등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에너지기업 수요가 충분한 상황임을 고려해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의 조기 분양을 위해 산단 공사 기간이 단축되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