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 소장품인 ‘작호도’(까치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위를 기록하면서 극중 까치와 호랑이 캐릭터까지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민화뮤지엄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작호도에 대해 알아볼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시청한 후 영상을 찾아보는 이들의 영어 자막을 요청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고, 박물관은 빠르게 영어 자막을 업로드한 상태다. 한국민화뮤지엄 공식 아트 가게로 5,000여점의 조선시대 민화 소장품을 활용한 1,500여 종의 민화 굿즈, 그리기 용품, 도서, 교구재 등을 개발해 온 율아트의 판매와 사이트 방문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까치호랑이가 들어가 있는 아크릴스탠드, 여권케이스, 순금카드, 인테리어액자, 키링, 넥타이, 노트북 가방 등 굿즈 판매는 이달 기존 대비 1,200%를 기록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율아트의 민화 굿즈는 한국민화뮤지엄, 조선민화박물관 기념품 가게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인사동, 롯데마트 서울역점, 종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오는 7월 11일(금)과 12일(토)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은 ‘ALL FOR BASEBALL’이라는 테마로 야구를 향한 팬들의 열정과 선수들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하나로 모아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12일(토) KBO 올스타전 행사 당일에는 공군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지며, 5회 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는 ‘CGV클리닝타임쇼’가 진행된다.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를 운용하고 있는 블랙이글스는 1966년 창설되어 국내 주요 행사뿐만 아니라 국제 에어쇼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특수 비행을 선보여온 블랙이글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전의 하늘을 수놓으며 화려하고 정밀한 비행으로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2022 영국 리아트 최우수상·인기상 수상에 이어 2023 호주 애벌론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 초대 수상자로 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화재 및 폭발 위험이 높은 위험물 저장 및 취급시설을 대상으로 여름철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위험물의 자연발화, 폭발 등 각종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셀프주유소 30개소, 옥외탱크저장소 12개소, 제조소 등 정기점검 대상 16개소 등 총 58개소로, 다수 시민이 이용하거나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위험물 저장 및 취급기준 준수 여부 ▲지정수량 초과 여부 및 위반사항 ▲위험물 저장·취급 장소의 안전관리 실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특히, 각 시설의 위험물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안전교육도 병행해, 화재 초기 대응 역량과 안전관리 의식을 함께 제고하고 있다. 나주소방서는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 "산하기관들, 관련기업들, 특히 공기업과 공기업 산하기관들, 출자·출연기관들도 최대한 신속하게 이전해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부경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해수부를 포함한 관련 국가기관들,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집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거기에 더해 행정적인 조치뿐만 아니고 해사법원 문제나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도 최대한 시간을 줄여서 신속하게 해 볼 생각"이라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 전략과 관련, "일극 체제, 집중화 전략, 불균형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이제 균형발전은 피할 수 없는 국가 생존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는 국가의 자원 배분이나 정책 결정에서 균형 발전 전략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격상시키고, 지방에 인센티브를 주는 지방을 더 우대하는 전략으로 가야 비로소 약간의 균형을 되찾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부산시,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와 함께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 협약을 했다. 행사에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정책에 따라 지역 해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협력모델을 구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또한 협약에 앞서 미래 비전과 혁신전략을 공유하며 ‘해양글로컬대학’ 추진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석 기관들은 공동 비전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혁신전략 발표에서 두 해양특화대학은 ‘1국 1해양대학’이라는 초광역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초광역 해양특성화 통합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입학생 광역 공동모집, 공동교육과정 구축, 공동학과 신설, 공동연구센터 설립, 실습 인프라 공유 등 실질적 융합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글로벌 수준의 해양전문 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대학 간 협력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연구기관, 정부정책 간 연계를 통해 지역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nb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5일 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2025 기후행동 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역량 강화 과정을 마치고 활동가들의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실천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활동가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도시 숲과 녹색교통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소비생활과 녹색소비로 구성됐으며, 활동가들의 분야별 교육프로그램 시연도 진행했다. 수료생들은 향후 찾아가는 기후위기대응 시민교육, 마을별 광산구 기후행동 캠페인 등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활동가 교육은 지역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주민 참여형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2년간 기후행동활동가와 함께 지역 곳곳에서 △찾아가는 기후위기 시민교육 △탄소중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는 7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321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준비 안건과 13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을 심의 의결했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유시문 의원, 간사로는 김수철 의원이 호선됐다. 장길선 의장은 임시회를 마치며 “구례는 지금 여러 과제 앞에 서 있지만, 폭염도 재해도 때로는 행정의 벽도 결국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지역의 내일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늘 군민들과 함께 걸어가겠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구례군의회는 오는 8월 28일 제322회 정례회를 개회하여 9월 9일까지 구례군 행정 전반에 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 지급 과정에서 금액별 카드색을 달리해 시민 생활정도를 노출시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해서는 안 될 행정이었다”며 사과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즉각 금액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카드 전체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디자인과 색상이 동일한 신규카드를 제작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미 지급된 카드도 사용 전 교체 요구가 있으면 교체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23일 오전 11시,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글로컬대학 UCC 성공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행사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 초당대 서유미 총장, 목포과학대 이호균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별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탄소중립 전남 실현을 다짐하고,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세 대학 총장은 구성원들 앞에서 “스마트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해 탄소중립 전남을 실현하겠습니다” “RE100 특화인력 1만명을 육성해 전남의 정주 인력을 늘리겠습니다” “글로컬대학 UCC I-N-G 캠퍼스로 전남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라고 비전을 선포했고 구성원들도 이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박성일 동신대 기획처장은 동신대연합의 글로컬대학30 UCC 추진전략과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으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탄소중립 스마트클러스터 전남‘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글로컬대학 UCC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22일 광주시 동구 남광주역에서 폭염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도시철도 이용객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혈당 검사 등 체성분 측정을 실시하고 간단한 건강 상담을 펼쳤다. 또한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시 적절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법을 홍보하는 등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주변 이웃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기꺼이 봉사 활동에 나서준 전남대 간호대학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철도가 지역민의 행복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가 시작된 첫날 21일(24시 기준) 전체 지급 대상의 14.29%에 해당하는 19만8566건, 406억원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신청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등 온라인 신청이 16만9384건, 오프라인 현장 지급용 선불카드는 2만9182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이재명 정부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 시민 대상 소비지원 정책으로, 1차 지급 대상자는 총 139만여명, 지급 예정액은 약 2770억원이다. 지급금액은 대상별로 차등 적용돼 일반시민 18만원, 차상위·한부모 33만원, 기초수급자 43만원을 1차로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2차는 상위 10%를 제외한 전 시민에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1차 마감 이후 9월 22일부터 별도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광주지역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24시간 쉼터가 첨단지구에 둥지를 틀었다.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월계동 첨단지구에 이동노동자 쉼터인 ‘쉬소(임방울대로 826번길 60-20)’를 마련, 16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 대리운전·배달 기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쉼터 ‘쉬소’는 ‘쉬세요’라는 의미의 전라도 사투리로, 대리운전‧배달기사‧퀵서비스 기사 등 고정된 근무지 없이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전용 휴식공간이다. 쉼터는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된다. 쉼터 내부는 99㎡ 규모로 냉난방기, 냉장고, 의자·탁자, 공기청정기, TV 등 기본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특히 폐쇄회로(CC)-TV 6대를 설치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용할 수 있다. 쉼터 이용을 원하는 이동노동자들은 광주노동권익센터(062-951-1981)를 통해 등록을 신청한 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입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된 이용자는 등록증을 출입구 리더기에 접촉시킨 후 자유롭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