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을사년 새해 지역공동체와 공공근로 분야의 일자리에 종사하면서 생활 안정 및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에 나설 주민들을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31일 “2025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을 새해 1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며 “18세 이상 관내에 거주하는 취업 취약계층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해 재정지원 일자리 분야의 총사업비는 12억264만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2,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경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새해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예산 투입을 더 늘린 것이다. 남구는 2025년 한해 주민 171명에게 재정지원 일자리를 제공하며, 상반기와 하반기에 근로 활동에 나서는 주민은 각각 84명과 87명이다. 먼저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 자격은 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상태에서 근로 능력을 갖춘 18세 이상 주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도 4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근무시간은 일자리 사업 종류에 따라 주 15~4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가 일상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개선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추진한 규제혁신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앙규제 개선과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기업‧주민 밀착규제 개선, 규제 개선 노력 등의 지표가 반영됐다. 남구는 중앙규제 개선과 기업‧주민 밀착규제 개선 분야에서 각각 기초연금 본인 소비분 자녀 교육비 사용액 기준 완화를 비롯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상점의 밀집 기준수를 낮춰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 노력이 우수 지자체 선정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특히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 선정과 연금액, 소득인정액을 산정할 때 본인이나 배우자의 교육비가 동거 자녀로 사용한 경우에만 차감하는 것을 불합리한 규제로 판단하고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학업 등의 사유로 자녀와 따로 생활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 교육비를 지출했음에도 비동거 자녀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구청 앞에 합동 분향소 설치와 조기 게양 등 희생자 애도에 나섰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9일 오후 6시 구청 9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관계부서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합동 분향소 설치와 희생자 소재지 파악, 장례 지원 절차 등을 긴급 점검했다. 남구는 대책 회의 논의 사항에 따라 30일 새벽 1시 구청 앞 정문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 뒤 22만 남구 주민들을 비롯해 광주시민들과 함께 희생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합동 분향소는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는 또 구청 앞 조기 게양과 전체 공직자 근조 리본 착용 및 추도 묵념을 하고, 새해 1월 1일 예정이었던 월산 근린공원 해맞이 등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희생자 및 가족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가적 참사 희생자 가운데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포함돼 있어 구청 공무원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을사년 새해에도 남구 통일효도열차는 한반도 평화 염원의 열기를 싣고 달립니다. 주민들과 함께한 지난 3년간의 발자취를 사진 작품에 담았으니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광주 남구는 2025년 벽두부터 남・북 화해 협력 및 관계 복원 염원을 위한 시동을 걸고 힘찬 출발에 나선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을사년 남구 통일효도열차 사진 전시회가 오는 1월 6일부터 17일까지 구청 1층에서 열린다. 통일열차 첫 운행에 나선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효천역에서 시작한 남녘 발 통일 염원을 총망라한 자리이다. 남구는 지난 3년간 총 9차례에 걸쳐 진행한 각종 행사 사진을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새해에도 한반도 평화 정착의 디딤돌을 쌓을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통일열차에 탑승한 관내 주민들의 생생한 모집을 사진 작품 38점에 담았다. 지난 2022년 10월 21일 첫 운행에 나섰던 통일열차 출무식부터 대한민국 최북단에 있는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 앞 평화・통일 염원 행사,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와 월정리역 탐방 모습, 통일열차 내 각종 문화공연 등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갑진년 한해 마무리를 앞두고 광주 남구청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보낸 직장인 후원자 등이 줄을 잇고 있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2024년 연말 고향사랑 기부금 합동 기탁식이 지난 24일 구청 7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지난 11월 중순부터 12월 하순 사이에 고향사랑 기부 뜻을 밝힌 후원자들이 김병내 구청장에게 기부금 2,64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기탁식에는 신성진 광주기독병원 대외전략 본부장과 선영구 동성고 교장, 이용범 문성고 교감, 김백종 남구 구립 흰돌어린이집 원장, 김성관 ㈜정상환경 대표이사,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 김애정 사직동 주민자치회장 등 16명이 각 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다. 고향사랑 기부금을 후원한 이들은 관내 소재 병원과 학교, 어린이집, 기업체, 공공기관 등지에서 의사와 간호사, 교사, 회사원 등으로 근무하는 직원과 주민들로, 후원에 나선 사람들만 무려 254명에 달한다. 연말 끝자락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이 잇따른 이유는 구청에서 관내 학교와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nbs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 근대 기독교 선교기지가 광주지역에 서양문화 보급 길목을 하면서 인간존중과 평등, 민주주의 실현의 역사적 가치를 품고 있고, 유적의 원형 상태도 뛰어나 세계유산 등재로 지속적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 기독교 선교기지 유적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연구용역 최종 설명회가 오는 27일 오후 3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유적 소유자인 기독간호대와 호남신학대, 수피아여중‧고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설명회는 남구와 (사)한국선교유적연구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며, 양림동 기독교 선교기지 유적의 보존 가치와 현황,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위한 학술적 연구 기반 및 등재 추진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와 (사)한국선교유적연구회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국가유산청 예산과 시비, 구비로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선보인다. 결과 보고서에는 오웬기념각과 우일선 선교사 사택, 선교사 묘역, 수피아 홀과 커티스메모리얼 홀, 윈스보로우 홀, 수피아여고 소강당까지 7곳의 자산별
전남투데이 관리자 기자 | 오영순 광주 남구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주 남구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 조례안’이 지난20일 제308회 정례회 3차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 개발과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권리중심 일자리를 창출해 중증장애인의 고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의 능력보다는 권리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공공일자리가 창출되어 장애인의 직무 수행과 사회참여를 촉진할 예정이다. 오영순 의원은 “이번 조례안의 통과는 중증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중증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봉선동 제석산 쌈지공원 조성에 이바지한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에게 남구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0일 오후 봉선동 대각사 인근에서 열린 쌈지공원 준공식 행사에서 이행명 회장에게 명예구민증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봉선동 한국아델리움 1단지 아파트 뒤편에 들어선 쌈지공원 조성터의 토지 소유자로,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난 2023년 6월에 450㎡ 가량의 땅을 구청에 기부했다. 사유지를 기부한 이유는 국민건강을 위해 좋은 치료제 개발에 앞장선 제약기업 사주로서, 관내 주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 증진 활동을 더 왕성하게 전개함과 동시에 그동안 국민께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취지였다. 남구는 이행명 회장의 사회공헌 활동 의중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사업비 2억원 가량을 투입해 제석산에 건강과 휴식이 있는 쌈지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님의 토지 기부 덕분에 관내 주민들에게 건강 쉼터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제석산을 찾는 등산객과 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22만 주민들과 함께 을사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리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을사년 신년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 오전 6시 30분부터 월산 근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2025년 한해 주민들의 평안 및 행복을 기원하고, 22만 주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남구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남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을사년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할 계획이며, 이날 행사에는 관내 주민 500명 가량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해맞이 행사는 일출 전 풍물패와 마술팀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먼저 집결 장소 주변에서는 주민들간 새해 덕담 나누기를 비롯해 소망 나무에 엽서 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메인 행사장인 월산 근린공원 정상에서는 일출 시각에 맞춰 을사년 첫 태양을 향해 외치는 해맞이 초읽기 및 함성 지르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희망찬 새해를 반기는 국악 공연도 2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월산 근린공원에 조성된 반다비 체육센터 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관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45%까지 감축하는 밑그림을 내놨다.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차량을 확대 보급하고, 유기농업 지원 및 폐기물 감량, 도심 내 도시 텃밭과 녹지공간 확대 조성 등 부문별 감축 대책을 적극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비전을 제안한 것이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가 이날 오후 구청 7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소속 위원 17명과 용역 수행기관인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30 중기 로드맵과 2045 장기 로드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남구의 탄소중립 로드맵은 정부에서 제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제1차 국가 기본계획’ 및 광주시의 ‘2045 탄소중립 목표’를 밑바탕에 두고, 남구의 현 상황을 반영한 전략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가는 방법과 과정을 담고 있다. &n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박상길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20일 제308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남북통일 준비 역할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최근 남북 관계의 위기를 지적하며, 통일이 가져올 경제적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20·30대 청년들의 56.4%는 우리경제에 손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로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통일이 가져올 막대한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통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매년 321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남북통일이 대한민국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자체가 통일 준비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며, "중앙정부 보다 더 유연성을 발휘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하며, 남구는 2018년부터 남북교류협력팀을 운영하고, 2022년부터 통일열차를 운영하며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사업에 노력하여 통일 준비에 앞장서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남구만의 통일 정책을 더욱 가다듬고 전파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오영순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20일 제308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구의 행사성 사업 통합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남구의 행사성 사업이 특정 기간에 집중되어 있고, 매년 비슷한 시기에 반복적으로 진행되며, 행사 장소도 한정적인 상황을 지적하며 목적성이 유사한 사업들의 통합 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행사성 사업중 목적성이 비슷한 사업의 통합 운영 장점으로 세 가지 주요 사항을 들었다. 첫 번째로, 예산과 인력 낭비를 줄이고 필요한 곳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두 번째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일례로, '가족행복 플리마켓'과 '친환경 에너지 체험 박람회'가 통합되면 더 많은 참여자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위기상황에서 위기관리 체계가 통합되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마지막으로 집행부에 대해 ‘목적성이 유사한 행사성 사업의 통합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