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가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이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를 앓는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운동 및 식이요법 등을 통해 혈압과 혈당 수치 관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남구는 30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613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고혈압과 당뇨 조절률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만성질환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남구는 올해 관내 어르신에게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긴급도움 호출과 알림 기능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스피커와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까지 5가지 종류 기기를 제공해 건강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전반적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지난 4월과 10월에 각각 사전‧사후 평가했으며, 조사 결과 관내 어르신들의 고혈압 및 당뇨 조절률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절률은 혈압과 당뇨 수치가 정상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2023년 양림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 일원에서 한달여간 열린다. 계묘년 끝자락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만나며 한해를 갈무리하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2023년 양림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오는 12월 2일 오후 5시 펭귄마을 공예거리 잔디광장에서 성탄 트리 점화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펼쳐진다. 이 기간 양림동 일원에서는 성탄 퍼레이드를 비롯해 음악 콘서트, 근대문화 유적 순례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먼저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성탄 퍼레이드는 오는 2일과 16일, 24일에 열리며, 양림동 주민 400명 가량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등으로 변신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오는 24일에는 관내 17개동 주민들의 소원 편지 이벤트와 주민 결혼식이 연달아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양림동 CCC센터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캐럴 등이 울려 퍼지는 성탄 음악 콘서트가 성대하게 열리며, 23일에는 양림동 선교문화와 건축 등 근대문화 유산을 탐방하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가 광주시 주관 ‘2023년 자치구 양성평등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광주지역 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성평등 주요 정책을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정책기반 강화(3개 항목) ▲양성평등 일자리 환경 조성(3개 항목)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4개 항목) ▲여성 폭력 피해지원 및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3개 항목)까지 4개 분야 13개 항목이 반영됐다. 남구는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정책기반 강화와 일자리 환경조성,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 분야에서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해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초부터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동아리를 집중적으로 육성,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현안 사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마을동아리인 남구 미리네는 올해 성차별적 표현·비하와 외모 지상주의 등의 내용을 담은 미디어 활용 성평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동네서점이 지역사회에서 갖는 가치와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동네서점의 더 나은 진화를 모색하기 위해 11월말부터 지역서점 문학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서점 문학산책은 급속하게 사라져 가는 동네 책방을 되살리기 위해 구청을 비롯해 동네서점과 문학평론가, 작가들이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다음 달까지 양림동에 있는 독립서점 러브앤프리와 관내 공립 직영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이소 문학평론가와 함께 젊은 작가들이 쓴 소설 작품 속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하는 지역서점 특화 강연 프로그램으로,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동네서점 러브앤프리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그는 ‘비인간’과 ‘사물’, ‘집’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프로그램 참가자 12명과 함께 문학산책을 떠난 바 있다. 이소 문학평론가는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지역서점 특화 프로그램 2번째 강연에 참여, 문학을 사랑하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여성’ 및 ‘퀴어’, ‘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시대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독립서점 러브앤프리에서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내년 한해 양림미술관에서 작품 전시에 나설 지역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미술관 전시 작가 모집이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작가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모집인원은 개인 작가와 그룹을 포함해 총 16팀이다. 평면 및 입체, 복합 등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남구에 거주하거나 관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개인 및 단체는 우대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에 양림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작가와 단체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 또는 단체는 대관신청서를 비롯해 작가‧단체 소개서, 작품 소개서를 작성해 남구청 7층 문화관광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남구는 양림미술관 자문위원회를 열어 전시 작가 및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12월 중 남구청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양림미술관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각각 작품 15~20점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오영순 의원이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국적 모범사례인 남구의 선진 재난대책을 칭찬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오 의원은 “2018년 8월 광주에 나흘 간격으로 내린 기습폭우로 남구 백운광장 주변과 주월동 일부 상가 및 주택이 잇따라 침수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남구가 재난안전대책에 있어 전국적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안전한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올해 장마에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었던 모범사례인 ▲전국 최초 침수취약지역 현장 운영반 구성 ▲상습침수지역 빗물받이 위치 표지판 설치 ▲여름철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실지훈련에 대해 말했다. 오 의원은 “남구는 취약지역에 대한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휴일 및 주야간을 불문하고 집중호우에는 공직자가 즉시 빗물받이 정비 등 침수예방활동을 추진함으로써 발로 뛰는 선제적 대응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 시 빗물받이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피해를 가중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주 최초로 상습침수지역 빗물받이 위치 표지판을 설치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이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의 유해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은 “국제암 연구기구인 IARC에서는 라돈을 흡연, 석면, 벤젠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WHO는 라돈을 비흡연자 폐암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사회에 라돈이 알려진 것은 2018년 한 유명 브랜드 침대가 전량 회수되면서였다”며 “이후 라돈의 유해함이 우리 생활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관계부처에서는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 등을 제작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에 “남구도 2018년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 사업을 시행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했지만 대여실적이 사업 초기(2018년 203회, 2019년 361회) 이후 2020년에는 38회로 현저히 줄어들더니 2023년(8월 기준)에는 10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라돈의 유해성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라돈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경각심이 전반적으로 식은 결과다”며 “남구민들이 라돈의 유해성을 다시 인식하고, 예방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이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의 효천역 경유와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남구가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역철도 노선 변경을 두고 견해 차이를 보였지만 최근 전남도가 변경안이 기존안보다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국토교통부에 노선 변경안을 공동 신청하기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전남도와의 합의를 공식화하고, 변경안이 기존안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남구는 남구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변경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 적극적인 협조와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최근 광역철도에 관심이 쏠리면서 백운광장에서 효천역을 잇는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추진 문제가 잊혀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3단계 사업이 무산된다면 백운광장 도시철도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 등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광역철도 효천역 경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이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의원들의 제안 및 지적사항 등에 대한 처리결과를 관리해 줄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제37조에 따라 주민들의 권한을 위임받은 대의기관으로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치법규를 제·개정하는 등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을 대표한 지방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비효율적인 정책뿐 아니라 예산 낭비 방지와 동시에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기능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위해 법률로 정해진 권한으로 주민들을 대신해 집행부에 서류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자료요구가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남구 행정에 민의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지만 남구의 행정은 답보 상태에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집행부에서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5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27일 진행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종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하위직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공무원 임금체계를 개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신 의원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열악한 보수체계로 결혼과 출산,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것이 청년 공무원들의 현주소임을 직시하여 최소한의 처우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2023년도 공무원 봉급 상승률은 전년 대비 1.7%(5급 이하)이지만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민간 100인 이상 사업장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은 83.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청년 공무원들이 결국 스스로 공직사회를 떠나고 있다”며 “지난해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소속 근무경력 5년 미만의 7~9급 공무원 157명이 의원면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구의회 의원들은 “하위직 청년 공무원의 처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11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24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6339억 7964만원 규모) 및 2024년도 예산안(5719억 5440만원 규모)과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조례안은 의원 발의 ▲남구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남구 임산부 및 태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경묵 의원) ▲남구 음주운전 예방 및 피해아동 지원 조례안(박용화 의원) ▲남구 저소득 노인 보청기 구입비 지원 조례안(박상길 의원) 등을 포함하여 총 14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경묵 의원 ‘주민들을 위한 의원의 정책적 제안 등에 대한 사후관리 요청’, 김광수 의원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와 도시철도 2호선 3단계와 관련하여’, 박용화 의원 ‘1급 발암물질 라돈의 유해성에 대한 적극 홍보 필요’, 오영순 의원 ‘전국적 모범사례인 남구의 선진 재난안전대책과 관련하여’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이루어졌다. 한편, 12월 20일 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가 정부 주관 ‘202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정책을 활발하게 펼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부에서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지난 2012년에 첫 번째 선정된 이후 2017년과 2023년에도 성과를 거두는 금자탑을 쌓았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여성 관련 정책 등을 심사했다. 올해 평가에는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5개 분야 12개 지표가 반영됐다. 이번 심사에서 결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남구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평등 참여를 비롯해 지역사회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남구여성네트워크와 함께 마을공동체 단위의 돌봄 기반을 구축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멘토-멘티 연계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을 위해 관리직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