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8일까지 ‘5대강 유역별 위험지역 주민 기생충질환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장내 기생충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201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정기적 기생충 퇴치 사업으로, 군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중심의 공중보건 정책이다. 검사 대상은 검진을 희망하는 모든 보성군민이며, 채변을 통해 장내 기생충 감염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특히, 장내 기생충 가운데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간내 담관에 기생하며 상복부 통증, 발열을 유발하고, 담관염, 담석, 간경화, 담관암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조기 진단이 요구된다. 검사 희망자는 거주 지역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를 방문해 장내기생충 검사 사전 신청과 대변통을 수령한 후, 밤알 크기 양의 변을 대변통에 담아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수거된 검체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의뢰해 간흡충을 포함한 총 12종의 장내 기생충 감염 여부를 검사하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자에게는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투약 후 3개월 내 재검사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보성군 소년소녀합창단 운영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2025년도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고향사랑기금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7억 2천만 원을 돌파했고, 2024년 한 해 동안 3,044명의 기부로 3억 4천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 발전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주요 기금사업은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운영,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확대 지원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2025년에는 △소년소녀합창단 운영 지원, △경로당 실버요리 프로그램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및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성군소년소녀합창단 운영 지원 사업’은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해 전문 지도진의 음악 교육과 공연 활동을 지원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영재교육원(원장 권순용)은 3일 보성영재교육원에서 2025학년도 보성영재교육원 입학생 54명(자연 영역 31명, 예술 영역 11명, 융합 영역 12명)을 대상으로 ‘보성영재교육원 첫 만남의 날’을 운영하며, 영재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보성영재교육원 첫 만남의 날’ 1부에서는 입학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입학생 대표 선서, 지도교사 소개 및 영재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학생들 간에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학급 생활 규칙을 포함한 학습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원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학부모 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협의 자리도 마련됐다. 보성영재교육원은 기존의 자연 영역과 융합 영역 뿐 아니라 보성군립국악단과 연계하여 예술 영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2025학년도에는 영재교육 대상자를 중학생까지 넓히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맞춤형 영재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삼광중학교 학생은 “평소에 코딩과 과학 실험을 좋아하는데, 영재교육원에서 더 깊이 배우고 탐구할 수 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3일 보성읍이 따뜻한 봄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가지 대청소 및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맞이 시가지 대청소는 보성읍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여성자원봉사회, 이장단, 지역 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정화 활동은 읍내 주요 도로변, 인도, 상가 주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겨우내 쌓인 생활 쓰레기와 낙엽, 불법 광고물 등을 집중 수거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주제로 한 주민 대상 캠페인도 병행해, 재활용 분리수거의 필요성과 생활 속 실천 방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김기성 보성읍장은 “깨끗한 마을 환경은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과 더불어 주민과 함께하는 쾌적한 보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보성군 자원봉사진흥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해 자원봉사단체 보조금 지원 대상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자원봉사진흥위원회’는 자원봉사활동과 관련된 주요 정책과 지원 사업을 심의하는 기구로, 이날 심의회에는 서형빈 부군수를 포함한 위원 8명 중 7명이 참석해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는 보성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최근 2년 이내 봉사실적이 있는 단체 중,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14개 자원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4년도 봉사활동 실적, △2025년도 사업계획 등 5개 항목에 대해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심의 결과, 우수 프로그램 2개 단체에 400만 원, 직능·기능 2개 단체에 380만 원, 전문 자원봉사단 10개 단체에 1,400만 원이 지원되어, 총 14개 단체에 2,180만 원의 보조금 지원이 확정됐다. 서형빈 부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자원봉사단체들이 보성군의 복지 사각지대를 채우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군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3월 28일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및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순회공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극단 불세출의 창작공연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의 지방 순회공연을 지원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보성군을 비롯해 △양주시문화예술회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공연단체 ‘불세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보성군은 지역 공연장인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한 공연 유치 및 운영을 지원하고, 공연 홍보와 마케팅, 관객 유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지역 예술단체와 공연장의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토속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으로, 극단 불세출의 독창적인 예술성과 현대적 무대 연출이 더해진 작품이다. 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3일 보성아산병원(병원장 최병진)과 함께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보성아산병원은 건강검진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을 매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한 진료 연계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 지원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 없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항목은 △근골격계 질환 진단을 위한 관절 및 척추 검사, △농약·먼지 등 유해물질 노출에 따른 호흡기 검사, △고혈압·당뇨 등 심혈관계 만성질환 검사,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검진, △간·신장 기능 검사, 빈혈 등 혈액 검사, △기본 건강검진 등이다. 검진 대상은 보성군 관내에 거주하는 홀수년도 출생자 중 만 51세부터 70세까지의 여성농업인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이 4일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여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여 진행된다. 보성군의회는 올해‘저출산 및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의원연구회’를 새롭게 결성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군민과 함께 소통하여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경열 의장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열 의장은 강진군의회 의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과 고흥군의회 류제동 의장을 지목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질문과 성찰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고자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7개교(10팀)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문해력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와 연계한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사고력과 문해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문해력 독서교실’은 학년(학급)별로 2시간(또는 4시간)씩 총 16시간의 ‘책 읽기를 통해 질문과 답을 찾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문 강사와 담임교사의 협력 수업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번 독서교실은 사전에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개발·활용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독서와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독서교실에 참여한 벌교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나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선생님께서 책을 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교육청(교육장 권순용)은 지난 2일 복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교육장 소통공감」을 실시했다. 교육장 공감소통은 2025 보성교육에서 계획하고 추진중인 정책과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 중심 교육공동체와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민의 현안 문제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운영한다. 2025 보성교육은 질문, 탄성, 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외 3개 지표와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문화 실현,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실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교육 실현의 3개 역점과제를 학교교육과정에 충실히 반영하여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복내초등학교 박해철 교장은 “학교는 학생이 지역에서 지역을 위해 지역과 함께 세계와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교육하고 있다. 교육장과 공감소통을 통해 학교의 실태를 바탕으로 한 현안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가능했고 교육지원청에 정책 건의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 앞으로 학교는 지역과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 속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보성교육청 권순용 교육장은 “보성교육의 미래비전과 실행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보성공설운동장 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쇼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식을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로, 남도의 하늘과 대지를 가르는 장엄한 비행이 전국 관광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1967년 창설된 대한민국 공군의 정예 특수비행팀으로, 국가 주요 행사 및 국제 에어쇼에서 탁월한 팀워크와 고난도 퍼포먼스로 수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최근 ‘2023 호주 애벌론 국제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개막식에서도 한 치의 오차 없는 웅장한 비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서상균 위원장은 “지난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 당시 블랙이글스 에어쇼 이상의 확장된 연출과 화려한 곡예 비행을 준비 중”이라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시작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내 최고의 공군 특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공직자와 지역 축산농가 농협 등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3일, 전 실과소 및 읍면 공직자 56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500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보성군청 직원 일동’ 명의로 전달됐으며,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복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무원의 정성과 함께 민간의 따뜻한 손길도 피해 현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2일 전국한우협회 보성군지부(회장 윤흥배)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198롤(시가 1,200만 원 상당)을 긴급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조사료는 차량 6대를 동원해 보성에서 영덕까지 직접 운송․공급됐으며, 사료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보성농협 웅치지점도 경남 하동군에 음료수를 긴급 지원하며 이웃을 향한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전국한우협회 보성군지부 윤흥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