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립의과대학 신설, 첨단산업 육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전남도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5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미래 첨단산업 육성 산단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선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외국인 근로자 여건 개선, 전남 국립의대 신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와 우주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영암~광주 간 초고속도로, 전라선 고속철도 등 SOC 구축,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과 100만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육성 등 도민 행복시대를 열 전남도의 비전사업을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이루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각 비전사업 진행에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방침이다. 상공회의소도 도정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각 상공회의소의 역점사업을 도정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상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께서 굵직한 도정 현안을 풀어가는데 힘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빌라 등 비(非)아파트의 신규 전월세 거래에서 10명 중 7명이 월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누계) 전국 비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은 70.7%로 집계됐다. 이는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 전국의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만해도 54.6%였으나 지난해 66%, 올해는 70%대로 급격히 확대됐다. 2년 새 16.1%포인트가 뛰었다. 특히 지방의 월세화가 가파르다. 비아파트 월세 비중이 올해 1∼2월 77.5%로, 수도권(67.8%)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다. 서울의 월세 비중은 69.7%다. 반면 아파트 월세 비중은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2월 43.9%에서 올해 1∼2월 42.2%로 1.7%p 낮아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46.2%에서 41.6%로 4.6%p, 지방 아파트는 43.3%에서 41.0%로 2.3%p 각각 감소했다. 전세사기 등 이슈로 아파트 전세로 옮기는 빌라 전세 세입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또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창업 초기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성장에 발벗고 나선다. 이들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자금 부족 등으로 인공지능(AI) 시제품을 제작하거나 제품·서비스의 상용화 또는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지원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AI (시)제품‧서비스 제작 및 상용화 지원’ 참여기업과 인공지능 창업 활성화를 위한 ‘K-디지털챌린지 : AI 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각각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AI (시)제품‧서비스 제작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시제품‧서비스를 제작해 사업화를 희망하는 창업 7년 미만의 전국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52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총 39억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또 ‘AI 제품·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은 기존 인공지능 제품의 서비스 개선과 기능 향상을 희망하는 창업 초기 기업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기업의 투자 적기 이행에 필요한 전력망 구축 등 투자 기반(인프라) 조성 내용이 포함된 정부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정부 발표는 송전선로 신속 구축 지원 대책으로 그동안 전력이 부족해 적기 투자가 어려웠던 광양만권 산단 이차전지 기업의 현장 애로가 해소됨으로써 미래 첨단산업의 신속 투자가 기대된다. 광양만권 산단은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으나, 그동안 전력 기반 부족으로 증설 및 신규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가 올해 1월부터 기업 투자 밀착 지원을 위해 가동하고 있는 ‘투자 익스프레스’를 통해 광양만권 산단 이차전지 투자기업에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기업 전용회선 설치를 건의해 왔다. 기획재정부,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전력공사와 애로 해결을 위한 협의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최근 한국전력이 산단 공급 전력에 한해 기업 전용 회선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로써 광양만권 산단에 입주 예정인 이차전지 투자기업에 대한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올해 3월 개청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장 발자취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년간의 투자유치와 개발사업 성과를 집대성하고 미래 비전과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백서는 470쪽에 달하는 분량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일반현황, ▲비전과 목표, ▲개발계획, ▲투자유치, ▲기업지원, ▲홍보전략 등을 자세하게 정리했다. 광양경제청은 국회,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해외 무역관, 관내 유관기관 등 170여개의 기관․단체에 책자를 배부하고, 청 누리집에도 전자책을 게재할 예정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백서에 우리 청의 20년간 발자취를 꼼꼼하고 생생하게 담았다”며, “이번 기록이 앞으로 광양만권의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이 될 탄탄한 디딤돌로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2004년 3월 24일 개청 이후 20년간 다양한 국내외 기업체 473개사를 유치하고 25조 원의 투자실현과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지역혁신프로젝트)’ 일환으로 가전기업의 브랜드․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명 : 가전산업 내일(future & my job) 프로젝트)’는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수행한다. 이 사업은 가전기업의 제품․브랜드, 홍보물 등 마케팅에 필요한 디자인을 지원해 판로 개척과 매출 향상 등 최근 대유위니아 사태로 촉발된 지역 가전산업의 고용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진흥원은 자체 제품을 보유한 광주지역 가전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개발 ▲제품디자인 개선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마련, 가전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 브랜드 개발 분야는 자체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나 브랜드가 취약한 기업(3개사)을 대상으로 1,600만원 범위에서 브랜드, 캐릭터 개발 등을 지원한다. 제품디자인 개선 지원(2개사)는 디자인이 낙후된 제품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장경쟁력을 높인다. 패키지형 지원(총 15개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첨단전략산업(서부권)’, ‘청정에너지(동부권)’, ‘문화콘텐츠(연계권)’ 등 3개 지구를 구성, 지방시대 성공모델 창출을 견인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한 면적 200만 평 중 131만 평을 올해 우선 신청하고, 3개 지구 확장성과 신 산업 수요를 고려해 내년에 추가로 신청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2022년 12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담팀(TF) 구성을 시작으로 시군 의견수렴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후보지를 발굴했다. 이어 후보지에 대해 입지, 수요기업, 산업현황 등 사전 조사를 하는 등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 기회발전특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통해 최종 3개 지구, 6개 산업을 확정했다. 27개 앵커기업과 19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하는 등 기업 유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확정한 6개 산업은 ▲해상풍력(목포·해남 16만 평, 2개사) ▲반도체 및 항공정비(무안 9만 평, 8개사) ▲데이터센터(해남 20만 평, SPC) ▲광양만권 이차전지(광양·여수·순천 47만 평, 8개사) ▲수소산업 클러스터(여수 34만 평, 5개사) ▲문화콘텐츠(순천 5만 평,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여수 묘도에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5개 기업과 3조 9천200억 원 규모의 기회발전특구(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식에는 김영록 지사, 제스퍼 하이켄스 에코로그(ECOLOG) 최고사업책임자 등 5개 기업 대표와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여수 묘도에 청정수소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이산화탄소의 포집 및 처분, 청정수소를 활용한 열과 전기 생산까지 이뤄져 전남에 전주기 수소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클러스터에 투자할 예정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에서 LNG 저장 및 공급 시설을 신설하고, 이를 기화해 수요기업에 제공하고 ▲린데코리아㈜는 LNG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하며 ▲에코로그는 이 과정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통해 해외 폐가스전에 저장한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묘도열병합발전㈜에서 수소 혼소 LNG열병합발전에 사용하고 ▲묘도연료전지발전㈜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해 열 및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미래 성장이 유망한 화합물반도체 기업을 유치,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웨이브피아, 제엠제코㈜, ㈜인프리즘, ㈜선코리아, 그릿씨아이씨㈜, ㈜올인텍, ㈜코스텍시스(서면) 등 7개 기업과 1천3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이상훈 ㈜웨이브피아 대표,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 항공정비(MRO) 산단을 중심으로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합물반도체는 우주항공·통신·국방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1년 시장 규모가 29억 달러였던 것이 2030년 187억 달러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반도체 블루오션이자 차세대반도체로 각광받는 화합물반도체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목포대학교에 화합물반도체센터를 설립해 설계·제조·패키징 등 전주기적 토털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또 화합물반도체 기업을 집적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에 처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북구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산학연협의회’를 열고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선도기업(앵커기업) 투자유치 협력방안과 광주경제자유구역의 당면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해외나 수도권 선도기업(앵커기업)유치가 관건으로, 이를 위해 지역 혁신기관들의 협력체계를 보다 견고하게 유지하며 광주시와 보조를 맞춰 기업 유치와 규제특례 발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광주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면서 공동 협력사업 발굴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결성된 광주경제자유구역 산학연협의회는 광주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 대학, 기업 등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규제혁신, 기업지원 등을 논의하는 한편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광주경자청은 올해 산학연협의회 운영을 활성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27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특강을 시행했다. 이날 특강은 한전KDN의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의 오픈소스에 대한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추됐다. 한전KDN은 「오픈소스에 대한 필수 지식 및 K-ECP 적용 기술 소개」를 강의명으로 정하고 클라우드에서 공공기관에 적용이 가능한 오픈소스에 대한 지식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인 K-ECP(KDN-Energy Cloud Platform)에 적용된 다양한 오픈소스 기술에 대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의 시작은 오픈소스 외부 강사로 변현창 한국레드햇 상무를 초빙하여 ▲오픈소스의 생태계와 클라우드 관계 ▲공공기관의 오픈소스 사용 시 법적 유의 사항 ▲지속가능한 오픈소스 적용 방안 등 기업에서 필수로 알아야 할 오픈소스의 지식을 들었다. 이어서 사내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인 류정호 한전KDN 클라우드사업부 차장이 강연자로 나서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플랫폼 사업에서의 오픈소스 SW 활용 ▲K-ECP에 적용된 오픈소스 기술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생산비 증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단가를 상향, 올 상반기에 1천44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금리 1.8%·2년거치 일시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일부 축종에 대해 마리당 지원단가를 상향했다. 또한 사업 대상자의 사망,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축사를 상속·증여·매매 시 사료 구매자금을 승계할 규정을 신설하는 등 규제를 완화했다. 지원단가는 한육우의 경우 마리당 136만 원에서 260만 원으로, 낙농우는 마리당 26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올렸다. 지원 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거위, 칠면조, 기러기 사육 농가다. 지원 한도는 한우·젖소 6억 원, 돼지·닭·오리 9억 원, 그 외 가축은 9천만 원으로, 사육 마릿수에 따라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농가 생산비 증가, 산지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소득 감소로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