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재)신안군장학재단은 도초면 박경년·김경순 부부가 지난 2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경년·김정순 부부는 도초면 수다마을 주민으로 염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김정순 씨는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 회장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에 앞서 김정순 씨는 2020년 1백만 원, 2021년 1백만 원, 2022년 3백만 원 총 5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2일 1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기탁식 현장에서 5백만 원을 추가 기탁 약정함으로써 지금까지 총 2천만 원을 장학 기금으로 내어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김정순 씨는 “평소 기부란 내가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진 게 없다고 못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안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기탁 의사를 전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본인들도 넉넉지 않은 살림에서 한 푼 두 푼 모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맡겨주신 소중한 장학기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신안군 인재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2월 31일 1004섬 신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하고 홍보하기 위해 한상표 사진작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한상표 사진작가를 비롯해 임자도 출신 김기만 신안군의회 운영위원장, 박수용 임자면장 등이 함께했다. 인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상표 사진작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드론 사진으로 촬영하여 작품 전시와 공적 사용에 협력하고, 군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상표 작가는 증도를 방문한 것을 인연으로 임자도의 풍광에 매료되어 30차례가 넘게 현장 출사를 통해 지난해 사진집 ‘임자도의 바람’을 출간했다. 드론을 활용해 자연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다수의 전시 경력과 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벌 코리아 포토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박우량 군수는 “작가의 시선으로 하늘에선 바라본 작품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선보일 뿐 아니라 앞으로 신안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자료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상표 작가는 “장쾌한 풍광에 반해 인천에서 30번 넘게 신안을 방문했다”라며 “예측을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은 29일 군청 공연장에서 2023년 종무식에 앞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안 해상풍력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신안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공존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이인태 대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내 조업이 가능한 어구어법을 제시하고,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어업인 대체 사업 및 신안군 지역 특색을 활용한 관광사업 개발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교육은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공존 모델을 통한 주민 수익 창출 방안을 살펴보고, 우리 군의 자연·문화적 자산을 연계한 관광, 레저 상품화 등을 통해 지역 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완료되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주민소득 창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에서 12월 초부터 안좌면 창마마을에 자생하는 매화가 개화하기 시작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전국의 매화 개화 시기는 2월에 이루어지지만, 신안군에서는 예외적으로 빠른 개화가 관찰되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 지역의 매화나무들은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을 상기시킨다. ‘무소유’란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필요한 것만을 간직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나무들은 바로 그 철학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가늘고 강한 가지 사이로 피어난 매화 꽃눈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을 잊게 할 정도로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찬바람 속에서도 매화의 진한 향은 뚜렷하게 느껴지며, 활동이 줄어든 꿀벌 한 마리도 이 향기를 따라 꽃송이 사이를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광경은 한겨울에도 봄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신안군의 매화 조기 개화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무쌍한 생명력을 잘 드러내며, 겨울철에도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2월 28일, 천사대교 회전교차로와 암태남강선착장 회전교차로에 청정 신안의 상징적인 닻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닻은 2024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에 발맞춰 기후변화에 대한 신안군의 적극적인 대응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각각 51년과 43년 동안 실제로 바다에서 사용되었던 닻을 활용했으며 신안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진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닻 설치가 신안군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고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며, 지역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신안에 설치된 닻은 우리 지역의 청정함과 역사적 가치를 상징하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김승남 의원실, 서삼석 예결위원장실, 우원식 국회의원, 권명호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통해 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요 현안사업은 ▲국립 팔영산권 난대 산림치유원(사업비 미정) ▲간척지 수산양식 단지 조성(470억 원) ▲농업 스타트업 단지 기반 조성(150억 원) ▲마른김 집하장 및 수출김 중계센터 건립(200억 원)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 조성(170억 원)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사업비 미정)이다. 또한,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을 만나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지원을 요청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 변화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시로 중앙부처·기재부·국회 등을 방문해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4개군 군민화합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 보성, 장흥, 강진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단체 상호 간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고흥우주합창단, 보성군문화예술회관, 장흥합창단, 강진합창단 등 총 4개 합창단이 갈고닦은 기량을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바이올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공연에서는 ▲강진합창단에서 우리는(이성은 편곡), 바람의 빛깔(윤창호 편곡), 테스형(나훈아 곡)을 부르고 ▲고흥우주합창단에서는 바람이 분다(차혜원 편곡), Besame Mucho(오병희 편곡), 고흥으로 가부세(양일호 작곡) 등을 선보인다. 이어 ▲ARCO앙상블의 세월이 가면(최호섭 곡) ▲벨라싱어즈의 Butterfly(영화 ‘국가대표’ OST),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등 축하공연과 2부 공연에서는 ▲장흥합창단에서 새봄(김규환 작곡), 백일몽(Henry Clay Work 곡), 풍년가(경기도민요)로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2023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됨에 따른 관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지털 기기 도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9월 1차 사업 대상자 14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번 2차 사업은 행안부 ‘2023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특별교부세를 재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고흥군 관내에서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연매출액 10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이다. 지원내용은 테이블 오더, 디지털 메뉴 보드, 웨이팅 보드, 무인 판매기, 서빙 로봇, 키오스크 등의 도입비 및 임대료 지원이고 자부담 20%를 제외하고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사업 신청 후 선정된 소상공인이 사업비 전액을 선 지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군에서 현장 확인 후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구비서류를 갖춰 고흥군청 경제산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에 대해 추가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9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40대에 대해 약 1억 3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에 잔여 물량 32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10월 16일 기준 고흥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이며, 출고 시부터 저감장치가 부착된 차량이거나 체납이 있는 차량, 자동차 정기검사가 완료되지 않는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차종별·장치별로 차이가 있지만 장치 가격과 유지관리비를 포함해 1대당 최소 280만 원에서 최대 950만 원 정도이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10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이며,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환경산림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있어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수도권(서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 약자를 대상으로 안정적 주거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행복둥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전남도와 고흥군,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등 민관이 합동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에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2억 9천만 원(복권기금 2억 4천, 군비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 취약계층 15가구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주택의 상황에 따라 2천5백만 원에서 3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단순한 미관 개선 도배·장판 교체를 벗어나, 주택 구조·전기·가스 등 주거 안전시설과 난방·부엌·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본 사업 시행에 앞서 고흥군은 지난 6월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와 2023년 행복둥지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실사와 설계도서 작성을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그동안 공사 중이었던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대공연장) 시설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1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18억 원(도비 720, 군비 1,080)을 들여 무대 기계 교체 및 음향반사판 설치, 객석 의자 교체, 고화질 프로젝터 등을 설치했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공사 완료 및 안전진단 검사를 마치고, 11월 1일 ‘제49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재개관을 하게 된다. 이번 재개관하는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은 연 면적 1,155㎡, 총 객석 572석(1층 315석, 2층 257석) 규모의 시설로 각종 합창,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을 고품질로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군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객과 출연진 모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무대 기계 구동부에는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은 우리군의 유일한 공연장이니만큼 군민들의 다양한 공연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설개선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복지원예사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11일부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 중인 9개 마을에서 복지원예 전문강사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복지원예사 전문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13명의 교육생이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 과정을 수료하고, 꽃을 이용한 복지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진행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져드리는 기회를 가졌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꽃꽂이를 하면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복지원예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복지원예사 전문강사들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11월에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우리군을 홍보할 수 있는 복지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혜영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는 더 많은 군민이 원예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마을로 찾아가는 복지원예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리적 여건이 취약하여 군민 대상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