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 채동선실내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채동선음악당에서 ‘미락클 보성’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락클 보성’ 공연은 전남문화재단이 시행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으로 추진된다. 채동선실내악단은 ‘신 보성 춘향가’와 ‘맛있는 꼬막’, ‘보성강 아리랑’ 등 서편제 보성소리로 유명한 보성의 국악들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이번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공연의 이름 ‘미락(樂)클 보성’은 아름다울 미(美), 풍류 락(樂),클래식의 클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국악과 클래식을 오가는 변주를 통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보성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정호 단장은 “앞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음악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단체로 성장하여 문화·예술로 행복해지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동선 실내악단은 `21년 예술경영대상을 시작으로, `22년 《미락클 보성》을 주제로 대한민국 민족음악제, 패밀리 문화학교, 채동선 유스오케스트라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연주 활동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은 유기농으로 녹차를 재배하는 청룡다원 최창돈 씨(77세)가 올해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제28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청룡다원에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전수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된 보성 청룡다원 최창돈 명인은 1996년부터 야산을 개간하여 녹차 친환경재배(3.9㏊)를 시작했다. 2004년 녹차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 가공식품 인증 및 국제 유기 인증까지 획득했다. 특히 녹차 완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FDA식품안전검사에서 5개 품목(세작·우전·중작·대작·가루녹차)이 합격했다. 현재 15종의 차 관련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제2회 대한민국 차 품평회에서 입상, 우리차 품평대회 은상, 초의문화연구원 보성군수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04년부터 벤처농업대학을 등에서 유기농 관련 강의를 시작했으며, 친환경 명차 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지역 농업인들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최창돈 명인은 친환경 차나무 재배를 위해 자운영, 클로버, 헤어리베치 등 콩과식물을 농업에 이용하고 있다. 뿌리혹박테리아가 공기 중 유기질소(N2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은 지난 7월 말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은 방송용 앱과 청취용 앱, 전화 방송 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됐다. 보성군은 9월까지 각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앱 사용법과 방송 방법 등을 교육한 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 마을방송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보성군은 옥외 스피커를 통해 마을방송을 운영하면서 200m 반경의 주민만 방송을 들을 수 있어 시설비와 유지관리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마을과 거리가 있는 독립가옥, 방음시설이 우수한 주택 내에서는 방송이 들리지 않아 잦은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보성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휴대전화나 집 전화를 통해 방송을 청취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듣지 못한 방송은 주민이 직접 전화를 걸어 다시 들을 수도 있다. ‘보성군 스마트마을방송(청취용)’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앱 설치 후에는 거주하는 읍면, 마을,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인증요청 하면 마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에서 재배하고 있는 아열대과수 애플망고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보성산 애플망고는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 당도를 확인하고 수확하기 때문에 수입산보다 향과 당도가 월등히 우수하다. 바나나도 당도를 체크 한 후 수확하고, 후숙 과정을 거쳐 출하한다. 보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난 5년간 아열대과수를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7년 조성면에 애플망고 재배 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농가에서 애플망고(1.0㏊)를 재배하고 있다. 바나나는 0.3㏊ 규모로 2021년부터 재배를 시작했다. 올해 애플망고 생산량은 약 3.5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나나의 경우는 꽃이 피고 열매가 나온 후 약 120일의 생장 기간을 거쳐 수확하기 때문에 10월 즈음 본격 수확이 시작될 전망이며, 현재 착과량으로 볼 때 40톤 이상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보성군이 아열대과수 생산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애플망고, 바나나를 비롯한 파인애플, 백향과 등 다양한 아열대작목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품질 좋은 아열대 과수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및 농가 소득 향상에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군중 운집 가능성이 큰 대규모 공연 은 진행하지 않고 추모 공연, 경연대회 등 필수 프로그램만 진행할 예정이다. 무관중 경연대회로 진행됐던 2021년과 달리 올해는 관중과 함께하는 경연 대회로 진행된다. 청중평가단 인기상을 신설해 청중의 참여도를 높인다. 명창부 본선은 기존 청중평가단 5점 배점을 없애고, 전문 심사위원의 점수로만 평가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 분야로 나눠 명창ㆍ명고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학생부 종합 등으로 열리며,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명창부 판소리 본선은 공영 TV를 통해 방송 송출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8월 16일부터 9월 23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은 오는 27일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2022. 제7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 뻘배어업을 활용한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하는 축제인 만큼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메인 행사인 레저뻘배대회 이외에도 갯벌 풋살대회, 갯벌 씨름대회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와 짱뚱어, 칠게 등 갯벌 생물 잡기, 갯벌 보물찾기 등이 부대행사로 추진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 천상갯벌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성 뻘배를 활용한 이번 대회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해양레저스포츠”라면서 “올 여름 보성을 방문한 모든 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실시되는 2022년 을지연습을 대비하여, 지난 1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사전교육은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에서 제작한 교육 동영상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을지연습의 개요, 전쟁에 대비한 도상연습, 충무계획 기본 골자 등 을지연습 기간 중 대응해야 하는 주요 계획과 실무를 숙지했다. 또한, 출장 및 휴가로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을지연습 관련 교육 자료를 보냈으며, 부서 협조 회의를 통해 전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을지연습에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근래 여러 여건상 을지연습을 실시하지 않거나 축소 시행했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이 을지훈련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을지연습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시 및 비상사태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은 오는 9월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추경에 28억 원을 증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 할인판매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등 3고 현상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와 위축된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는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코로나 대응으로 발행한 이후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보성사랑상품권 누계 판매액은 1,145억 원이며 회수율은 94%로 높은 순환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화폐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보성군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는 총 1,920개 업소로 참여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역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반응이 좋고,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보성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광주은행, 산림조합 지정금융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소개된 팽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팽나무 마을 숲이 있는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이 주목받고 있다. 보성군 회천면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은 1987년 전라남도기념물 ‘보성 전일리 팽나무 줄나무’로 지정됐다가 2007년 천연기념물 제480호로 지정됐다. 마을앞 수로를 따라 팽나무 18그루와 푸조나무 1그루가 하나의 숲으로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팽나무 수령은 300~500년 정도이며, 높이 9~15m, 둘레는 1.2~4.9m에 달한다. 한 그루만 있어도 강한 인상을 주는 팽나무가 약 155m 길이의 개울둑을 따라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다. 각 나무의 규모가 크고 모양이 아름다우며 주변의 지형과 산세에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다. 천연기념물 팽나무 마을 숲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며 마을 사람들에게는 쉼터가 되어주고, 풍치림, 방풍림, 당산림으로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은 마을의 영광 정(丁)씨 종택 앞에 위치하며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의 휘하에서 공을 세운 정경명이 충무공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작은영화관이 영화를 관람하려는 주민들로 북적대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보성군에 따르면 7월 한 달 일 평균 100여 명의 관람객이 작은영화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보성작은영화관은 2019년 4월 개관해 개관 8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주민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1년 가까이 휴관과 거리두기를 반복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탑건', '헤어질 결심', '한산용의 출현', '미니언즈2'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 개봉과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 욕구가 만나 영화관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만 5천 원이 넘는 대형 영화관의 관람료에 비해 7천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작은 영화관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보성 작은영화관 개관 시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작은영화관이 지역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문화 향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작은영화관은 최신식 상영시스템뿐만 아니라 팝콘과 음료 등 다양한 편의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은 오는 9월 2일까지 보성군민을 대상으로 2023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 제안은 보성군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보성군에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군 홈페이지 ' 정보공개 ' 예산정보 ' ‘예산편성에 바란다’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다음 군청 기획예산담당관 예산계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보성군은 군정 전반에 대한 군비 투자 대상 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다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이 있는 사업, 인구늘리기,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중점 검토해 역점 시책 사업으로 추진 방침이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 주민수혜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를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국가문화재 등재 기념 전시회서 한 관광객이 옛 향수를 떠올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10일까지 보성군 율포해수녹차센터 내 보성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보성군은 온돌문화와 온돌의 근간이 되는 구들장의 역사를 알리고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