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2023년 벼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을 12월 14일까지 받는다. 군은 국립종자원 벼 정부보급종 공급계획에 따라 새청무와 동진찰, 조명1호, 신동진, 백옥찰 5품종 96톤 분량을 공급할 방침이다. 정부보급종은 종자검사 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다.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만족스러운 품질의 쌀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보급종을 필요로 하는 농가는 신청기간 이내에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 품종과 수량을 신청하면 된다. 종자 소요량은 1헥타르(ha) 당 50kg이다. 단 품종 선택 전, 내년도 군 공공비축 매입 품종이 새청무 단일품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 모든 품종이 소독되지 않은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철저한 종자 소독이 필요하다. 종자 소독 방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벼 정부보급종 신청 안내’ 자료 또는 국립종자원 블로그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정부보급종 가격과 수매가 차액을 1만 원씩 보조해주는 ‘벼 보급종 차액지원사업’도 추진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보급종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2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제15기 장성미래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군은 지금까지 15년간 35개 과정을 운영하며 농업 인재 1662명을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2008년 개교한 장성미래농업대학은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장성군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올해는 아열대학과, 아열대심화반, 청년CEO(씨이오)학과 3개 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4월 입학한 15기 학생 67명은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과정별 19회 수업, 전문농업교육 100시간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특히 영농 기초부터 경영 실무까지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한 청년CEO학과가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기후 대응과 일류농업 선도를 위한 농업 인재 육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민선8기 장성군이 ‘군민이 주인’인 군정 실천의 일환으로 군 소식지에 대대적인 변화를 줘 화제다. 군은 지난 1995년부터 2021년 가을까지 발간한 책자 ‘21세기 장성’을 공식 폐간하고, 최근 종이신문 형태의 ‘문불여장성’을 창간했다. 연간 4회 분기별 발행은 동일하지만 책자에서 신문으로 바꾼 점이 주목된다. 페이지 수도 기존 100페이지에서 12페이지로 간소화했으며, 발행 부수도 2만 2000부에서 1만 부로 줄였다. 배포 방식도 바꿨다. 기존에는 지역민과 향우 모두에게 우편 발송했지만 ‘문불여장성’은 향우에게만 우편으로 보낸다. 지역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경로당 등에 비치된 소식지를 이용하면 된다. 군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예산을 절반 가까이 아꼈다. ‘21세기 장성’ 간행에 들어간 예산은 연간 1억 9250만 원으로 2억 원에 육박한다. 반면 ‘문불여장성’ 발간에는 9156만 원이 책정됐다. 소식지 내용의 변화도 눈길이 간다. 정책이나 군정 홍보는 최소화하고 지역 소식과 장성군민 미담, 향우 소식 등을 지면에 배치했다. 추후 청년, 교육, 체험활동 등 소식지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독자 원고 게재를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오랜 가뭄으로 인해 장성군 상수원인 유탕제와 평림댐 저수율이 절반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유탕제는 55.4%, 평림댐 32.7%의 저수율을 각각 기록 중이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장성호(33%), 수양제(49.6%)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에 장성군은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을 군민에게 당부하고 있다. 빨랫감은 모아서 세탁하고 양변기에는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는다. 흐르는 물 대신 양치컵과 설거지통을 사용하고, 세수 등 비누칠 할 때 수도꼭지를 잠근다. 수도계량기의 수압도 낮춘다. 농가에서는 작물 건조가 심할 경우에만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부분적으로 물을 공급한다. 마늘, 양파 등 밭작물은 평소 짚이나 왕겨를 덮어 수분 증발을 최대한 억제해주는 것이 좋다. 군은 이같은 실천 방안을 전단지로 제작해 각 가정에 전달하고, 캠페인과 마을 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일상생활은 물론 농작업 시에도 물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이번 가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 물 절약에 꼭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 광산구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평받았다. 장성에서 기른 사과를 수확하거나 직접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등 ‘오감 만족’ 체험이 이어졌다. 팸투어 마지막 순서에는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직접 장을 보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 씨는 “아이들과 함께 로컬푸드를 체험하며 ‘좋은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박모 씨는 “농업인이 매일 수확한 신선한 먹거리가 우리 밥상에 올라온다는 사실에 새삼 고마움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직매장을 더욱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직매장은 총 두 곳이다. 남면에 이어 올해 6월 광주 북구 오룡동에 새 직매장을 열었는데, 개점 150여 일 만에 총매출액 30억 원을 넘기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장성군과 광주 광산구의 도농상생을 향한 ‘함께 걷는 첫걸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가 28일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군의원과 함께 동절기 코로나19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감염예방 효과가 1.6~2.6배 가량 높다. 60세 이상 주민이 4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사망 또는 중증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백신 부작용 신고율도 1000명 당 0.3명으로 매우 안정적이다. 장성군은 2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오는 12월 18일까지 운영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나와 우리 이웃의 건강을 위해 ‘2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펼친 제4회 ‘SNS 광은스타’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연령이나 관심사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또는 비대면으로 제품 홍보 및 구입까지 유도하는 여러 SNS 매체의 라이브 방송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금융서비스 제공 외에도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시도하고,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자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SNS 광은스타’ 공모전을 펼쳤다. ‘SNS 광은스타 공모전’은 일반형과 캠페인형 두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일반형 부문은 광주은행 브랜드 이미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 ▲캠페인형 부문은 광주은행 캠페인송의 의미가 잘 전달되는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상작은 광주은행 계정의 인스타그램(kjbank_official)과 유튜브(광주은행TV), 페이스북(kjbanksns) 광주은행 공식 페이지에 게시되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채널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기존의 틀에 박힌 정보전달식의 마케팅이 아니라 고객의 감성에 공감하고 트렌드를 반영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은 12월 1일 열리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강연을 맡는다고 밝혔다. ‘탐라의 정신을 이어 제주의 빛나는 미래로’라는 주제로 급속한 변화가 이어지는 대전환의 시대에서 기회를 잡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본다. 제주도의 비전과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제주도는 다양하고 특별한 역사‧문화를 간직한 지역이다.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아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세계 유일의 섬이다. 올해로 28년째 운영되고 있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간 열린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강연을 갖는다. 참여는 선착순 입장 또는 장성군 누리집 온라인 예약으로 가능하다. 아카데미와 동시에 진행되는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으로 청강할 수도 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남면이 24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역대 남면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1980~2020년대에 재직한 10여 명의 역대 남면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역대 면장들은 과거 경험을 토대로 면정 추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후배 공무원에게 들려줬다. 김영중 남면장은 “남면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남면의 발전은 장성의 희망찬 미래 건설에 있어 중요한 주춧돌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면은 산업 및 주거환경분야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지역이다. 현재 ▲덕성행복마을 조성 ▲미래첨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등 군의 주요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농업인들의 큰잔치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최근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무려 12년 만의 재개로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에이치) 본부, 4-H 연합회, 한농연, 한여농, 쌀전업농, 귀농귀촌인협의회 등 장성지역 8개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국악협회에서 준비한 풍물놀이가 흥을 돋웠다. 이어진 본식에서는 농업 발전 공로가 큰 우수회원 표창과 전남지역 농협본부장상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이남주 씨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황룡면에서 콩을 재배하는 청년 농업인으로, 장성 콩의 우수성을 타 지역에 널리 알린 공적을 인정받았다. 행사 말미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도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12년 만에 다시 열린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농가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됐길 바란다”면서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조기 건립과 적극적인 농업 지원으로 일류농업을 선도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 실시한 ‘2022년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 먹거리 지수는 지역별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관련 정책에 대한 활성화 정도와 지자체 노력, 활동 등을 수치화한 데이터다. 장성군은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먹거리 계획 공(公)적 추진체계 마련 ▲민간영역 로컬푸드 공급 확대 노력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A등급 지자체에 수여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20년 이래 3년 연속 수상이다.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출범시킨 장성군은 올해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을 열고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150여 일 만에 매출 3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해 내년 준공 예정인 장성군공공급식지원센터에도 안정적으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1200명 규모 농가 조직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농가 소득도 꾸준히 보장할 수 있는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일류농업 선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음식문화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23일 장성읍 소재 아인미술관에서 ‘남도음식의 품격, 문화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가졌다. 원형 탁자에서 회의하듯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이다. 회의는 전문가 발제에 이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관 스님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들과 지역민, 언론인, 군의회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찰음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정관스님은 “해외에서는 한국의 발효음식, 특히 비건(식물성 음식만을 섭취하는 완전한 채식주의) 김치와 사찰음식에 관심이 높다”면서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는 장성군은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말했다. 정관 스님은 “백암산, 축령산, 황룡강 등을 잇는 촘촘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의 음식문화 수요가 장성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발제에 나선 김현진 남도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은 “우리의 전통음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연구‧발전에 힘쓰는 한편, 전통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