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지난 주말, 장성군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단비가 내렸다. 장성군에 따르면 12~13일 이틀 동안 평균 45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북하면으로 61mm가 왔다. 반면, 남면은 28mm로 가장 적은 비가 내렸다. 11월까지의 강우량은 총 734.9mm로 전년 대비 57.8%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1270.8mm가 내렸다. 오래 기다렸던 비 소식이지만 생활‧농업용수를 충분히 확보하는 데는 다소 부족했다.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아직 30~50%대에 머물러 있다. 장성호 32.3%, 평림댐 33.1%, 수양제 50.5%, 유탕제 57.7%를 기록 중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당장 큰 비 소식이 없으므로, 저수율을 안정적으로 회복할 때까지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농업인들이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군은 11일 쌀전업농장성군연합회와 축령산양봉법인이 후원한 쌀떡, 스틱꿀 세트 500개를 장성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진행했다. 선물세트에 포함된 떡과 꿀은 장성 농민들이 직접 농사짓고 양봉해 마련했다. 수험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좋은 성적 거두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마음과 정성을 모아준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도 학업환경 개선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오는 17일 열리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남성현 산림청장이 강연을 맡는다.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저성장, 고령화, 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선진국형 산림 부흥 방법을 전한다. 6.25전쟁 이후 황폐화됐던 우리 산림은 온 국민의 노력으로 OECD 국가 평균을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오늘날에는 환경,사회적으로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남성현 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과학적 산림 관리로 산주와 임업인은 물론, 모든 국민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의 길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올해로 28년째 운영되고 있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간 열린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강연을 갖는다. 참여는 선착순 입장 또는 장성군 누리집 온라인 예약으로 가능하다. 아카데미와 동시에 진행되는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으로도 청강할 수 있다. 문의는 장성군 평생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북상면, 삼서면 재경향우산악회 회원 120여 명이 일요일인 지난 6일 고향 장성을 방문했다. 먼저, 북상면 향우들은 오전 11시 무렵 북하면 남창계곡에서 집결해 전남대수련원까지 이어지는 남창골 트래킹 코스를 걸었다. 수몰문화관을 찾아 고향땅의 기록들을 함께 찾아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장성군 북상면은 1970년대 장성댐 건립으로 인해 수몰됐다. 지금의 장성호 일원이 북상면이 있던 곳이다. 삼서면 향우들은 장성호 주차장에서 모였다. 수변길을 따라서 장성호의 수려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트래킹한 뒤 점심식사 이후에는 가을꽃 물든 황룡강을 걸었다. 저녁식사는 고향 삼서면으로 돌아와 지역 식당에서 함께 했다. 북상면, 삼서면 향우들을 연이어 만난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액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삼서면 이원형 씨와 장성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원형 씨는 2019년부터 매년 100만 원씩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장성고등학교 총동문회도 2018년부터 매년 100만 원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김한종 (재)장성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양질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8일 장성군청 민원실 앞에서 이웃돕기 기금 마련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지역 주민을 비롯해 장성군, 농협장성군지부, 장성군조합운영협의회 등 다수의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의류, 신발, 각종 생활용품부터 떡, 사과 등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바자회에 준비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장영애 장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수익금은 이웃돕기 활동과 저소득 주민 김장김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나눔실천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장성지역 내 10개 여성단체 임원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양성평등 기념행사 추진 등 여성 권익보호와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사회적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들뜬 연말 분위기가 이례적으로 가라앉았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빼빼로 납품사와 유통사 모두 빼빼로 데이 행사 및 마케팅을 중지 또는 축소했다. 납품사인 롯데제과는 마케팅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유통사도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백화점과 마트 편의점 등 대부분의 판매 창구도 판촉이나 홍보·마케팅을 자제하고 특별 세트 상품만 진열하고 있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빼빼로데이, 카타르 월드컵 등 매출 특수를 기대했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편의점 점주들은 소비 위축으로 올 연말까지 가라앉은 분위기가 이어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는 ‘3대 데이’로 꼽혔다. 편의점들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연말 특수를 기대했지만, 이태원 참사와 3중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에 따른 영업 손실이 겹치면서 점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또 다른 편의점 점주 A씨는 “이번 이태원 사태로 빼빼로데이가 취소되면서 엄청난 재고를 안게 됐다. 사회적 현상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기존에 발주한 제품들은 마지못해 팔려고 노력하는데, 갑자기 본사는 행사를 취소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레몬 재배단지 육성사업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주관 ‘2023년 맞춤형 미래전략 소득작목 육성 시범 공모’에 선정됐다. 앞서 전남농기원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소득 작목 발굴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공모를 진행했다. 장성군은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도비 포함 4억 8000만 원을 확보한 군은 레몬 재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비용절감형 레몬재배 내재형 하우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노동력을 절감하고 고품질 레몬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 제어 스마트팜 시설 도입도 추진한다. 친환경 레몬 재배 매뉴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아열대작물 레몬은 일본 등 인접국가 수출 수요가 높아 고수익이 기대된다”면서 “장성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수십억 송이 가을꽃으로 유명한 장성 황룡강에 10월 한 달 동안 약 77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은 앞선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개최했다. 백일홍, 천일홍, 코스모스 등 강변을 장식한 다채로운 꽃들과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 플라워터널 조명시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저녁마다 열린 달빛 콘서트, 수상체험 문(moon) 보트, 장성 맛집이 총출동한 향토식당 등 풍성하게 마련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도 흥행 요소였다. 군에 따르면 축제와 나들이객 맞이기간에 42만 5000명의 발길이 황룡강으로 몰렸다. 축제 전후로 황룡강을 찾은 인파까지 합산하면 10월 방문객 수가 약 77만 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백양단풍축제(1만 5000명), 올봄 홍(洪)길동무 꽃길축제(32만 7000명)까지 더하면 한 해 동안 장성군 축제에 100만 명이 다녀갔다”며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갖춰 방문수요를 확대해가겠으며, 지역경제와의 연계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장성군은 걷기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황룡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을 연계하는 ‘청렴으로 가는 소나무 가로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광양에서 특성화‧마이스터고의 우수 발명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특허청에 따르면 10일부터 11일까지 광양하이텍고등학교에서 ‘2022 발명 특성화‧마이스터고 연합교류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특허청 지정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학협력형 발명교육 프로그램 우수 작품 시상식, 기술이전식, 학생교류캠프 등이 진행된다. 특허청장상에는 안수빈·양혜원(광양하이텍고) 김정아(광주 자연과학고) 강건혁(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강지우(경기 삼일공고) 백종우·정민규(서울 미래산업과학고) 이민우·이수민(부산 대광고) 조은별·오윤정(광주 광주여상) 위상혁(전북 게임과학고) 김소연·한나영·홍수진(경기 세경고) 학생 등 총 9팀이 각각 수상한다. 특히 안수빈·양혜원 학생(광양하이텍고)의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조리방법’은 지역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기술이전 계약식도 진행된다. 한국발명진흥회장상에는 정혜련·조예진(광양하이텍고) 김지민(광주 자연과학고) 이진영(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이연우(경기 삼일공고) 김한결·조진형(서울 미래산업과학고) 오승훈·김은정·박인서·윤소진(부산 대광고) 학생 등 총 6팀이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 황룡강 밤 풍경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군은 지난달 문화대교 회전교차로 조명분수대 설치를 마쳤다. 문화대교 회전교차로가 있는 곳은 장성읍 실내수영장 앞이다.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과 장성문화예술회관, 홍길동체육관, 장성군립중앙도서관 등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상시 교통량이 많다. 기산리 일원에 아파트 단지까지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유동 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노면에 차선으로만 표시되어 있던 기존 회전교차로는 다수의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야간에는 시야 확보에 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장성군은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회전교차로 중심부를 돋운 데 이어 조명과 분수를 설치해 가시성과 경관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주민들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장성읍에 거주하는 박모 씨는 “이전까지는 밤에 문화대교 회전교차로를 지날 때 차선에만 의지해야 해 힘들었다”면서 “조명시설이 설치되니 야간 운전 시 마음도 놓이고 멋진 야경도 볼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회전교차로 조명분수가 더해지면서 장성 황룡강 일원은 ‘야경 명소’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장성군은 앞서 플라워터널 인근에 각종 야간조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의회는 지난 8일 장성군 연합학생회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2022년 장성군 어린이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한 10명의 학생들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회 청사 곳곳을 둘러보고 의장과 의원, 의회사무과 공무원 등의 역할을 맡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표결에 이르기까지 조례 제정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환경문제, 학교 건의사항 등 다양한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교내 스마트폰 자율화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하여 열띤 찬반토론을 펼쳤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의회가 이번 체험으로 더욱 가깝게 느껴졌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고재진 의장은 “이번 어린이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