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북하면과 황룡면 새마을부녀회가 고추장을 담가 이웃과 나눴다. 먼저 북하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16일 장춘자 회장 자택에 모여 정성껏 고추장을 담갔다. 정성이 담뿍 담긴 고추장은 꼼꼼하게 포장해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 등 80여 곳을 직접 찾아 전달했다. 황룡면 새마을부녀회도 23일 지역 어르신 등 100여 세대를 방문해 손수 담근 고추장을 전했다. 황룡면 새마을부녀회는 올해로 17년 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북하면 장춘자 회장과 황룡면 김순남 회장은 “고추장을 나누며 어르신 안부를 살피고 이웃 간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가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케이디아이)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조속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요청했다. 김한종 군수는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 전라남도‧장성군 관계자와 함께 KDI 이종규 경영부원장, 김형태 공공투자관리센터소장을 만나 타당성 재조사의 빠른 시행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서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청원하는 장성군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내년도 국회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앞선 10월 26~27일에도 양일간에 걸쳐 여야 핵심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신속한 타당성 재조사 진행과 2023년도 사업예산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에 올라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관련정책 개발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장성나노산단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기획재정부 요청에 따라 KDI가 타당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의회 고재진 의장이 23일 제275회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안했다. 고 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은 농자재값 및 인건비가 상승한 반면 쌀 가격은 폭락해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양곡관리법을 개정하면서 변동직불제를 폐지하고 자동시장격리제를 도입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쌀값 하락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쌀값폭락 방지와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가 의무적으로 시장격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개정한 양곡관리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쌀 가격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재진 의장은 “쌀 시장격리 요건을 충족한 경우 시장격리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양곡관리법'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어 시급히 개정이 필요하다”며 “쌀값 정상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되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양곡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문’은 대통령실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중앙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으로 추진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물을 공개한다. 군은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장성군청 1층 로비에서 사업 참여 주민조직체가 제작한 특산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시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지난 2019년 축령산을 활용한 ‘편백숲 어울림 치유여행 프로젝트’를 제안해 선정됐다. 국비 포함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군은 그간 청년과 주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했다. 관광 콘텐츠 확장 지원, 관광 아이템 발굴 등 주민조직체의 자립적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사업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상품들이 전시되어 관심을 모은다. 탄소중립을 체험하는 ‘숲치유 꾸러미’, 축령산 스토리텔링으로 만든 건강빵 ‘축령산소빵’, 친환경 편백필라멘트를 활용한 3D(디)펜, 축령산 편백나무로 제작한 앵무새 장난감, 장성 먹거리로 요리한 연잎밥, 천연염색 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제철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 시식행사와 1박2일 관광 프로그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올해 6월 개장한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이 11월 들어 총 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다.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은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장성군의 신선한 먹거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큰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회원 수와 매출이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부지면적 5257㎡에 2층 건물로, 1층에는 로컬푸드 매장과 정육, 수산, 김치, 샐러드 전문점 등이 입점해 있다. 2층에는 베이킹 시설과 교육장을 구비해 각종 소비자 교육과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최근에는 아이들 대상 ‘케이크 만들기’가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장성 농산물로 재료를 준비해 로컬푸드 인식 개선 효과도 거뒀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재)장성먹거리통합센터가 전담팀을 구성해 출하농가 조직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모두가 힘을 모아 단기간에 매출 30억 원이 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지역 내 11개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은 치매 예방‧관리가 중요한 65세 이상 지역민, 치매 고위험군 주민 등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4일 시작돼 오는 12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치매예방교육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워크북, 치매예방체조, 건강교육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통한 치매예방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작업도 거친다. 군은 인지선별검사와 노인우울척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등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변화를 살펴본다. 장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걱정 없는 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예비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체결 전 임대인에게 ‘납세 증명서’를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살고 있던 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소액 임차인의 우선적 권리를 보장하는 우선변제금액 범위는 지역별로 1500만 원씩 올려 최고 1억6500만 원까지 상향한다. 그동안 ‘깜깜이’였던 관리비도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에 항목을 추가해 투명해진다. 이른바 ‘깡통전세’ 등으로 인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와 우회적 임대료 상향을 막기 위한 대책들이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내달 31일까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 및 동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하고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를 개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방지 대책의 후속 조치다. 임대인이 계약 전 체납한 세금이 있으면 국가의 조세채권이 임차인의 보증금반환채권보다 우선이지만 임대인이 알려주지 않는 이상 임차인이 알 수 없었다. 앞으로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예비 임차인이 계약 체결 전 임대인에 대해 납세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신설한다. 납세증명서는 납부기한연장액, 압류·매각의 유예액 등을 제외하고는 다른 체납액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인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지난 3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의 인상도 예상돼 필수 생계비 지출 비중이 높은 서민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2만9천 원이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이 27만9천 원, 외식 등 식사비가 14만9천 원이었다. 가처분소득(90만2천원) 대비 식비 비중은 47.5%였다. 소득에서 세금·보험료·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빼고 남은 금액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식비로 지출한 셈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가처분소득(807만1천원) 대비 식비(128만원)의 비중은 15.9%였다. 4분위는 20.8%, 3분위는 23.5%, 2분위는 26.5%로 소득이 낮을수록 식비의 비중이 컸다. 최근 먹거리 물가의 상승세가 서민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3분기 식료품·비주류 음료의 물가는 1년 전보다 7.9%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5.9%)을 웃돌았다. 외식 등 음식 서비스 물가의 경우 8.7% 올랐는데, 이는 1992년 3분기(8.8%) 이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소셜 미디어 분야를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주목받았다. 군은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소통협회 주관 제15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빅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소통 마케팅 성과를 파악하고, 향후 소통계획 수립의 바로미터를 제시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시상을 주관한 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2004년 설립 이후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활용성 연구, 사례공유 플랫폼 운영 등 소통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익적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단체다. 협회에 따르면 장성군의 2022년 고객만족도 종합지수는 81.97이다. 세부 항목은 ▲콘텐츠 경쟁력 지수 ▲인터넷 소통지수 ▲소셜 미디어 지수 등 9가지 항목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콘텐츠 경쟁력 지수’가 87.0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셜 미디어 매체인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역시 평균 81점이 넘는 등 고른 호평을 받았다. 매체 사이에선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만족도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담당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한 김한종 장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도 찬사를 보냈다. 군은 16~18일 2박3일간 한국영화감독조합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영화 ‘담보’의 강대규 감독,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 세계 영화제 46관왕을 기록한 ‘그대 어이가리’의 이창열 감독 등 조합 소속 감독 23명이 참여했다. 감독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과 홍길동테마파크, 축령산 편백숲, 장성호 관광지, 천년고찰 백양사 등 장성의 대표 관광명소를 두루 방문했다. 이어서 이튿날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차담회를 갖고 문화‧관광분야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팸투어를 마친 영화감독들은 “장성의 아름다움과 예술적인 남도 음식의 맛을 새롭게 발견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자주 방문해 창작의 영감을 얻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다양한 매체에 장성이 소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성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4주간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60세 이상 장성군민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종사자다. 60세 이상 주민이 4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2차 접종자에 비해 코로나 사망 위험이 62.6% 낮아진다. 중증화 위험도 69.6%나 감소한다. 접종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기존 백신보다 1.6~2.6배 가량 감염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중 접종기간 중에는 사전예약 없이 백신접종 병원에 방문해도 접종이 가능하다. 군은 동절기 집중 접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백신 물량을 미리 확보해 두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재난문자와 반상회보, 현수막, 전광판 등을 최대한 활용해 백신 접종을 안내할 방침”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접종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공직자 대상 디지털트윈국토 플랫폼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디지털 트윈은 공간정보를 활용해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고 다양한 모의 실험을 펼치는 기술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포함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디지털트윈국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달 초에는 사업 성과를 인정받으며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장성군 디지털트윈국토사업은 3차원 기반 데이터 구축과 행정활용모델 개발의 두 축으로 나뉜다. 이번 교육에서는 행정활용모델 5개 분야인 ▲정원 조성 시뮬레이션 ▲건축물 색채 디자인 ▲슬레이트 교체 지원 서비스 ▲주차안내 서비스 ▲현장조사관리시스템 활용법을 공유했다. 디지털트윈국토 플랫폼에는 토지대장 조회, 용도지역지구도, 지하 상‧하수도 시설물 등에 관한 데이터가 3차원 공간정보로 구현되어 있다. 도시 디자인, 정원 조성, 안전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장성군 관계자는 “디지털트윈국토 플랫폼을 통해 행정업무 효율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대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