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컷오프(공천 배제)를 받아들이겠다고 전한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임 전 실장이 민주당 탈당을 약속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의장은 4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임 전 실장이 전날(3일) 저녁 7시까지만 해도 새로운미래 합류를 전제로 민주당 탈당을 이 전 대표에게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상황에서 임 전 실장이 아침에 전화를 안 받고 페이스북에 민주당 잔류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며 “밤 사이에 입장이 바뀐 것 같다. 기대를 많이 했지만 (임 전 실장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전 부의장은 “홍영표·설훈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연합이 잘 성사된다면 이번 총선에서 최소 5석에서 10석, 임 전 실장이 가세한다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홍영표·설훈 의원이 이끄는 민주연합이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면 당명을 바꿀 수 있다. 이 전 대표는 모든 것을 내려놨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임 전 실장이 출마를 고수해 온 서울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자신과 양자 TV 토론에 응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대정당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고,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당 대표들을 불러 TV 토론을 생방송으로 장기간 하는 것이 언론이나 국민이 많이 바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KBS뿐 아니라 SBS, 채널A, TV조선, MBC 등 대부분 언론사에서 (TV 토론을) 요청받고 수락했다”며 “이 대표가 토론 잘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고, 민주당도 자평해왔지 않나.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MBC조차 요청하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이 ‘좌파 편향 방송’으로 여기는 MBC마저 자신과 이 대표의 TV 토론을 요청했는데 왜 응하지 않느냐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제가 어디서 뭘 하든 하루 전에만 말해주면 그 시간에 맞추겠다”면서 “이 대표가 그걸 피할 리 있겠나. 대중정치 하는 분 아닌가”라고 거듭 압박했다. 그러면서 “여러 이슈에 대해 제한 없이 토론하는 것이 국민이 이번 총선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조국혁신당이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조국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초대 당대표로 추대했다. 조국혁신당 대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금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조국의 강이 아닌 ‘윤석열의 강’, ‘검찰독재의 강’”이라고 강조하며 “개인의 수모와 치욕은 견뎌낼 수 있지만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은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고 한 일은 정치보복 밖에 없다”며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과 감사원은 정권의 돌격대가 됐다. 이대로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책임자로서 검찰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런 저를 향한 비판과 비난, 질책은 오롯이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결자해지 심정으로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 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운명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목표는 분명하다.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이라며 “오물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북구의회가 조직 구성원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형성을 위한 상호존중의 날 SNS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당행위 근절 대책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의회 구성원 간 상호존중 의식을 제고하고 배려와 공감 문화 확산을 통해 존중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직 내 갑질 근절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매월 1일 북구의회 의원 2명씩 상호존중을 독려하는 내용의 슬로건이 담긴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 촬영 후 해시태그 (#상호존중 #배려 #공감연대 #광주북구의회)와 함께 의원 개인 및 북구의회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형수 의장은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려와 공감하는 문화가 확산되어 우리 사회에 상호존중 의식이 제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회는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청렴 의회 구현을 위해 부패방지 및 상호공감 소통 교육, 청렴 퍼포먼스, 갑질 피해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연중 지속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4·10 총선' 10개 선거구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 8개 선거구의 공천 작업을 완료한 뒤 현재까지 5곳(동남갑·동남을·북구갑·북구을·광산을)의 경선 투표를 마쳤다. 동남갑은 정진욱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보가 현역 윤영덕 의원을 상대로 이겼고 동남을도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이병훈 의원과 경쟁해 승리를 거머 쥐었다. 북구갑은 정준호 변호사가 조오섭 의원을 앞섰고 북구을도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이형석 의원과의 리턴 매치에서 이겼다. 광산을은 현역인 민형배 의원이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의 3인 경선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유일하게 현역이 이긴 지역구로 꼽힌다. 광산갑은 오는 4∼6일 현역인 이용빈 의원과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1대1 경선을 치른다. 광주·전남 유일 전략선거구인 서구을은 오는 7∼8일 김경만(비례)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양부남 민주당 법률특보의 결선 투표 없는 3인 경선이 진행된다. 서구갑은 애초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2인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민형배 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이 대표발의한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안 반영돼 29일 오후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현행 제도를 개선·보완해 지방자치단체 인사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내용은 △공익신고·부패행위신고 공무원 보호 근거 규정 마련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문제 출제 위탁 근거 규정 신설 △지방소청심사위원회 및 교육소청심사위원회 위원 임기 3년 (기존 2년) 조정 △병가와 질병 휴직 연속 6개월 이상 사용 시, 결원 보충 확대 등이다. 민형배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인사운영 제도의 미비점 개선·보완으로 효율성 제고가 이루어진다면, 대시민 서비스 질도 향상되리라 기대한다”며,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입법노동자의 의무 이행에 최선을 다해 민생과 개혁법안 처리에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 (320개) 중 51개가 원안 가결 또는 대안 반영 형태로 본회의를 통과해 입법 완료됐다. 현재까지 (29일 기준) 광주·전남지역 의원 중 가장 가장 많은 수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29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시설 이용 관련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한봉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광산구지회장과 송광심 광산구체육회 스포츠지도사를 비롯해 어르신 생활체육 관련 단체 관계자, 광산구의원, 관계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국강현 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 건강증진에 필요한 제반 조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공공 체육시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체육시설 이용과 관련하여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한봉 회장과 송광심 스포츠지도사가 발제에 나서 어르신들의 공공 체육시설 이용효과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어르신들의 체육시설 이용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구 조례에 따라 65세 이상은 광산구 공공 체육시설 이용 시 이용료를 50%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이 대표발의한 ‘농업인·농업법인 경영비 지원법’ 이 2월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주요 원자재의 공급망 위험,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에 따라 경영상 부담이 급증한 농어업경영체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농업법인에게 유류비, 전기요금 뿐만 아니라 비료비, 사료비 등 다양한 항목의 경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최근 전기요금의 잇따른 인상으로 농어민의 부담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최근 해양수산부는 ‘양식어업인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시행해 농사용(을) 전기요금을 적용받는 양식어가에 인당 최대 44만원까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농업은 농해수위를 통과한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못하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또한 국제곡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사료가격은 2020년 479원(kg)에서 2023년 672원(kg)으로 40.3% 상승했다. 또 비료비 농가구입가격지수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 백종한 의원이 지난 22일 서구 풍암동에 자리한 삼능남양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장 김광현) 측은 “지역발전과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하시고, 성실하게 일하는 의원상 적립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감사패 수여의 의미를 전했다. 백종한 의원은 “지역민을 살피고 불편함을 해소해 드리는 구의원의 역할을 다했을 뿐인데 주민분들께 마음을 전달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안전관리와 거주지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의원은 노후아파트 지원 제도를 활용하여 지역의 아파트 환경 개선에 노력했으며, 지역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고 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경만, 이용빈, 양경숙과 전 국회의원 김광진은 29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검장 출신 정치신인 20% 가산점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당의 공천이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며 “민주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싸늘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작년 12월 한국사회의 기득권인 고위공직자가 정치신인이라는 이유로 우대받는 것 자체가 과대한 혜택이자 특혜라며‘장·차관급 정무직 공직자, 1급 공무원인 광역단체 부시장과 부지사’는 정치신인 가산점을 10%만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김경만 의원은 지난 2월 26일 입장문을 통해 “정치신인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국회에 다양한 계층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기 위함”이라면서, 민주당이 “지난 12월 장·차관급 이상의 정무직 공직자, 17개 시·도 광역단체 부단체장(부지사, 부시장 등) 등 에게는 ‘정치신인’ 가산점을 10%만 부여”하기로 의결했으나, 차관급으로 대우받는 고검장에게는 예외로 2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고검장은 검찰총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8일 충청북도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된 학군장교 임관식 종료 직후, 임관장교와 그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학군가족 간담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임관식 종료 후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면서 도열하고 있는 후보생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후보생들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방패가 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대통령과 악수했다. 대통령은 간담회장 입구에서 오늘 임관한 김아영 소위(육군)가 직접 그린 대통령 내외와 반려견 토리, 새롬이, 써니의 그림을 선물받기도 했다. 대통령은 김 소위의 건강한 군 생활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과 격려로 화답했다. 대통령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국방의 최일선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청년 장교들이 국가방위의 핵심 자산”이라며, “여러분이 힘을 내서 복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각자의 임지에 부임하면 장병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초급 지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신임 장교들이 잘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환담에서 대통령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8일 오전 충북 옥천군의 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 대통령이 생가 입구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들이 대통령을 환영했고, 대통령은 주민 한 분 한 분과 악수하며 화답했다.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어린이 남매와는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생가에 들어선 대통령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고 글을 남긴 후, 헌화와 묵념으로 故 육영수 여사 영전에 예를 표했다. 참배를 마친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보았다. 고인의 생애와 생가 건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며 대통령은 "어릴 적 故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며 어린이 등 이웃들을 세심히 챙기던 故 육영수 여사를 기억했다. 대통령의 故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은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21.8월) 첫 방문 이후 오늘로 두 번째이며,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오늘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