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진흥원 이수림 전시기획팀장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개최로 대한민국의 디자인문화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팀장은 △역대 최대규모 행사유치 △역대 최다 누적 방문객 유치로 흥행성공 △판로지원 등 지역 기업/산업연계 경제적 성과 창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전시환경 연출 강화 등 10회를 맞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붐업조성 및 성공개최를 통해 디자인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100% 대면행사이자 10회를 맞이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역대 최대 흥행 및 최고의 컨텐츠 유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전시폐기물 최소화, 친환경 전시환경 연출 등 세계적 이슈인 ESG’개념을 실천, 강화하는 노력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 팀장은 “10회를 맞이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53만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며 예술비엔날레와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아시아 유일의 디자인비엔날레로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이야기 ‘아라비안 나이트’를 8개의 주제로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전시-천일야화의 길’을 8일부터 올해 말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아라비안 나이트’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천일야화’는 1001일 동안 밤마다 페르시아 재상의 딸 세헤라자드가 왕의 폭정을 잠재우기 위해 들려주는 이야기다. ACC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천일야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 19세기말 시작된 우리나라의 번역사, 아랍인의 생활 풍속 등 아시아 문화와 역사에서 갖는 의미를 되짚어본다. ‘천일야화’는 300여개의 작은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는 액자식 소설이다. ACC는 매번 책장을 넘기면 새로운 이야기와 그림이 펼쳐지는 팝업북처럼 ‘천일야화’의 화자 세헤라자드가 새롭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총 8장의 주제로 구성했다. 1~2장에서는 ‘천일야화’의 전승 역사와 주요 판본을 소개한다. 인도와 페르시아에서 온 이야기가 지배 세력의 변화를 따라 이라크와 이집트, 유럽으로 건너갔다 아랍에서 역수입한 과정을 그림과 연표로 보여준다. 특히 근대 최초의 한글 번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지난해 12월 27일 광주 영화비평지 <씬1980>(편집장 김수진) 16호를 발행했다. <씬1980>은 1년 4회 발행되는 계간지이며, 2019년 9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발행하여 총 17권을 선보였다. 이번 호에는 지난 11월에 열린 ‘-지역-영화-잡지-의 미래’ 집담회 기록과 ‘지역극장의 위기와 현황’ 집담회 내용이 수록되었다. 각각의 자리는 지역영화의 위기 속에서 지역 영화잡지와 독립예술영화관들이 앞으로 어떻게 생존해나가야할지 그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로 각 지역의 영화잡지 편집 및 영화관 운영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다. 또한 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선정된 <이력>(2023)의 이승준 감독의 작품론이 게재되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청소년 영화제작 동아리 ‘동그라미’ 출신인 이승준 감독이 그간 제작한 다수의 단편영화에 대한 기록을 딥포커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한재섭 사무처장의 인터뷰 ‘광주 영화 문화의 산 증인’과 2023년 광주영화학교 비평 수업 수료자들의 비평문 2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이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하여 친환경 처리·수거하는 ESG자원순환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발생한 기여금 100만 원을 사단법인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엔조이에 기부했다. ESG자원순환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참여기관 및 단체가 배출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하여 재활용 등 친환경 처리하는 활동이다. 재단은 지난해 3월 캠페인을 주도하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재단 내 폐전기·전자제품 회수하는 등 적극 동참하였으며, 본 활동으로 발생한 100만 원의 기여금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것이다. 또한, 재단은 ESG자원순환캠페인 적극 동참으로 △순환자원생산확인서 △사회공헌활동확인서 및 사단법인 한국스코프쓰리협회로부터 △Scope3온실가스 감축 인증서를 발급받는 등 실적을 인정받았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2023년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부터 전사적인 활동까지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재단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재단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선한 영향력을 지역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재단의 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8일부터 2월 6일까지 ACC를 국내·외에 알릴 ‘제17기 ACC 청년 기자단’ 2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국내 20~40세 청년 및 외국인이며, 모집분야는 누리 소통망(SNS) 인플루언서, 글·사진,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 외국인 등 4개 부문이다. 누리 소통망 인플루언서 기자는 자신의 누리 소통망 계정에 ACC 콘텐츠를 홍보하면 된다. 글·사진 분야 기자는 ACC 블로그 내 콘텐츠 홍보 게시글 작성을 전담한다. 일러스트 분야는 ACC 홍보콘텐츠를 웹툰 형식으로 쉽고 재밌게 제작하며, 외국인의 경우 ACC를 소개하는 영문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외국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선발된 기자단은 2월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활동한다. ACC는 콘텐츠 홍보를 위한 분야별 역할 수행이 능숙하거나 다양한 전문 활동 경력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대해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된 기자는 소정의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 ACC 기자단 동창회 등 각종 혜택 및 교육을 제공 받으며 활동 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 기자로 선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상을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도서관이 도민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그라시재라’ 등 ‘2024년 전남도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 올해의 책 선정은 전남지역 도서관과 도민으로부터 추천 받은 책을 대상으로 지역 작가와 교수, 사서교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 심사, 온라인과 현장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뤄졌다. 문학, 비문학, 청소년, 어린이 4개 분야로 나눠 각 1권씩 선정했다. 문학 분야는 조정 시인의 ‘그라시재라’가 뽑혔다.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낸 서남지역 여성들의 실화를 생생한 전라도 방언으로 옮긴 서사시다. 비문학 분야에선 인구소멸 위기에서 지방을 살릴 새로운 로컬리즘을 실현하기 위한 창의적 전략과 아이디어를 제안한 전영수 교수의 ‘인구소멸과 로컬리즘’이 선정됐다. 문경민 작가의 ‘훌훌’이 청소년 분야 올해의 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입양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며 독립을 꿈꾸던 열여덟 살 유리가 곁의 사람과 연결돼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어린이 분야의 경우 이경혜 작가의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가 차지했다. 고양이가 책을 읽는다는 설정으로 꽁치의 생생한 모험과 사랑 이야기가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자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주최·주관하고 전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5일 기념식에서는 ‘돌아보는 100년, 나아가는 100년’을 주제로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와 전남도 범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김대중 정신계승 퍼포먼스를 진행해 김대중 대통령을 떠올리고 미래를 향한 다짐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부대행사로 (사)김대중평화센터에서 기획하고 명필름에서 제작한 기념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오전 10시 40분, 오후 2시 두 차례 특별 무료 상영한다.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전남문화재단에서 기획한 국악공연 ‘인동초의 봄(가제)’을 탄생일에 맞춰 6일 오후 4시 공연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는 5일부터 12일까지 1주일간 김대중 대통령의 개인적 면모를 볼 수 있는 일상 사진과 옥중서신, 노벨평화상 메달 등 소장품 특별 기획·전시도 이어진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신세계가 2024년 용의 해를 기념해 미술전시를 연다. 광주신세계는 1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신년 기획전 : 용이 여의주를 얻듯이’를 열고 여러 작가들이 회화, 영상, 설치 미술 등 각양각색으로 표현한 용 작품을 선보인다. 황중환, 바위, 이수진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 대표 작품은 황중환 작가의 ‘구름 속 쌍용’, 신호윤 작가의 ‘중첩된 산수 - happy blue dragon’ 등이다. 1층 아트월에 새해 전시를 장식할 대표작으로 황중환 작가가 익살스럽게 표현한 용 일러스트를 선정했다. 올 한해 고객들이 함께 웃으며 행복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황중환 작가는 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을 위해 용을 주제로 총 세 작품을 단독 제작했으며 그 중 ‘구름 속 쌍룡’은 청룡의 해를 맞이해 두 아들을 떠올리며 제작한 작품으로 밝고 씩씩하게 구름 위를 날아오르는 쌍룡을 표현했다. 광주신세계는 2016년부터 해가 바뀔 때마다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테마로 전시를 펼쳐왔다. 지난 8년간 각자의 개성을 가진 작가들이 하나의 테마에 맞춰 신작을 출품해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해왔다. 만화가 출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7월 21일까지 복합전시 2관에서 융·복합콘텐츠 전시 ‘이음 지음’을 개최한다. 2023~2024년 ACC의 핵심 주제인 ‘도시문화’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도시 공간 공통 소재인 ‘건축의 공존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현대적 미술 언어를 가시화해 소개한다. ‘이음 지음’은 건축의 ‘지음’(Construction)과 시공간의 연결적 ‘공존성(Coexistence)’을 ‘이음’(Connectivity)이라는 의미에 담아 조형적으로 시각화한 전시다.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이 서로 도와 함께 존재한다는 공존의 가치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 선과 면, 공간이 융합된 모습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아시아의 도시 경관들이 가지는 시각적 공통점 또는 유사성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도시의 경관: 연결과 공존’을 주제로 한국,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독일, 스위스, 스페인, 독일 출신의 현대미술가 19명(팀)이 19점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존과 어울림의 의미를 전한다. 1전시 ‘닿다/나에게 닿다’는 조영각 작가가 문을 통해 한국의 전통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이 2023년 한 해 전통과 현재, 미래를 매개하는 미술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하고, 2024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대표 미술관으로 안착하겠다는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2023년 약 12만 7천여 관람객을 기록, 전국적인 미술관으로 성장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준 ‘영원, 낭만, 꽃’, ‘시의 정원’,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등을 개최하며 대만, 일본, 프랑스, 미국 등 해외 교류를 확장하는 동시에 전남의 예술작품을 국제적이고 거시적인 맥락에서 조망했다. ‘이건희 컬렉션 :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를 유치해 미술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지역 작고 작가 고화흠, 원로 작가 황영성, 중견 작가 송필용 초대전을 통해 지역 작가에 대한 연구와 아카이브 등 연구를 심화했다. 11월에는 ‘제1회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을 열어 어린이 사생대회 및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는 지역 작가를 소개하고, 세계 미술의 흐름을 공유하며, 미래의 미술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융복합 활용 전시를 기획할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불교조각과, 조선시대 비, 의병 유물, 고문서류 등 총 9건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가운데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 ‘장흥 척사윤음비’,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관련 유물’, 6건은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또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의병 현창 고문서’, ‘장흥 벽사역찰방 기념비군’, ‘장흥 도호부사 기념비군’, 3건은 전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88년 수화승(首畵僧) 자규를 비롯해 태순, 진찬 등이 참여해 조성한 불상이다. 조각기법이 우수하며 조선 후기 불교 조각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다. 수화승은 불화 제작에 참여한 화승 집단을 이끈 역량이 가장 뛰어난 화승이다.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은 1653년 조성 연대가 확인되며 15인의 조각승이 참여했다. 조각수법이 뛰어나며 조성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 장소에 보관돼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는 장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송정역이 디지털 이미지를 구현한 광주 대표 관문으로 변신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송정역 일원에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광주송정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사업자를 모집 공고하고 3개 업체의 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지위드 공동수급사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광주송정역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22억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송정역은 ‘아트정션(Art Junction : 예술 교차로)’을 주제로 사람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고 번영하는 광주시의 역동적 융합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을 찾는 외지인과 시민들에게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안내하는 등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시는 광주교통공사와 함께 사업수행 협의체를 구성, 지하철 광주송정역에서도 미디어아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할 방침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일상의 이야기, 일상의 익숙한 공간을 미디어아트라는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