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빛고을아트스페이스(남구 천변좌로 338번길 7) 1층에 ‘예술인공유 공간 <소소라운지>’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재단은 예술인‧시민과 함께 ‘1부 미니살롱 그린모드’와 ‘2부 네트워크 파티’를 운영하고 <소소라운지> 오픈을 기념했다. <미니살롱 그린모드>에서는 유이랑 PD(광주시민방송) 진행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문화예술계의 움직임에 대해 다뤘다. 최준영(문화사회연구소) 소장은 ‘지속가능한 공연예술 창‧제작을 위한 안내서’ 및 ‘지속가능한 축제 모니터링 툴킷 만들기’ 등 다양한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차원에서 고민할 문제들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성지수(콜렉티브 뒹굴) 대표는 ‘기후정의창작집단’으로 활동하며 부닥쳤던 어려움과 고민, 예술인으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예술이 할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2023창의예술교육랩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옥진 작가, 지역에서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진(1996Hz) 대표, 동구에 개소를 앞두고 있는 친환경자원순환센터 이경희 센터장과 함께 지역의 활동과 향후 필요한 제안들에 대해 한 단계 심도 있는 토론을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대표이사 황풍년)은 12월 8일 ‘기쁘고 좋은 날’, 희경(喜慶)의 의미를 담아 시행한 전국 어린이 생활문 공모전 선정작을 발표했다.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2023 희경루 백일장 어린이 생활문 공모전은 조선시대 ‘동방제일루’로 평가받던 광주 대표 누각 희경루의 중건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희(喜)경(慶)’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그 주제로 했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느꼈던 ‘기쁘고 좋은 날’의 의미나 경험담을 생활문의 형태로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하여 참여의 문턱을 낮췄고, 그 결과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360명의 어린이들이 저마다 기쁜 날에 대한 생활문을 응모했다. 심사는 지역 문단 관계자와 아동‧청소년 문학 작가 등 5명으로 구성된 ‘희경루 백일장 심의위원회’에서 진행했으며, 예심에서 169건의 작품을 선택하고, 본심에서 최종 30개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30건으로, 상격에 따라 총180만 원의 상품권과 상패 또는 상장(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 1명(문화상품권 50만 원 및 상장, 상패), ▲최우수상 4명(문화상품권 20만 원 및 상장) ▲우수상 1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제15회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을 맞아 전남 조선업 이중구조 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약식을 지난 8일 목포대 신해양산단캠퍼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상생협약식에는 전남도, 영암군, 해남군,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대불산단 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암 삼호고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 추진 성과 공유, 조선업 이중구조 격차해소를 위한 조선업 상생협약 순으로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전남도, 영암군, 해남군,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대불경영자협의회,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 협의회, 대한조선 협력사 협의회 대표가 참여했다. 협약은 전남 조선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적정 기성금 산정노력 ▲기성금에 준하는 수준의 근로자 임금결정 ▲내국인 중심의 숙련인력 확보 ▲원청사와 협력사의 근로자간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원청사 협력사가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 조선업 상생협약은 조선업계와 지자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신안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제5회 애기동백 전시 ‘하얀 겨울, 애기동백꽃 피는 섬’을 내년 2월 29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매년 개최되는 섬 겨울꽃 축제와 발맞춰 애기동백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 동백꽃을 그려온 동백꽃 그림의 대가 허주 강종열 작가와 섬과 꽃에 화려한 색채를 불어넣는 보겸 이미경 작가가 참여한다. ‘하얀 겨울, 애기동백꽃 피는 섬’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동백꽃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강종열 작가는 겨울이 돼야 활짝 꽃을 피우는 애기동백 군락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인상적인 동백 숲을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 작품 21점을 전시한다. 또한, 이미경 작가는 동백의 수줍음과 정열, 인내를 노래하듯 꽃송이째 떨어지는 애기동백꽃을 화려한 색채로 재탄생시킨 2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전시 기간 내에 ‘동백꽃 그리기’ 상설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전시 관람 후 나만의 동백꽃 작품을 보여주면 소정의 선물도 주어진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겨울꽃의 대명사인 애기동백 개화에 맞춰 예술로 꽃피운 작품을 관람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라며 “애기동백꽃으로 가득한 저녁노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 스타들, 성악가와 대중가요 스타들이 함께 꾸미는 송년 연주회가 오는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제136회 정기연주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묵은 해의 아쉬움을 보내고 새로운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은 서정적인 선율의 흐름이 듣는 이나 부르는 이에게 강한 모성(母性)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곡 ‘꽃분네야’를 부르는 강호중의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이명진, 전명신, 김용우 등 국악 명인들과 함께 오정해, 김산옥 등 대중 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악 스타들 역시 참여한다. 이와 함께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부르며 대중적으로 큰 지지를 받아온 대중가수 김원중, 주병선도 무대에 오른다. 또한 방송 광고와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한아름, 오세민 등 성악가들도 함께 참여 국악관현악을 반주로 다채로운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7세 이상(2016년 이전 출생자) 관람가로 객석은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꿈을 찾아 떠나는 문화·진로 콘서트가 지난 8일 곡성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년 전환기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의 내일을 응원하는 문화‧진로 콘서트이다.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희망을 마련한다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고교진학과 대입 진학 전 자신의 진로 가치관을 확립하고, 강연을 통한 소통의 과정을 마련해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이날 곡성고, 옥과고, 곡성중, 옥과중, 석곡중학교 등 각 학교의 3학년생 3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곡성군, 곡성미래교육재단, 곡성교육청이 주최했으며, (사)코코넛, 전남투데이, 대한기자협회곡성지회사가 주관했다. 이번 콘서트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진로 강연, 진로 레크레이션으로 구성됐다. 1부 문화공연으로는 인도댄스 ‘타타드’, 한국 전통댄스 ‘함사시오’, 한국퓨전댄스 ‘애환’, 미국댄스 ‘one more time’, 연극 ‘아름다운 노래’ 등이 무대에 올랐다. 2부 진로 레크레이션에서는 마인드 레크레이션 ‘국가대표’, 코이의 법칙 ‘골프존’ 등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미디어월’이 철거되고 다른 곳에 다시 설치된다. 옛 전남경찰청 뒷면에 가로 75m, 세로 16m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미디어월’은 국내 최초의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주목받았으나 옛 전남도청복원 범시도민대책위원회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경찰청을 가린다며 철거를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복원추진단)은 대책위와 협의를 거쳐 ‘미디어월’을 철거하고 다른 곳에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ACC 미디어월은 HD급 미디어 철제망에 21x9m, 10x6m 크기의 와이드 스크린 2개를 붙여 제작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새롭게 ‘미디어월’이 설치될 곳은 전당 내 아시아문화광장으로 가로 34m, 세로 10m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큰 와이드 스크린이 설치된 곳에서 오른쪽으로 이동, 약 10m 아래 지점에 재설치한다. 지하에 위치하게 될 새 ACC 미디어월은 지하인 아시아문화광장에서는 마주할 수 있지만 지상부에서는 내려다봐야 보이는 구조다. 복원추진단은 내년 8월부터 현재의 미디어월을 철거한 뒤 2025년께 새로운 미디어월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철거될 ‘미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12일(화)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수강생이 함께하는 수료식 및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2023년 수료식 및 결과발표회’는 상․하반기 총 24개 강좌에서 각 강좌별 15회차 강의 중 80%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결과발표회는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에게 직접 배운 기량을 전시와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행사 순서는 1부 기능분야(탱화, 민화, 전통음식)발표회, 상․하반기 수강생 수료증 전달식, 2부 예능분야(판소리, 판소리고법, 가야금병창) 발표회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사회는 김서윤(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이수자)가 진행한다. 2023년 전통문화예술강좌 수료생은 총 180명이다. 상반기 강좌 118명 중 98명 수료, 하반기 강좌 총 123명 중 82명이 수료하여 수료증을 받는다. 1부 기능분야 발표회는 광주광역시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보유자가 진행한 전통음식 강좌의 김연희 수강생, 이애섭 보유자가 진행한 전통음식 강좌의 채희선 수강생, 광주광역시 탱화장 송광무 보유자가 진행한 탱화 강좌에 최병호 수강생, 전문강사 이성임 화가가 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2023 문화예술교육 포럼 ‘우린 예술가가 필요해’를 오는 12일 오후 3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문화예술교육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제2차 광주문화예술교육계획(2023-2027) 비전은 ‘예술시민이 되다’이다. 예술스러운 일상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경험확대, 마을 공간의 예술적 변화, 정책‧제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술 발전으로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사회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해 예술을 통하여 스스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자신을 가꾸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교육을 일상, 동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현재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문화예술교육에서 예술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일상에서 예술의 감각을 마주할 때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한 자리이다. 중부대학교 현혜연 교수의 ‘나로 존재하는 가장 멋진 방법, 예술! : 우리 삶이 예술을 해야 하는 이유’ 발제를 시작으로 예정원 문화예술교육독립기획자의 ‘무엇이 예술가를 살아지게 하는가.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영광군과 공동으로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9회 전국 다문화 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국 전통 춤 경연을 통해 친정 나라에 대한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민에게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정섭 영광부군수,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박원종·오미화·장은영 전남도의원, 김한균 영광군부의장 등 영광군의원, 강현덕 한국가족센터협회장, 박혜영 전남가족센터협회장 등 주요내빈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전국 다문화 가족 모국춤 페스티벌’에는 예선을 거쳐 전국 6개 시·도에서 다양한 나라 출신 10개 팀 60여 명이 참가했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중국, 캄보디아, 몽골 출신의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린 페스티벌에서 수준 높은 춤사위를 선보여 모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문화 가족의 위상을 높였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은 베트남 전통모자춤을 선보인 부산 사하구 가족센터가 차지했다. 금상은 전북 임실군 가족센터(캄보디아), 은상은 울산 외국인주민지원센터(몽골),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관광플랫폼(J-TaaS) 특별 이벤트인 남도문화유산 1번지 답사 행사를 10일까지 이틀간 강진·해남·영암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던 유홍준 교수(전 문화재청장)의 저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전남관광플랫폼(J-TaaS)은 전남도 관광지와 체험·교통·숙박·맛집 정보 확인 및 예약·결제까지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가능한 스마트관광 시스템이다. 행사의 참가희망자 공모와 최종 선정자 100명에 대한 참가자 등록 과정 등이 앱을 통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참가자 공모를 진행, 총 358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 첫 날인 9일 해남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며 사적 508호로 지정된 대흥사, 조선시대 대표적인 시조 시인으로 알려진 고산 윤선도가 살았던 15세기 중엽의 건물인 녹우당 답사가 진행됐다. 이어 강진에서 서정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유명한 김영랑 시인이 1903년 태어나 1948년 서울로 이주하기 전까지 45년간 살았던 영랑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진흥원)과 ㈜재담미디어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7일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지적재산(IP)을 연계하여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광주형 콘텐츠 IP 웹툰화 지원 및 상품화 지원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작가 양성 등 웹툰‧스토리 창작 지원 및 생태계 조성 ▲지역 작가 대상 웹툰 연재 플랫폼 ‘쇼츠(shortz)’연계 ▲상호 보유 콘텐츠 IP 연계를 통한 문화콘텐츠 상품화 협력 등 이 있다. 협약체결 후 재담미디어 전략사업본부 김신택CP는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3 광주콘텐츠코리아랩(GCKL) 운영사업’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멘토링을 진행했다. 김신택CP는 광주 지역 콘텐츠 창작자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토리(웹소설) 및 웹툰 분야 창작자를 대상으로 협력 사업 수행을 비롯하여 현직 작가와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