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라남도 강진군이 극단 ‘청자’와 함께 관내 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2025 강진 청소년 뮤지컬반’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문화재단의 ‘2025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기 중심의 창의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연기, 보컬, 무대미술 등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강진아트홀 지하 리허설룸과 복도 3층 다목적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학교 중간·기말고사 일정과 여름방학을 고려해 일정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강진군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며 총 2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 마감일은 16일 금요일까지이다. 참가자에게는 강사진, 장비, 교재 등 모든 교육비용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협업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주도적으로 즐기며 자존감과 창의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복지와 예술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