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 글로컬대학 UCC 비전 선포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구축해 탄소중립 전남 실현, RE100 특화인재 1만명 양성, 전남에 활력“ 다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23일 오전 11시,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글로컬대학 UCC 성공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행사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 초당대 서유미 총장, 목포과학대 이호균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별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탄소중립 전남 실현을 다짐하고,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세 대학 총장은 구성원들 앞에서 “스마트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해 탄소중립 전남을 실현하겠습니다” “RE100 특화인력 1만명을 육성해 전남의 정주 인력을 늘리겠습니다” “글로컬대학 UCC I-N-G 캠퍼스로 전남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라고 비전을 선포했고 구성원들도 이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박성일 동신대 기획처장은 동신대연합의 글로컬대학30 UCC 추진전략과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으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탄소중립 스마트클러스터 전남‘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글로컬대학 UCC를 통해 스마트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탄소중립 전남을 실현하고, UCC I-N-G 캠퍼스를 통해 전남의 정주 인력을 확대해 사람과 기업이 함께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신대연합은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를 혁신 모델로,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를 구축해 특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UCC I-캠퍼스는 전체 UCC의 교육을 혁신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전라남도 전략산업 테스트 베드 구축과 RISE와 연계한 전남의 신산업 기반 미래 글로컬 인재 양성, 해외 우수인재 유치, 지역 산업 연계 교육 플랫폼 구축, 초중고 연계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UCC I-캠퍼스는 글로컬대학의 전략적 중심이자 통합 운영의 본부 기능을 갖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교육과정, 입시, 학사운영, 예산, 성과관리 등 대학 전체의 거버넌스를 조율하고 교육·연구·산학협력의 통합기획을 담당하며, UCC 전체의 브랜드와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기초지자체별로 조성될 UCC N-캠퍼스는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협력 성장 거점으로, 지산학이 협력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모델이다. 지역 기반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특화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단계로 2025년 나주, 무안, 목포에 N-캠퍼스가 들어서고 2단계로 영광 신안 함평에 N-캠퍼스가 오픈하며, 3단계는 전남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초지자체별로 조성될 UCC N-캠퍼스는 탄소중립과 연계된 기초지자체 지역산업과 직접 연결되는 다양한 정주형 전공과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멀티캠퍼스 기능을 수행한다. 대학이 있는 기초지자체는 특화기술캠퍼스, 대학이 없는 기초지자체는 지역육성 캠퍼스로 구축되며, 영광, 해남, 함평, 신안군에 구축될 N-CAMPUS는 지역산업 육성 뿐만아니라 재직자, 전직자, 지역주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생교육과 직업전환 교육, 그리고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지역기반 프로젝트 등 정주형 교육모델의 중심이 된다.

 

G-캠퍼스는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교류·협력을 선도하는 국제화 중심 캠퍼스로서 혁신적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UCC G-캠퍼스는 UCC의 국제화 전략과 해외 진출을 대표하는 캠퍼스로, 지역인재 글로벌 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글로벌 공동교육과정, 글로벌 현장실습 운영 등 해외 확산과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의 역할을 담당한다.

 

동신대연합은 UCC I-N-G 캠퍼스를 통해 나주, 해남, 영광, 신안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에너지 AI 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무안, 영광, 함평을 중심으로 항공‧친환경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 탄소중립 주민참여형 인재양성과 성인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전남에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지역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고 “핵심 과제인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지역 안에서 배움과 일자리, 정주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