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적조 집중 감시 항공예찰 실시

적조관련 어장·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항공예찰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 무안항공대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유해성 적조의 확산에 따른 양식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항공예찰 및 방제지원 작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찰은 최근 전남·경남지역 적조로 인한 양식장 피해 등 위험 우려 상승에 따라 서해 해경청 항공기에 전남도청 및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가 동승, 고흥·여수·통영 등 적조주의보가 발효된 해역을 합동으로 점검하고 대응책 및 협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서 해양경찰은 7.23~8.31(약 6주간) 항공기를 활용하여 해파리·적조 발생해역에 대한 집중적인 운항을 실시했으며, 유해성 해양생물 발생이 확대됨에 따라 감시활동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서해해경청 항공단은 지난 8월 26일 발령된 적조 예비특보 관련 8월 한 달 간의 집중 감시기간 동안 무해성 적조 3회, 유해성 적조 5회를 발견,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 및 지자체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여수-고흥, 경남 사천 해역에 방제·경비함정 지원 등 적조대응 지원 작업을 진행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유해성 적조로 인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항공기 예찰 및 방제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