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1월 28일 열린 2026년도 농축산식품국 예산안 심사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정책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예산이 정책 목적에 부합하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전남도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자연경관·음식·체험·숙박을 연계해 농촌 관광을 견인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해 온 성과를 언급하며 “이제는 단순한 예산 지원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마을이 자생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이 지원의 방향과 범위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 의원은 ‘전남 농촌&체험 페스티벌’ 사업비가 본예산에서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휴양마을이 지역 전역에 흩어져 있는 만큼, 성과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겉으로는 행사성 예산처럼 보일 수 있으나, 농촌관광 확장성과 공동체 재생을 위해서는 필수적 기반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마을 간 성과 편차와 중간지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며 “페스티벌과 워크숍 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의 예산 반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류 의원은 “성과가 있는 마을은 확실히 성장시키는 등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활성화를 견인할 때 사업의 성과가 유지되고 확장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