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4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린 ‘2025년 광주·전남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부분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광주·전남의 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암 예방사업 ▲국가암검진사업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등 4개 분야에 사업계획과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1차 서류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2차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기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 심사 및 시상이 이루어졌다. 화순군은 암 관련 지역 현황 및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을 전개했으며, 보건소와 외부 기관이 연계하여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재가암환자 관리에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화순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암관리사업에서 수상할 정도로 암관리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올해 호응도가 좋았던 자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및 어린이 ·임신부·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5년 47주 차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70.9명으로 전주(66.3명) 대비 증가, 전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역시 106.1명으로 전주(80.4명)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25년 45주(11.2~8.) 기준 7~12세(138.1명)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1~6세(82.1명), 13~18세(75.6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 중심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7~12세 연령층이 지난 절기 정점(‘25년 1주, 161.6명) 수준의 높은 발생을 보이면서, 학령기 소아·청소년 층간 전파가 인플루엔자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지난 3일 고인돌 전통시장 캠페인을 전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9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5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 대상 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화순군은 전체 이월 체납액 29억 7천4백만 원 가운데 13억 1천9백만 원을 징수해 징수율 44%를 기록하며 목표액 대비 103%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로 우수기관 표창과 시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방세 이월 체납액 줄이기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이월체납액 징수율 등 5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했으며, 군은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은 2022년, 2023년 장려상, 2024년 우수상에 이어, 2025년에도 우수상을 수상, 4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구현진 재무과장은 “열악한 징수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체납 관리와 징수 대책을 수립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세원 발굴과 징수 기법 등 전문성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군 재정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선진 납세풍토를 조성하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5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화순군이 추진한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창농 기업인 ‘별빛농장’에 HACCP 인증, 경영마케팅 컨설팅, 상품 패키지 제작 등을 지원하여 창업 성공 기반을 탄탄히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별빛농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원유 유통 중심의 1차 산업에서 벗어나 가공·유통 분야로 사업을 확장, 신규 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직접 생산한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원유를 바탕으로 플레인, 블루베리 등 4종의 프리미엄 요거트를 신규 출시해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전년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큰 의미가 있다”라며, “청년 창업농들의 도전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창업 및 경영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2026년에도 청년농업인 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하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5일 도암면 출신 백형록 씨가 지역인재 육성과 학업 지원을 위해 화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재기탁했다고 밝혔다. 백형록 씨는 올해 4월에도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고향을 위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백형록 씨가 오랜 시간 간직해온 고향에 대한 애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루어진 것으로 화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더욱 큰 격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형록 씨는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후배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뜻깊은 일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이사장은 “올해 두 차례나 이어진 따뜻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지역인재들이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화순장학회 장학기금 기탁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수도시설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사전 점검과 보온 조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시는 “강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인 만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도시설 동파는 발생 후 복구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함 내부와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을 헌옷, 스티로폼 등 보온재로 감싸 찬바람 유입을 막고, 보온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계량기함 덮개가 제대로 닫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조금씩 온도를 높여가며 해동해야 하며, 뜨거운 물을 갑자기 부어 파손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목포시는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동파민원처리 상황실(270-8564)’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파 발생 시 상황실에 연락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파는 예방만 잘해도 대부분 막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 한국정보화농업인연합회 함평군지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수 회원을 격려하고, 2026년 지회를 이끌 제10대 임원진을 선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9일 “한국정보화농업인연합회 함평군지회(이하 한정농)가 지난 5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다목적홀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연말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2025년 활동 경과보고와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지회 발전과 정보화 농업 확산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 제10대 임원 선출,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공로상이, 교육 및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모범이 된 회원에게는 우수활동상이 수여돼 회원들의 사기를 크게 높였다. 또한, 함정농의 정책 방향 설정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며 조직 운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는 제10대 홍순상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회장단이 새롭게 구성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함평자연생태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한란’이 초겨울 꽃을 틔우며 은은한 향기와 함께 겨울 정취를 더하고 있다. 한란(寒蘭)은 이름처럼 겨울에 꽃을 피우는 희귀 난초로,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는 향기가 특징이다. 겨울에 피어 더욱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만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자연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생태공원 내 동양란관에는 제주한란, 일본한란 등 다양한 동양란도 함께 전시돼 있어 한란의 자태와 향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난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한국적 미와 자연 정취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겨울철에도 가족과 함께 찾기 좋은 풍란관, 아열대전시관, 수생식물관, 자생란관 등이 운영되고 있어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는 겨울 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생태공원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초겨울 숲이 건네는 잔잔한 계절의 인사를 느낄 수 있으며, 고요한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길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제공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역사·문화 감수성 함양과 진로 탐색의 시야 확대를 위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함평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서울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현장 중심 체험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경복궁,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방문해 조선 시대 궁궐 문화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배우며 조상들의 삶과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스카이,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전쟁기념박물관 등 건축과 문화 공간도 함께 둘러보며, 대한민국이 이룬 첨단 기술력과 도시 발전상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비교하며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서대문형무소와 경복궁을 실제로 보니 책에서 배운 내용이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며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 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조례안’이 12월 9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언어ㆍ문화 차이로 학업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데이터처가 발간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0세에서 18세까지 아동·청소년 비율은 2000년 전체 인구의 27.5%에서 2025년 13.7%로 크게 감소한 반면, 전체 아동ㆍ청소년 중 이주배경 아동ㆍ청소년의 비율은 2017년 3.0%에서 2025년 6.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에는 ▲‘이주배경청소년’의 정의 ▲시책 마련 의무 ▲지원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주배경청소년의 사회 적응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진로 및 취업을 위한 정보 제공, 역량 강화 사업 및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 심리ㆍ정서 안정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2월 9일 열린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서 전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 등에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환경과 생태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를 창출하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다. 전남은 풍부한 농생명자원과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그린바이오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5년마다 도지사는 중장기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태조사 및 지원사업 추진 규정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기술·기업 생태계 조성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육성지구 지원과 우선구매 촉진 등 전반에 걸친 종합 지원 체계를 규정해 판로 확대와 시장 형성에 대한 공공부문의 마중물 역할이 강화된다. 진호건 의원은 “‘그린바이오’는 단순 유행이 아니라, 전남 농업과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농업에 생명공학기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이 특정 기업에 집중되는 문제를 바로잡고 도민에게 공정하게 환원되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 조례안’이 12월 9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순천 신대지구를 비롯한 공공 개발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개발이익 편중과 환수 부실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근 지역에서 불거진 여러 현안이 제정 필요성을 더욱 분명하게 했다. 순천 신대지구의 경우 당초 올해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공식적인 개발계획 변경 없이 ‘내년 상반기로 준공을 연기할 예정’이라는 입장이 먼저 나오면서 절차와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광양경제자유구역청은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참고인 출석을 회피하며 책임있는 설명을 외면했고, 순천시가 내세운 ‘개발이익 50% 환원’ 약속 역시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지역에서 “개발이익 환수 구조가 갈팡질팡하고 난맥상을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