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2월 2일 2025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참여 공동체인 ‘라향’과 ‘니팅스토리’가 겨울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손뜨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공동체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손뜨개 모자 70개와 수세미 140개를 제작해 여수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에 기부했다. 센터는 기부받은 물품을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미루나무에 전달했다. 여수시는 올해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40개 단체를 선정해 각 마을공동체가 마을 의제 발굴과 마을 문제 해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수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 여수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부 활동은 마을공동체가 꾸준히 이어온 문화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여수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1,000억 원, 도비 3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은 기존 해양관광 인프라와 민간투자를 연계해 지역 기반의 해양레저·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 시흥, 인천 송도, 충남 보령, 부산 사하구, 전북 고창, 강원 양양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서면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여수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장평가는 지난 10월 30일 남산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축적된 해양관광 인프라, 광역 교통망, 기존 관광거점 및 사업지구 등 지역 여건을 기반으로 공모계획을 제출했다. 사업은 2030년까지 재정사업 2,000억 원과 민간투자 8,980억 원 등 총 1조 980억 원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재정사업에는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연계한 스마트 해양레저지원센터 ▲돌산 우두리 오션푸드스트릿 터미널(회타운 부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6일 남풍 고령자 복지주택에서 주민참여단, 세한대학교RISE사업단과 ‘올케어 효도마을 만들기 리빙랩’을 열고, 돌봄 공백 해소 우선순위를 정했다. 리빙랩은 ‘일상생활 실험실’이라는 뜻의 주민 주도 문제 해결 정책으로 △문제 도출 △아이디어 발전 △해결 방안 검증 3단계 과정을 거쳐 해법을 마련한다. 영암군의 이번 리빙랩은 교육발전특구의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프로젝트’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 올해 9월 남풍 고령자 복지주택에서 실시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경험한 주민참여단 25명은 이날 ‘지역 돌봄 공백 해소’ 방안을 도출하고, 그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주민참여단이 우선순위로 꼽은 해법은 ▲주거단지 건강관리 체계 마련 ▲생활공동체 형성 프로그램 ▲정기적 건강점검 필요성 등이다. 이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세한대학교RISE사업단 등은 이달 20일까지 아이디어 발전, 해결 방안 검증을 리빙랩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공유한다. 영암군은 결과보고서를 통합 돌봄 정책에 반영해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만족도조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최복용 영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2025년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 시행 첫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2024년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7년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확보한 사업비를 기반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하여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에 따른 성과이다. 특히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안 생태, 자연경관, 지역 문화 자원을 직접 촬영하고 기록하며 청소년들이 지역의 가치를 탐구하는 경험을 쌓게 했다. 또한 마을 탐방, 버스킹 공연, 가족 영화관 등 완도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였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도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청소년이 성장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가치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12월 1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국회의원을 필두로 민홍철, 민병덕, 민형배, 허종식, 손명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완도군과 해남군이 공동 주관한다. 완도군과 해남군은 전남 서남권의 균형 발전과 관광 활성화 및 물류 이동 효율성 극대화 등을 위해 서울~제주 고속철도의 육상 구간이 해남과 완도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고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토론회를 주관하게 됐다. 서울~제주 고속철도(연장 178.8km)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27조 4천억 원이 투입될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지난 2007년 전라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며 논의가 시작됐으나 경제성 및 수용성 부족 등을 사유로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지난해 2월에는 완도군, 해남군, 영암군이 공동으로'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일 영암읍 천황사로12에서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수도사업소 청사 이전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영암군수도사업소는 1999년 준공된 영암하수처리장을 20여 년간 사무실로 사용하다 건물 노후에 따른 안전 문제, 민원인 접근 불편 등이 대두되며 신청사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 사업소는 2019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6월 신축 공사를 착공했고, 올해 10월 준공됐다. 영암군수도사업소 청사는 대지면적 8,059㎡에 연면적 1,418㎡의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민원실과 상수관망 유지관리실이 배치돼 영암군민이 더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2층에는 사무실, 회의실 등 행정과 협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대불산단 등 지역 산업 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영암 안전체험교육장’을 유치했다. 이달 2일 국회가 확정한 ‘2026년도 본예산’에는 영암군이 제안한 총 1,339억원 규모의 5개 핵심사업이 반영됐다. 이중 총사업비 126억원의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은 전액 국비로 지어지고, 내년 본예산에는 25억원이 반영됐다. 영암군은 조선업과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이라는 특수성 등 상대적으로 산재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산업 여건을 고려해 체험교육 위주의 안전교육장을 건립해 줄 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2023년부터 수차례 고용노동부와 국회 등을 찾아 대불국가산업단지 안전체험교육장 설치를 건의해 전액 국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영암 안전체험교육장은 내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건립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안전체험교육장이 가까운 곳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는 중요 시설로 자리 잡게 하겠다. 산업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2025 생물테러 대응 유공기관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질병관리청이 생물테러 대응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전국 지자체를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생물테러 대응 매뉴얼 정비,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탄저균 의심 상황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 경찰·소방·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초기 신고-현장 대응-역학조사-기관 간 협조체계 등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관계기관과 함께 준비해 온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과 체계적인 대응으로 주민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복지현장 종사자들과 함께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서구는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5 마을로(路) 복지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의 특화사업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서구는 2023년부터 5개 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밀착형 ‘마을로(路) 복지관’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금호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주도의 복지사업 개발’을 목표로 ▲타임뱅크 기반의 ‘금호시간 나눔터’ 운영 ▲원룸촌 은둔형 외톨이 발굴 활동 ▲풍암호수 등 마을자원을 활용한 ‘풍암애(愛) 소풍’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캠페인 ▲마을봉사 동아리 운영 ▲마을활동가 및 주민리더 발굴 ▲커뮤니티 거점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 내 돌봄 관계망 형성과 주민활동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또한 쌍촌종합사회복지관은 은둔형 외톨이 조기 발견과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해 ▲무각사 템플스테이 등 문화체험활동 ▲긴급희망연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9일부터 21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서 ‘2025 디지털아트 컬처랩’ 첫 공개 행사를 연다. ‘2025 디지털아트 컬처랩’은 총 24팀이 24개의 디지털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창작 프로그램이다. 예비·신진 디지털 작가 8팀과 글로벌 작가 2명이 프로젝트연구팀으로 참여했다. 또 3개월간 전문교육을 수료한 육성연구팀(인큐베이팅랩) 소속 작가 14명이 합류해 디지털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를 완성했다. 이번 행사는 ‘빛의 궤도(Echoes of Light)’를 주제로 몰입형 영상예술(미디어아트), 동력 조형예술(키네틱 아트), 착시입체 영상(아나몰픽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산업 확장성과 디지털기술 융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작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예술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실험의 장을 제공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 수상자로 박용철문학상에 손동연(70·광주) 작가, 김현승문학상에 김영철(73·광주) 작가, 정소파문학상에 김강호(64·광주)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들에게는 광주시장상이 수여되고, 2026년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금 각 1000만원이 제공된다.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은 광주 출신 문학인 박용철·김현승·정소파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매년 시·소설 등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명을 선정해 각각 박용철문학상, 김현승문학상, 정소파문학상을 시상한다. 박용철문학상을 수상하는 손동연 작가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으로 등단해 시·시조·동시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초중등 국어 교과서에 10편의 시가 수록되는 등 광주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김현승문학상을 받는 김영철 작가는 계간지 ‘아시아서석문학’과 시조 전문지 ‘시맥’ 발간 등 지역 출판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5·18민주화운동의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지’와 ‘옛 광주적십자병원’에 대한 보존·활용 사업비 사적지 지정 28년 만에 처음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5·18사적지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광주광역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사업 설계비’ 7억1300만원과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 사업 설계비’ 4억4500만원이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5·18 구묘지’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이 청소차와 수레에 실려 매장된 곳으로, 진상규명 투쟁의 발원지로 꼽힌다. 전두환 정권의 묘지 폐쇄 시도에도 시민 참여로 지켜낸 대표적 5·18사적지이다. 이후 이한열 열사를 비롯한 민족민주열사가 안장되며 5·18 정신 계승의 상징적 공간이 됐다. 광주시는 이곳을 ‘빛의 혁명 발원지’이자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련 단체 대표와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사업’으로 명칭을 확정했다. 현재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