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11월 6일부터 12월 중순까지 광양5일시장에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은 고위험군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중증화를 막고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예방 사업이다. 이번 방문검진은 시장 상인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60세 이상 치매 미진단자에게 1:1 인지선별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 정밀 진단을 받게 되며, 치매로 진단될 경우 협약병원을 통해 혈액검사와 뇌 영상촬영, 원인 규명을 위한 감별검사까지 연계된다. 필요한 검사비는 시에서 지원한다. 반미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분들께 직접 찾아가는 검사를 제공해, 소외되는 대상 없이 치매 조기발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도 제36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222명에 대한 자격증을 택배 발송과 현장 교부로 병행 실시한다. 택배 서비스는 합격자 발표일인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국가자격시험누리집 큐넷에서 수령 가능한 주소와 연락처를 기재하면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수신자 부담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진 변경을 원할 경우 누리집에서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택배 발송을 신청하지 않은 합격자들을 위해 시청 1층 민원고객봉사실에서 현장 교부한다. 자격증 수령을 위해서는 합격자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거나 대리인은 합격자의 신분증과 대리인 신분증을 모두 지참해야 받을 수 있다. 김기호 토지정보과장은 “자격증은 합격자가 큐넷(국가자격시험) 개인정보에 입력한 주소지 관할 시·도에서 교부하므로 교부처를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지난 10월25일 실시됐다. 전국 응시자 5만8162명 중 광주시에서는 1433명이 응시해 222명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주민들의 일상 속 생활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이웃갈등 조정활동가’가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022년부터 이웃갈등 조정활동가를 양성해 이웃 간 분쟁을 상담·조정·사후관리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4명의 조정활동가가 지역 곳곳의 갈등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웃갈등 조정활동가 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광산구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062-959-8526)와 협업을 통해 △갈등 상담 △1·2차 예비조정 △본 조정 △사후 관리 등 단계별로 운영한다. 신청인이 민원을 접수하면 2인 1조로 당사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화해를 위한 합의점을 찾는다. 조정이 성립되면 활동가는 합의 이행 여부까지 점검해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광산구에는 총 275건의 갈등 민원이 접수됐으며 조정 회의는 317회 진행됐다. 조정 과정에서 조정활동가가 나서서 해결하거나 당사자들끼리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등 163건의 갈등 민원을 해결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가 오는 11월 30일 공연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14일 개장 이후 약 9개월간 펼쳐진 꽃강길 음악분수 쇼는 수많은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며, 올해도 화순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고 50m 높이의 역동적인 물줄기와 최첨단 레이저 빔프로젝트가 어우러진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풍성한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다채로운 테마 쇼를 선보인 결과 한 해 동안 4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방문객 연령대와 트렌드를 반영한 신곡을 추가하고,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생일 축하, 프로포즈, 기념일 등 이벤트 신청제도를 운영하여 관람객 한 분 한 분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 빛내주었다. 입소문과 SNS를 타고 퍼진 워터스크린 사연 이벤트는 매번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사랑받았다. 특히 밤마다 펼쳐지는 화려한 물빛 쇼에 관람객들은 저절로 탄성을 지르며 환호했고, 공연 중간에도 감탄의 소리가 넘쳐났다. 공연 후, 기념사진을 찍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고흥 로컬 매거진 ‘모당모당’ 10호를 ‘따뜻함을 닮은 열 번째 위로’라는 주제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모당모당’은 고흥의 문화자원과 고흥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로컬 매거진으로, 10호에서는 고흥의 사람과 전통·문화를 함께 담아 시간을 잇는 고흥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번 호에는 연기부터 촬영·제작까지 주민들이 전 과정에 참여하는 고흥군 문화도시센터의 사업'크랭크 인 고흥'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못 갈 데가 없제'와 '공 가? 고흥 장 가'에 대한 정원식 교수의 비평과 고흥의 문화 공동체 사업으로 자리 잡은 '문화갑계'의 활동 내용이 수록됐다. ‘모당모당 초대석’에서는 도 지정 무형유산인 대춘 별신제와 마동 별신제를 소개하며,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넘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동체의 마음을 전한다. 모당모당 편집진은 “고흥이 지닌 깊은 문화유산과 미래의 가능성이 모당모당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옹기종기’라는 의미의 고흥지역 말을 제호로 한 ‘모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영화관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 새해 희망의 분위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12월 6일과 12월 25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영화 보는 날’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특집 ‘영화 보는 날’은 크리스마스, 송년 주간, 신정 연휴가 이어지는 기간 동안 11일 연속으로 진행되며, 강진군민이라면 누구나 최신 영화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친구와 추억을 나누는 연말, 새해 계획을 세우는 1월 초까지 강진영화관은 군민들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따뜻한 문화 휴식 공간이 된다. 군 관계자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특별한 문화 혜택을 준비했다”며 “강진영화관에서 따듯한 영화 한 편으로 올 한 해를 부드럽게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도 함께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2+1 이벤트’는 오는 12월 21일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군은 “해당 이벤트 종료 전까지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와 ‘화순 바이오캠퍼스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화순 바이오캠퍼스 공동구축 기획 및 실행 ▲바이오 분야 학과 및 연구기관 설립·운영 ▲지·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화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화순을 ‘K-바이오’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협약은 화순의 미래 먹거리인 백신·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선대학교와 함께 화순 바이오캠퍼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화순군의 우수한 바이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AI 시대 전력수요 급증과 기후 위기라는 국가적 과제의 해법으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나주 구축을 강조하며 미래 에너지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상구 부시장은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에서 1조 2천억 원 규모의 핵융합 연구 인프라 구축 필요성과 나주의 지리적, 산업적 강점을 집중 설명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 도시’로서 나주의 비전을 설명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지난 25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에서 열린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 AI빅데이터·기후환경에너지 혁신 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의 당위성과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강 부시장은 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 폭증과 기후 위기가 맞물린 시대에는 안전하고 무한한 핵융합 에너지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주권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조 2천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최적지는 바로 나주”라고 설명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는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박람회(Growtech Antalya 2025)’에서 농기자재 기업 20개사와 한국관을 운영, 총 22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한 해 농식품부와 공사가 해외 박람회에서 거둔 케이(K)-농기자재 수출 협약 성과는 누적 982만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박람회’는 31개국 684개사가 참가하고 4만여 명이 참관하는 세계적인 온실·농업기술 전문 박람회다. 튀르키예가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꼽히는 만큼, 다양한 대륙과 국가에서 구매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해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이뤄낸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참가기업 확대’와 ‘내실 있는 상담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기업을 10개사에서 20개사로 대폭 늘렸으며, 현지 코디네이터를 활용한 구매기업 수출 전략 수립, 구매기업 사전 매칭, 기업별 통역 배치 등을 통해 원활한 상담을 밀착 지원했다. 그 결과, 튀르키예 현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11월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력거래소는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EV 스마트충전 기반 DR 확대’ 등 전력 신사업 기반 상생과제를 추진해 최우수기관으로 최초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전력거래소는 전력 신사업 기반 상생과제 추진을 지속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기반을 넓혀왔다. 또한 상생결제액 누적 183억원 거래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고,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기술보호 체계 수립 등을 지원하며 협력기업의 역량 강화를 뒷받침했다. 전력거래소는 2025년에도 코트라(KOTRA)와의 협업을 통한 민간 수출지원 모델 구축,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를 통한 민간 우수기술 인증 등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 구조를 만드는 것은 전력거래소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역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은, ’22. 8月 ~ ’25. 7月 사이,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 차선 위반 차량 등 법규위반 차량만을 골라 접근하여 고의로 넘어지는 비접촉 사고를 야기하는 수법으로 총 12회에 걸쳐 약 3천 1백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배달기사 A씨(남, 36세)와, ’23. 9月경 전남 여수시 일대 일방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들을 골라 감속 등 조치하지 않고 그대로 충격하는 수법으로 총 2회에 걸쳐 약 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택시기사 B씨(남, 42세)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불구속 송치했다. 조사결과 배달기사 A씨는 더 큰 피해를 방지하고자 방어 차원에서 미리 넘어진 것일뿐 보험사기는 전면 부인했으나, 여러차례 사고 영상을 분석한 결과 사고를 방지할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사고 차량 각도상 사고 상황이 아님에도 혼자 넘어지는 비접촉 사고를 유발한 정황과 파손된 핸드폰을 보험사에 허위 청구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택시기사 B씨 또한 사고 발생 사실은 인정하나 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고의사고를 낸 사실을 전면 부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한 통합사례관리사가 정기 가정 방문으로 위기가구 어르신의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이달 14일 오후 4시경 삼호읍의 한 장애인 어르신이 구토 흔적과 함께 자택 거실에 쓰러져 반응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빠른 조치로 생명을 구한 것. 지체장애인 남편과 치매환자 부인이 살고 있는 이 가정은, 지난해 ‘영암봉사단 나눔데이 복지상담’에서 위기가구로 발굴됐다. 올해 1월부터는 영암군이 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밑반찬 지원을 시작으로 장기요양서비스, 군민 누구나 돌봄 동행 서비스를 포함해 경제·건강·돌봄 등 분야로 나눠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통합사례관리사의 개입 이후 가정이 처한 복합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풀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1주일에 2회씩 통합사례관리사의 정기 가정 방문으로 두 어르신에게 지역 복지자원을 연계해 주고 있다. 이날 가정 방문으로 위급 상황을 파악한 통합사례관리사는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응급조치 후 목포의 한 병원으로 어르신을 긴급 이송하게 도왔다. 어르신을 진료한 의료진은 뇌졸중 전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