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병영면의 안전을 책임지는 이재맹 작천‧병영 파출소장이 지난 13일 기관사회단체 월례회의 자리에서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작년 7월부터 병영에서 근무했던 이재맹 파출소장은 재직기간 동안 치안 유지에 그치지 않고,지역 내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민들과의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병영면에서 진행됐던 '불금불파' 행사에도 꾸준히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경찰의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병영성 축제를 비롯해 면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는 늘 빠지지 않고 얼굴을 비추며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직무의 연장선이 아니라 병영이라는 지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재맹 소장은 “병영은 제게 단순한 근무지가 아니라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소중한 고향 같은 곳이었다”며 “이곳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는 17일 열린 제313회 강진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경숙 위원장이 발의한 ⌜강진군 가스타이머콕 보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강진군 영유아장남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강진군의회의원 공무국외 활동에 관한 조례 」 ⌜강진군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일괄 개정 조례」 및⌜강진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등 5개 조례안을 상정하여 모두 원안 가결했다. 유경숙 위원장은 “가스 사용 부주의에 따른 가스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가스타이머콕 보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라며 “ 안전한 강진군과 군민을 위한 조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 조례에는 모든 군민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가스타이머콕 지원 대상과 대상자 선정 및 절차 △ 보조금 지원 내용 △보조금 지급 방법 △가스타이머콕 보급에 관한 검사 및 감독 등을 담고 있다. 그리고 강진군 육아 정책 등으로 늘어난 출산 아동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정원의 도시인 우리 지역 특색을 살린 자연친화적 「식물요정이 쑥쑥! 정원놀이터」 순천형 늘봄프로그램을 6월 18일부터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지역 정원교육을 대표하는 국립순천대학교 조경학과를 비롯한 관련학과 강사들과 순천시청 정원교육과 미래정원사 양성교육 강사들이 관내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자연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니정원(접시정원) 만들기와 테라리움 만들기로 이루져 있다. 미니정원(접시정원) 만들기 활동에서는 저학년들이 자그마한 손으로 접시에 다양한 흙과 식물을 직접 심고, 꾸미기 소품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창의적으로 구성한다. 테라리움을 만드는 활동에서는 고학년들이 자기 만의 이야기를 녹인 디자인을 스케치한 후, 흙과 식물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작은 생태계를 직접 만들어 보며 자연의 순환 원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자연을 이해하고 돌보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자연과 소통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면역증강제, 기생충 구제제 등 2개 사업에 1억 6,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양식장 취수관 연장 사업에도 6개소·9억 2,500만 원의 융자를 지원하였다. 또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을 6월 중으로 가입될 수 있도록 어가에 독려했으며, 고수온 발생 전 조기 출하와 적정 사육량 유지 등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양식 어업인이 고수온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입식·출하신고와 사육일지 작성을 철저히 해야 하며, 피해 발생 시에는 피해신고서를 서귀포시 또는 해당 읍면동으로 신고하여야 한다. 한편, 작년(2024년) 서귀포시에서는 고수온으로 인해 51개 양식어가에서 넙치 119만 마리가 폐사하여 총 33억 6,900만 원(자연재난복구비용 단가기준)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매년 고수온이 반복됨에 따라 자체 대응반을 구성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피해예방 및 신속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춤과 현대춤을 융합한‘탈춤과 힙합’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20명을 6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탈춤과 힙합’은 올해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 '서귀포아트스쿨'의 일환으로 한국 전통 공연예술인 탈춤과 힙합(비보잉)을 결합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전통 탈춤과 MZ세대의 힙합(비보잉) 등 흥겨운 리듬에 맞춰 즐기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예술에 쉽게 다가가며 자유로운 표현의 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20회 운영된다. 전문 전통예술단체 ‘광개토제주예술단’의 예술단원과 힙합 강사가 함께 탈춤의 의의, 전통 장단 및 탈춤 기본 안무 익히기, 힙합콜라보 실기체험, 공연작품 완성으로 진행되며, 11월 22일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여 공연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제주산 농림축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6개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2025년 수출기업 통합조직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내 농림축수산식품 수출기업 5개사 이상이 모인 법인이나 자율협의체를 구성하면 공동마케팅을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26개 수출기업이 5개 통합조직을 자율적으로 구성했으며, 수출컨설팅, 현지 시장조사, 해외판촉 등 15개 지원항목 중에서 선택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5월에는 제주 청정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워 미국 주요 유통매장 2개점에서 제주농수산식품(전복장, 감귤음료, 차류 등)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실시했으며, 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공식품(스낵류, 건강음료 등) 라이브커머스 판매도 추진해 총 1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한류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몽골, 필리핀 등 신규 시장을 중심으로 감귤, 키위, 무 등 제주 대표 신선농산물의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6월 21일 오후 3시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에서 열리는 ‘다다미 콘서트’를 끝으로, 올해 상반기 아트살롱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는 광양시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이 공간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 문화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지난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다양한 예술 분야 강연자와 공연자들을 초청해 살롱 형식으로 ‘아트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차는 광양시립국악단 류형선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7개 테마로 구성된 60분 라이브 공연으로 꾸며진다. 국악단은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청성자진한잎', '가야금이 있는 풍경', '키 큰 나무숲',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무영탑', '미로' 등 다양한 곡을 준비했으며,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의 고유한 공간감과 어우러지는 생생한 국악의 울림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형선 예술감독은 “다다미방에서 듣는 국악은 그 자체로 실험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윤영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윤영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산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2024년 광산구의 초·중·고 학교 밖 청소년은 430여 명이나 되고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학교라는 제도권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교육·문화·복지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구청장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건강 증진 및 급식 지원, 전용공간 확보, 지원센터 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장보고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계획과 지원센터의 역할도 명확하게 구체화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에게 자격증 취득 수당, 자립지원금, 학업전용공간 이용비 등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윤영일 의원은 “제도권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동곡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4일 호가정에서 제1회 ‘호가정을 아시나요’를 주제로 백일장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이자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동 미래발전계획 실행 사업 중 하나다. 주민자치회는 호가정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의 애향심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들은 글과 사진을 통해 호가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공모전 외에도 라탄 공예 등 만들기, 특산물 판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광산구 문화해설사가 호가정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 호가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수상작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시상은 8월 동곡동 주민총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류방용 동곡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의 손으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어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어린이도서관(관장 최진수)은 다음 달 5일 이루리 작가를 초청해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특별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루리 작가는 ‘북극곰 코다’ 시리즈, ‘야옹이와 멍멍이’등 다수의 그림책을 집필했으며 현재 이루리북스 대표 및 도서출판 북극곰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은 창작자의 시선을 공유해 그림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독자가 보다 능동적이고 깊이 있게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그림책의 예술성과 메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목포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용해동 문화라운지 프로그램 ‘내 마음의 수채화 展’이 6월 16일부터 목포문화도시센터(남농로 105) 1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목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용해동 문화라운지 – 인생 처음 수채화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지정받아 5년간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으로, 동별 특성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문화라운지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며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문화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내 마음의 수채화 展’은 이러한 문화라운지 프로그램의 대표적 성과로, 용해동 문화라운지 프로그램 수강생 13명이 약 9개월(2024년 8월~2025년 5월) 동안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작가로서 참여하여 총 5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문 작가가 아닌 지역 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공동 전시회를 마련한 사례로, 주민의 자발성과 문화적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가 됐다. 참여 주민 김수남 씨는 “소녀 시절 꿈꿨던 화가의 꿈을 좋은 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단감 등 과수농가들에게 탄저병 발생 위험을 경고하며 철저한 과원관리와 약제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 야간 저온 등 이상기후에 따른 과수 전반에 낙과 및 수정불량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탄저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수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빗물과 바람에 전파되는 특징이 있는 병해로, 감염되면 낙과와 갈색반점을 일으켜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전년도 이병된 잔재물이 과수원에 남아 있으면 겨울철 잠복해 있다가 여름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격히 발병하는 특징이 있어 예방 위주의 방제가 필요하다. 강진군은 포자 비산시기인 6월 하순 이전부터 예방 방제를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적어도 한달에 1번 이상 살균제 처리를 당부했다. 또한 비가 연이어 오거나 발병이 확인되면 방제효과가 높은 침투이행성 약제를 선정하고 약제 내성이 나올 것을 대비해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 사용하도록 강조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단감 탄저병은 발병 후 방제약이 잘 듣지 않고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