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5일 풍암동 금당산 일대에 불법으로 조성된 대규모 파크골프장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지속되어온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공공질서와 도시안전의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정대집행 대상지는 풍암동 473-2번지 외 3필지, 총 7213㎡(국제규격 축구장 수준) 규모로 토지 소유자가 지난 2024년부터 무단 형질변경을 통해 쇄석과 잔디로 부지를 포장하고 파크골프장과 주차장으로 활용해왔다. 또한 컨테이너, 간이화장실, 안내부스 등 가설건축물과 태양광 조명, 홀컵, 파고라 등 수십여 개의 공작물을 불법 설치해 상시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로 운영해왔다. 서구는 이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60조와 ‘농지법’ 제42조에 근거해 1년여 동안 5차례의 원상회복 명령과 행정처분 시정명령, 경찰고발, 행정대집행 계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쳤으나 시정되지 않음에 따라 결국 최고 단계의 법적 조치인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15일 오전 9시부터 굴삭기와 크레인, 살수기 등 중장비와 공무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광산구의 소식을 알 수 있는 광산구보를 예스24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광산구보는 광산구의 주요 정책과 소식, 시민들에게 밀접한 각종 정보를 담아 제공하는 소식지다. 광산구는 모바일 기반 디지털 환경에 맞춰 지난 9월 국내 대표 전자책 플랫폼인 예스24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광주 최초로 전자책(e-book) 형태로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광산구보는 yes24에서 2025년 8·9월 통합호부터 현재 발간된 10월호까지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구독 방법은 컴퓨터 기반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서 볼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광산구는 조회수 등 운영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밀리의 서재, 교보문고, 알리딘 등 주요 5개 전자책 플랫폼으로 배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광산구보 온라인 무료 구독 서비스를 인증한 독자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구독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보 10월호와 광산구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구촌을 향한 남도 음식문화의 향연이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미식 박람회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광주 남구 주민 21만명과 함께 힘을 보탭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10월 한달여간 목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 기원을 위한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나섰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응원 챌린지는 남도 음식의 깊은 맛을 널리 알리고, 미식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장세일 영광군수의 지명으로 챌린지 확산의 바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상익 함평군수를 후속 챌린지 주자로 지목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로부터 훌륭한 음식 문화를 자랑해 온 남도의 깊은 맛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이다”면서 “K-컬처 열풍처럼 남도의 맛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한 만큼 미식 산업의 미래까지 밝게 비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지난 1월 정책 시행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교통비 부담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교통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8개월 동안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총 8104만여건(환승 포함)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7960만여건보다 144만여건, 1.8%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 보면 1월 908만여건, 2월 905만여건, 3월 1075만여건, 4월 1101만여건, 5월1118만여건, 6월 970만여건, 7월 1038만여건, 8월 984만여건 등으로,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1013만여건이었다. 월별 차이는 설명절, 방학, 6월 시내버스 파업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건수에서 차이를 보였다. 반면 5월에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대중교통을 무료 운행하면서 전년대비 이용건수가 3.1% 증가했다. 광주G-패스가 도입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자는 2.4% 늘어났다. 올해 1월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2025년 하반기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23개 품목 더 늘려 기부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란? 지역 발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시·도나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금을 내는 방식이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으며, 10만 원 초과 시에는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받는다. 이번 확대 품목에는 신안의 대표적인 우수 특산물과 다양한 관광·서비스 상품이 대거 포함됐다. 신규 답례품으로는 ▲신안산 애플망고 ▲1004굴 ▲신안새우젓 ▲새우장 등의 농수산물과 ▲숙박패키지 ▲가족사랑이벤트 ▲프러포즈이벤트 ▲팀빌딩 레크리에이션과 같은 이색적인 체험형 상품이 선정됐다. 이로써 답례품은 기존 74개에서 총 97개 품목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기부자들은 고향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지난 14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기후환경대상을 수상했다. 30년에 걸친 깊은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매년 전국 지자체의 행정 역량과 정책 성과를 엄정하게 평가해 최고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은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총 6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는 1차 정량평가, 2차 전문심사위원회의 정성평가 및 공적 인터뷰, 3차 만족도 조사를 거쳐 최종 수상 지자체를 결정한다. 영광군은 이번 평가에서 6개 부문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해 왔으며, △주민 체감형 도시숲 조성, △지역 맞춤형 조림사업,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 같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효율적 관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한『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환경부로부터 ‘우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시영(국민의힘, 내외동) 의원이 13일 김해시체육회 회의실에서 ‘김해시 학생 배구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해시체육회 서동신 회장, 김해시배구협회 우봉석 회장, 김해화정초 박무열 배구지도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해 학교 배구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등에서 중·고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체계 부재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배구부가 있는 화정초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금·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나, 졸업 이후 관외 진학이 늘어나면서 지역 인재가 유출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중학교 배구부 창단 등 단계적 연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시영 의원은 “초등학교의 성과를 지역 내 성장으로 연결하려면 중·고교 단계로 이어지는 통합 육성 체계가 필수”라며, “교육청과 시체육회, 학교와 협력해 우수 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진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국 규모 배구대회 유치와 경상남도 여자 프로배구단 유치 등 김해 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회계실무 교육’을 추진했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회계담당자를 비롯한 공직자 680여 명(대면 80명, 비대면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맞춤형 회계 교육이 제공됐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회계시스템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북구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함께 마련했다. 강의는 회계 분야 전문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소속 류건석 강사의 주도로 진행되며 ▲세출예산 집행기준 ▲회계 관계 법규 ▲주요 지출사례 ▲감사 지적사항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북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계 처리의 오류나 지출 부적정 사례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완성도 높은 회계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공 예산은 주민의 세금으로 구성된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정부가 14일 이상고온 등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최근 급격히 확산한 벼 깨씨무늬병의 농업재해 인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깨씨무늬병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하겠다고 확정했다. 장흥군은 그동안 피해 현장 예찰 및 긴급 방제를 추진하고 농가 피해 구제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성 장흥군수) 통해 농업재해 인정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추석연휴 기간 김민석 국무총리가 피해 현장 방문하여 벼 깨씨무늬병 확산 실태를 확인했고, 장흥군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수확기의 정점이 다가온 만큼 피해 조사를 신속히 추진하여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의회 장영진 의원은 최근 벼 수확철을 맞아 영광 관내 농협 종합미곡처리장(RPC)을 방문해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린 농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매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벼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깨씨무늬병 피해가 확산하며 수확량과 품질 저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장 의원은 미곡처리장 관계자들로부터 올해 산물벼 수매 상황과 품질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수확기에 농민들이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수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협과 행정·의회가 긴밀히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 모인 농민들에게 “농업은 영광군의 근간이다”며,“앞으로도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민선8기 들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전국 최초’의 영예와 함께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서구는 1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민선8기 최초 종합대상 2관왕의 기록을 세웠으며 ▲2023년 종합대상, 주민자치대상 ▲2024년 복지보건대상, 인재육성대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까지 더해 ‘최다 수상 5관왕’을 달성했다. 이처럼 한 임기 내 ‘전국 최초’이자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운 것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역사상 광주 서구가 유일하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방자치 시상제도로 1996년 제정돼 지방자치 30년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6대 분야의 행정성과를 정량‧정성평가와 주민만족도 조사,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최고의 지자체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오후 동구 대인시장 상인교육관에서 골목상권 현장지원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현장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온라인 소비 확산과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7월 ‘골목형상점가 광주전역 확대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지원단은 자치구별 4~10명으로 구성됐으며 ▲골목형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지원 ▲소상공인 대상 지원사업 안내 등 행정업무를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골목상권 현장지원단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장지원단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상인들이 겪는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현장지원단은 “소상공인들이 온누리상품권 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낮아 가맹 등록에 어려움이 있다”며 “광주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들은 또 “현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때 보람을 느끼지만, 신청 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등록 시스템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