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11월 17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생분해성 멀칭필름의 보급 확대와 정책적 지원 강화를 전라남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모정환 의원은 “전남은 전국 밭 면적의 약 15%를 차지하는 ‘밭농사의 중심지’이지만, 매년 사용되는 플라스틱 멀칭필름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일반 멀칭필름은 자연분해까지 300년 이상이 걸리고, 폐비닐 처리 비용만 연간 180억~225억 원에 달해 농가의 부담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의 고령화율이 27.9%로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폐비닐 수거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노동력 절감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남도가 2025년 추진 중인 생분해 필름 지원사업은 19개 시군 480헥타르, 예산 8억 원 규모로, 이중 도비는 1억 5천만 원에 불과해 농가의 실질적 부담 해소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원도 등 일부 지자체는 최대 80% 보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세사기 피해예방교육’을 한다. 최근 전남지역 전세사기 피해자의 약 56%가 청년층으로, 사회 초년생이 전세사기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3 수험생은 수능 이후 대학 진학이나 독립을 준비하며 전월세 계약을 처음 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전남도교육청과 협력해 145개 고등학교 약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전남도 주거복지센터의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전세사기 실제 피해사례 소개 ▲계약 전 필수 확인사항 ▲전세사기 예방 영상 ▲전입신고·확정일자 등 권리 보호 절차 ▲보증보험 가입 안내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청년 전월세 지원제도 등이다. 곽춘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고3 수험생은 앞으로 생애 첫 전월세 계약을 해야 하나 절차가 생소할 수밖에 없다”며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절차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목포항 발전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어 목포항을 산업·에너지·관광이 어우러진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시, 목포상공회의소, 목포해양대학교, 전남연구원, 전남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항만운영·물류업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목포항 기능 재정립과 부두 확충 ▲해상풍력 산업 지원 거점항만 구축 ▲항만 재생과 관광·도시 연계 ▲노후 부두 리뉴얼 ▲예비타당성 대응 전략 등 목포항을 서남권 산업지원 거점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김화영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는 ‘목포항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과제’ 주제발표에서 해상풍력 등 신산업 물류 수요 대응을 위한 부두 기능 재편 및 신설, 화원산단 개발, 내항 항만 재생을 통한 도심 연계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목포항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등 전남도 데이터산업을 뒷받침할 해상풍력의 핵심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항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이 오는 12월 20일 오후 4시 어린이실에서 성탄 특집 공연 ‘크리스마스 매직쇼’를 개최한다. 공연을 맡은 ‘펀앤쇼’는 김정호 마술사가 이끄는 어린이 전문 공연팀으로, 지난 10여 년간 어린이대공원, 청주문화제, 삼성 어린이대축제 버블쇼 등 다양한 무대에서 5,000회 이상 공연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테마 마술와 풍선을 활용한 색다른 매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공연팀이 직접 기획한 이야기형 구성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어린이가 무대에 함께 참여하는 순서도 마련해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성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12월 8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8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중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아이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상상과 창의의 세계를 경험하고 마술의 원리를 탐구하는 재미를 느끼길 기대한다”며 “도서관을 찾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산 군수는 3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된 직후, 무안군 주요 사업의 반영현황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국회를 긴급 방문했다.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 및 보좌관을 만나 무안군 관련 예산 세부항목을 점검하고 군민 안전, 지역 경제활성화, 관광 자원 개발 등 군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 규모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무안군은 총 국·도비 8,170억원을 확보했으며, 주요 SOC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5,700억 원(총사업비 3조 340억 원), 무안 현경-해제 국도 건설 27억 원(총사업비 439억 원) 등이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이끌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농업 글로벌 AX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23억 원(총사업비 450억 원), 농업 AX 실증센터 구축 20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전남 갯벌생명관 건립 9억 원(총사업비 420억 원), 무안 승달산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사업 2억원(총사업비 300억 원) 등이 선정됐다.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 조성 사업으로는 무안천 하류구간 정비사업 2억 원(총사업비 412억 원), 갯벌랜드·청천리 하수관로 정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한 대한 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3일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역설적으로 지난 12·3 쿠데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다"며 "저들은 크게 불의했지만 우리 국민은 더없이 정의로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국민께서는 폭력이 아니라 춤과 노래로 불법 친위 쿠데타가 촉발한 최악의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특히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 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상돈)은 지난 11월 29일 2025년 장흥군 아동참여기구(어린이의회·아동권리모니터링단·아동정책제안단)와 함께 광주솔로몬로파크 체험 및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광주솔로몬로파크는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법을 공부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법체험터에서 모의국회, 모의재판, 과학수사를 참여할 수 있고 단순 관람이 아닌 직접 실제 역할을 해보며 법과 사회에 대해 깊이 접해 볼 수 있다. 이날 체험을 통해 법에 대한 역사부터 선거와 기본권까지 배우게 됐다. 문화체험 활동으로는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과 더불어 새롭게 나온 영화 관람도 진행했다. 4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아동참여기구(어린이의회·아동권리모니터링단·아동정책제안단)는 매달 1회의 활동을 통해 장흥군 아동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10일(수) 어린이의회의 직접 진행하는 본회의가 진행 될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과징금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현실화하는 등 실질적, 실효적인 대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피해 규모가 약 3,400만 건으로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 못 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 이 정도인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원인을 조속하게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며 "유출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막는 데도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 또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산인 개인 정보 보호를 소홀하게 여기는 잘못된 관행과 인식 역시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서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현실화하는 등 실효적 대책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찰의 행위에 대해 1일 대국민 사과했다. 유재성 직무대행은 1일 전국 시도경찰청장, 부속기관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지난 12월 3일 밤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한 행위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위헌·위법한 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자유와 사회 질서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위헌적 비상계엄에 동원돼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또 "묵묵히 국민 곁을 지켜온 현장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됐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발언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경찰청 차원의 공식 사과는 계엄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유 직무대행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헌·위법한 행위에 대해 절대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겠다"며 "다시는 개별 지휘관의 위법, 부당한 지시가 현장에 여과 없이 전달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찰은 국민만을 바라보며, 헌법 질서 수호를 기본 가치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2025 지방자치콘텐츠 대상에서 AI·디지털 분야 국회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남군이 AI·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행정 효율성 제고와 사회적 약자 보호, 군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방자치콘텐츠 대상은 지방자치TV·한국지방행정연구원·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회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AI·디지털, 지역개발, 환경안전, 문화관광 등 10개 분야에서 지자체의 혁신정책과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성장이 국가의 성장’을 주제로 AI 지자체 성장 포럼이 함께 열려, 지역소멸 등 지방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미래 산업·경제 성장을 위해 지자체의 AI 경쟁력 확보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남군은 행정업무 AI 지원 플랫폼 운영, 군민·공직자 대상 AI 역량교육 확대, AI·에너지산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방행정 혁신을 선도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 군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은 2025년 전라남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도내 유일하게 12회 연속 수상이다. 해남군은 16개 전국단위 대회 5만 2,000명, 전지훈련 선수단 3만 9,000명 등 총 9만1,000명의 스포츠 선수단이 해남을 찾으면서 도내 3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유치했다. 2026년부터 생활인구가 지방교부세 산정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해남군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2025년 1분기동안 해남군은 전남 인구감소 지역 16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76만6,330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성과에는 해남군의 스포츠마케팅 정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구교체육관과 제2스포츠타운인 해남스포츠파크 등 대단위 스포츠시설이 완공되면서 스포츠마케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2026년에는 전문 선수권대회만 15개이상 개최가 확정됐으며 벌써부터 동계전지훈련 예약이 빗발치면서 올 겨울시즌에는 연인원 4만명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