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7일 18시 40분경 군청 소통마루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난안전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조상래 군수의 주재하에 추진됐으며, 재난부서, 농정부서, 하천 및 저수지 관련 부서를 비롯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모든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폭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조 군수는 회의에서 “재해는 예방과 대비가 최우선이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선제적으로 위험지역을 점검해 대응하라”라고 강조했다. 회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사전 점검과 배수로 점검 ▲ 침수위험도로 사고 예방 방안 강구 ▲ 하천범람 위험지역 점검 및 배수펌프장 가동 ▲ 급경사지 및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강화 ▲ 실시간 기상 상황 공유 및 긴급상황 시 즉각적인 주민 대피 체계 가동 한편, 곡성군은 군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고,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무안황토갯벌랜드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18일부터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8월 17일까지 황토갯벌랜드 낙지광장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용 대형 풀장을 비롯해 대형 그늘막, 무더위 쉼터,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물놀이 후에는 ‘뷰맛집 셀프 주방’에서 밀키트 및 간편식을 조리해 식사할 수 있으며, 카페와 포토존, 레트로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있다. 군은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장 수질검사, 위생관리, 안전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박경식 무안생태갯벌사업소장은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황토갯벌랜드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지현)는 11일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구강진료 서비스 제공 현황을 점검했다.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치과 진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진정요법 및 전신마취 진료가 가능한 전담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전담 치과의사·치과위생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통해 연간 9,000여 명의 장애인이 진료 혜택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센터의 시설 운영 현황을 비롯해 진료 대기 기간, 전문 인력 확보 문제, 운영상 애로사항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타 지역 병원과의 협진체계 구축 등 제도적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최지현 위원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복지 영역”이라며, “공공 치과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청소년 대상 폭염 안전교육 프로그램 ‘HOT한 여름, COOL한 대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폭염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무안군은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요령과 열사병 예방 수칙, 응급 상황 대처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기후변화로 매년 폭염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수문해수욕장이 여름철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치고 7월 11일 개장했다. 오는 8월 15일까지 문을 여는 수문해수욕장은 개장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문해수욕장은 청정해역 득량만을 마주하고 있고, 아름다운 해송림과 은빛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장흥군 유일의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완만하고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잘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해변에는 장흥해양구조대가 대기하고 있다.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편백숲 우드랜드, 블루투어 오토캠핑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특히 개장 이래 무사고 해수욕장으로, 2022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올해의 우수해수욕장으로 지정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에서는 7월 10일 전남권 환경성 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15팀, 30명을 대상으로 ‘2025. 보성Wee센터 사제동행 캠프’를 실시했다. ‘2025. 보성Wee센터 사제동행 캠프’는 Wee센터 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캠프는 교사와 학생 간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체험, 함께하는 힐링 요리 체험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교사-학생 간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과 교사가 평소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참여한 학생은 “선생님들과 진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활동해 재미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권순용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이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기록적인 폭염에서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 부처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폭염으로 인한 여러 피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이 아주 극심해지고 있다"며 "기후변화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에 대한 대응도 부족함이 없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무더위 쉼터가 제대로 관리되는지도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농어촌 대책도 챙겨봐야 한다"며 "유례없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급증해 축산농가의 고통이 큰데, 관계부처들이 소방차나 가축방역차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급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 빠르게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송풍팬, 영양제 등의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식 어가 피해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조기 가동하며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10일 농업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물 생육 안정 관리를 목표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 작물 피해 선제적 관리,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농업재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온 시간대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단독 작업 대신 협업작업을 유도해 작업시간을 줄인다.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관수시설을 활용한 과수 물 스트레스 해소, 풀베기 시 지표면 온도 하강을 위한 예초 높이 유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나 병이 생기지 않게 농촌 현장을 돌아보며 미리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특히 논물 관리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마을 현장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11일(금) 개최되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12일(토) 펼쳐지는 KBO 리그 별들의 축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올스타 전야제인 7월 11일(금)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상무, KT, 삼성, NC, 롯데, KIA)와 북부리그(한화, SSG, LG, 두산, 고양(히어로즈)) 간의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특히 지난해 신설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퓨처스 올스타전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올해도 계속된다. 퓨처스 선수들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수상자는 100% 현장 팬 투표로 결정된다. 최다 득표를 받은 선수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100만 원과 메디힐 제품을 부상으로 받는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8명의 거포가 참가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가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되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 전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두원면과 기관·사회단체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주민과 내방객의 건강을 위해 ‘시원한 생사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면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두원면 청사 출입문 앞에 대형 냉장 쇼케이스를 설치해 방문객 누구나 생수를 1인 1병씩 자유롭게 꺼내서 마실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생수 나눔에는 두원면 기관·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2개월간 생수를 지속 후원할 계획이며, 5년 연속 참여하며 나눔의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두원면 관계자는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면민들과 방문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최근 강진군 칠량면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9생활안전순찰대를 운영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에어컨을 문어발식 멀티탭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 과부하 및 합선으로 인한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순찰대원들은 칠량면 소재 에어컨이 고장났다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확인한 바 에어컨, 티브이, 선풍기, 케이블방송 등 전기제품을 문어발식 콘센트 형태로 사용중임을 발견하고 즉시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로 분리 연결하여 에어컨이 정상 작동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주택 내 다른 전기제품의 관리요령과 화재 예방수칙도 함께 교육하여 독거노인 스스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에어컨과 같은 고용량 전기제품을 문어발식으로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119생활안전순찰대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은희‧강은희)는 최근 다시면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밥상’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건강한 밥상’은 다시면지사협이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사업으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정 방문을 통해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정서적 교감을 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은 본격적인 농번기철임에도 불구하고 위원들이 바쁜 농사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는 등 따뜻한 나눔과 교감을 이어갔다. 강은희 민간위원장은 “밑반찬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농번기철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희 다시면장은 “이웃과의 정서적 연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