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국내 최고 권위의 공예공모전 중 하나인 ‘전국 대나무디자인 공예대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창의성과 실력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수연 학생이 최우수상, 정희원 학생이 우수상, 최하윤·윤다연 학생이 장려상, 조희수·김은이·홍유은 학생이 특선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모두 전남대 디자인학과 소속으로, 남호정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전국 대나무디자인 공예대전은 1982년부터 단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돼 온 국내 유일의 전통 있는 대나무 공예 공모전으로, 담양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예 분야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매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대나무 디자인을 발굴해 왔다. 이번 공모전은 대나무를 주요 소재로 한 관광 기념품, 생활·인테리어·사무용품 등 현대적인 감각이 반영된 공예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융복합 디자인과 실용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입상작들은 오는 5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전시되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이다. 꽃과 나무의 계절이다. 해남의 정원들도 초여름의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계절 정원의 주인공은 수국. 사계절 어느때나 색다른 매력이 있을지언정, 수국의 우아한 아름다움에는 비할 바 없다. 해남의 정원에도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수국이 몽글몽글 피어나고 있다. 꽃과 나무, 물길과 숲길이 만들어내는 생명력 가득한 해남의 정원으로 떠나자. 발길따라 꽃과 나무 반기고, 눈길따라 산과 물이 여유롭네...문가든 해남군 계곡면에 위치한 문가든은 문홍식 대표가 황폐지의 밭과 과수원을 수년간에 걸쳐 카페와 정원으로 조성했다. 1만여㎡의 정원 곳곳에 300여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매번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산책로를 따라 잘 관리된 나무와 꽃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곳곳에 숨겨진 쉼터에서 차 한잔 마시며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정원과 맞닿은 저수지가 정원의 경계를 허물어 멀리 흑석산까지 조망하는 풍광이 일품이다. 온갖 철새가 날아드는 오류제 저수지와 비가 오면 검어지고 눈이오면 하얗게 변하는 흑석산의 절경이 정원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함께 운영할 내각·대통령실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4일 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인선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 시작이 가능한 능력·전문성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하겠다”며 후보자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각각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을 임명했고,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대장을 지명했다. 대변인엔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당대표를 지내며 김 최고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호흡이 잘 맞는 김 최고위원을 국무총리로 지명하며 당·국회를 국정운영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도 담아냈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3일 수완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인권 증진 유공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사회 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문화공연 ▲지역사회 관계기관 홍보캠페인 ▲유공자 표창 ▲노인인권옹호 선포식 등으로 구성되며, 어르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는 노인인권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 등 10명에게 시장상이 수여되며, 노인학대 예방에 힘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광주경찰청장의 감사장이 전달된다. 광주시는 노인학대 사전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04년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을, 2011년부터 학대피해노인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피해 노인에게는 ▲상담 ▲복지 ▲법률 ▲의료 ▲보호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200회 이상 노인 인권 교육과 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시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화성에 3-2로 승리하며 2025시즌 홈에서 열린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5월 31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로 열린 전남과 화성의 경기에서 전남이 3-2로 승리했다. 전남은 5-2-3 포메이션으로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지난 경기 교체 출전한 최정원과 고태원, 유지하가 백3를 구성했고, 양쪽 윙백에는 김예성과 안재민이 포진했다. 중원에는 알베르띠와 윤민호가 나섰고, 최전방에는 부상 복귀한 주장 발디비아와 호난, 정강민이 위치했다. 전남은 U22 자원인 안재민과 정강민을 선발로 투입하며 교체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원정팀 화성도 5-2-3 포메이션으로 GK 김승건, DF 김대환-조동재-함선우-보이노비치-임창석, MF 최준혁-백승우, FW 루안-도미닉-전성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4분, 이른 시간 전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김예성이 안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정강민이 받아 앞으로 연결했고, 발디비아가 원터치로 올린 크로스를 호난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10분 화성의 역습 과정에서 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표 브랜드인 ‘천년이음 나주배’ 고품질 재배관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시장인증 품질보증제’ 참여농가 30명을 대상으로 제1차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품질보증제 운영 내실화와 나주배 고유 브랜드인 ‘천년이음 나주배’의 품질 고도화 및 재배관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했다. 참여 농가들은 전문가와 함께 고품질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천년이음 나주배’는 나주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프리미엄 나주배 브랜드로 재배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 컨설팅에는 강삼석 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장을 비롯해 최진호 농업인상담소장, 유재문 화상병예찰반장, 정송이 나주APC과장 등 재배 및 유통분야 전문가들이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이들은 주 재배품종인 ‘신화’, ‘창조’ 배의 생육 특성과 토양 및 수분관리, 수확 후 관리 요령 등을 소개하고 농가별 재배환경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기술지도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이동정)은 우체국쇼핑'무안양파 농가 돕기 특별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생육기 기상호조로 과잉생산되어 가격이 하락한 양파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무안양파 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2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정보에 따르면 중만생 양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만4000t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6월 중만생종 수확기를 앞두고 양파 생육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면서 생산량이 전년보다 7.5% 증가하여 도매가격 하락으로 양파 생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남지방우정청은 무안군과 협업하여 6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무안군의 조생종 양파 판매를 진행한다. 무안군에서 할인쿠폰을 지원하며 양파 3kg(중대 혼합)를 3,900원의 특별 할인가로 13,000건 한정판매를 실시한다. 이동정 전남지방우정청장은“이번 특별전을 통해 도매가격 하락으로 경영비 부담 등 많은 어려움이 있는 무안군 양파 생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전남청은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농어가의 어려움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공익적 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시와 자치구,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계약·발주 업무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계약제도 개편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개정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과 ‘지방자치단체 입찰 시 낙찰자 결정기준’ 등 최근 변화된 관련 법령·예규를 공유하고, 오는 7월 중 공포 예정인 지방계약법령 개정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방계약 실무 분야의 전문강사인 한길옥 공공계약연구원 부원장이 맡았다. 한 부원장은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현장 적용 사례, 실무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잦은 제도 개편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혼선과 민원 분쟁을 예방하고 계약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여 계약 행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7월 중에는 계약·발주 업무 담당자를 위한 실무형 교재인 ‘지방계약의 길라잡이’를 발간해 실무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지방계약제도의 변화 속도가 빨라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통해 제주만의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과 나누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제주의 가치, ODA 사업으로 세계에 빛을 비추다’ 세션을 열고 향후 ODA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세션은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가 후원했다. 제주 ODA 사업은 초창기 단순한 물자 지원에서 벗어나 최근 새마을운동과 폐기물 관리 등 제주의 선진정책을 전파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국제개발협력의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ODA 사업을 통한 가치 확산에 대한 두 차례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과 전체토론이 진행됐다. 문상원 KOICA 전략기획실장은 ‘ODA 사업을 통한 가치확산, 국제개발협력 환경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며 ODA 사업의 중요성과 가치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대학교 고재학 교수는 지난 3월 제주도가 KOICA 공모 최종 선정된 ‘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강병수)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품목 탐색 과정’ 교육생을 오는 6월 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품목을 모색하거나 작목 전환을 고려 중인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품목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은 ▲감귤 품종 탐색 과정 ▲소득작목 품목 탐색과정 2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품목별 재배 기초 교육은 물론, 선도농업인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영농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감귤 과정에서는 기존 온주밀감과 만감류를 비롯해 ‘가을향’, ‘미래향’ 등 신품종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며, 소득작목 과정은 블루베리, 키위, 토마토, 월동채소, 시설채소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통과정으로 토양 조성관리, 적정 시비법 등 기본적인 영농지식에 대한 교육도 포함되어 있어, 초보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신청은 오는 6월 2일부터 시작되며, 서부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6월 7일 오후 7시, 광양시 황길동 산45-11번지 일원에서 ‘구봉산 숲속야영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골약동 주민과 캠핑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개장 퍼포먼스, 기념 촬영, 캠핑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구봉산 숲속야영장은 2021년 산림청 ‘산림휴양녹색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시설로, 어린이테마파크 내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목표로 국‧도비 19억 원을 포함해 총 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야영데크 28면과 숲속의집 5동이 마련돼 총 33면에서 동시 야영이 가능하며, 화장실, 샤워장, 취사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개장식 이후에는 주말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6월 30일 정식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야영장 규격에 따라 2만 5000원에서 5만 원까지이며, 예약은 6월 중순부터 인터넷 예약사이트 ‘캠핏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지역 내 돌봄 서비스를 받지 않고, 70세 이상 혼자 살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지역 주도형 의료급여 특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의 약물복용 여부 확인 및 건강검진 독려를 통한 의료급여 수급자들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고, 이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의료급여 관리사는 대상자의 건강상태, 식사여부 등 안부를 확인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 등 복약 지도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안부확인(전화, 방문 등)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안부살핌우편서비스’사업과 연계해 대상자의 고독사 예방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사업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맞춤형 의료급여사업을 추진하고, 독거 노인들의 고립 예방 및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여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안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통합돌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