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마늘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건전한 씨마늘을 선별해 적기에 파종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건전한 씨마늘을 적기에 파종하는 것은 마늘의 생산량, 병해충 감염, 2차 생장(벌마늘) 발생과 관련해 전체 마늘 농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마늘의 생산량은 파종한 씨마늘의 크기와 비례하지만, 너무 큰 마늘을 파종하면 2차 생장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5~7g 정도의 마늘을 씨마늘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또한, 마늘 생육 중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은 씨마늘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건전한 씨마늘을 사용하더라도 파종 전에는 반드시 씨마늘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특히, 저온저장고에 보관한 마늘은 파종 시 2차 생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씨마늘을 파종하는 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씨마늘을 너무 일찍 파종하면 2차 생장이 다량 발생할 수 있다. 기후와 기상 여건을 고려할 때, 고흥군의 마늘 파종 시기는 10월 상순이 적정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는 고온으로 인한 발아지연과 집중호우로 일부 씨마늘의 유실이 있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기원 선거관리위원회가 ‘국기원장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 15일 오후 3시부터 약 80분간 열릴 토론회는 국기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며,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국기원은 원장 후보자에 대해 자질을 확인하고, 선거인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원장선거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해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시작 발언 ▲사회자 공통질문 ▲공약검증 토론 ▲후보자 주도권토론 ▲마무리 발언 순서로 진행되며, 각 후보자에게는 2분간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특히, 사회자 공통질문은 지난 7월 선관위가 태권도 유관단체와 대중을 상대로 토론회 관련 주제 및 질문을 모집, 총 8가지 질문을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추첨을 통해 최종적으로 6가지 질문을 결정했다. 시청자들은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의 질의응답 과정을 보면서 국기원 정책과 비전, 그리고 태권도계 현안에 대한 소신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기원장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지난 9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강성훈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이 11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구종합운동장 생활체육시설의 복구 및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강성훈 의원은 “지난 7월 광주에는 하루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북구종합운동장 내 파크골프장, 야구장, 축구장 등이 큰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복구비로 5억 9,0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낮은 높이의 제방과 미흡한 정비가 반복적인 침수 피해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책으로 ▲영산강변 제방 보강 및 준설 ▲야구장 및 축구장 바닥 천연잔디 교체 ▲영산강 내 모래섬 및 부유물 제거 등을 제시했다. 또한 “초기 복구 비용은 지원하되, 야구장과 축구장 관리 책임은 동호회와 분담하는 협력모델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크골프장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와 현장 예약을 병행하고 그늘막과 휴게실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성훈 의원은 “생활체육시설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관내 고3 재학생 등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대입 면접준비 1:1 맞춤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컨설팅은 총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9월 27일 ▲10월 18일 ▲10월 25일 ▲11월 22일 총 4회에 걸쳐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진학 상담실에서 진행된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에는 서울 등 각지에서 온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수험생들은 사전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1인당 60분간 1:1 맞춤형 면접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9월 16일부터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학교생활기록부 최종본을 서류제출 기간 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26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관내 많은 학생이 수시‧면접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현실을 적극 고려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희망 대학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길 바란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2026년 고향사랑기금사업 선정에 기부자와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담양군 고향사랑기금사업 선호도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기금 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기부 취지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로, 대국민 공모와 부서 제안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관 부서의 실무 협의를 거쳐 선정된 총 4건의 후보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 사업은 △아이와 엄마가 안심하는 건강도시 담양 만들기(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운영) △청정담양! 해충제로 방역체계 구축사업(방역장비 지원) △담양 문화지킴이! 청소년 글로벌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 프로젝트 △토닥토닥 마음학교, 고위기 아동·청소년 마음 돌봄 사업이다. 설문조사는 담양군에 관심 있는 누구나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서면 설문조사와 기부자 대상 문자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이 군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지난 8일 오전 10시 57분, 장성군청 야외 주차장 승합차량에 불이 났다. 사고 현장에 있던 군 공무원 김태국 주무관(민원봉사과)은 즉시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했다. 김태현·박근우 주무관(세무회계과)은 청사 내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 3개를 들고 초기 진화에 나섰다. 차량 뒤편으로 나무와 재활용품 수거 창고가 있어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공직자들의 신속한 판단 덕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화재는 신고 3분여 뒤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차량 자체 발화인 것으로 추정됐다. 김태국·김태현·박근우 주무관은 “누구라도 현장에 있었으면 소화기를 들었을 것”이라며 “사람이 다치거나 대형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 효천역에서 오는 10월과 11월에 강원도 고성과 경기도 파주로 향하는 금강산 및 도라산행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이 모두 마감됐다. 통일열차 운행에 높은 관심이 지속되면서 해당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모든 좌석의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통일열차 참가자 모집 현장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참가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이어졌다. 하반기 통일열차에 탑승할 수 있는 총인원은 380명으로, 남구는 온오프라인 접수를 통해 10월 14~15일에 1박 2일로 금강산을 향하는 강원도 고성행 열차 180명과 오는 11월 4일에 떠나는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 열차 탑승객 200명을 모집했다. 먼저 지난 9월 3~5일까지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현장 모집과 지난 10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온라인 접수 사이트에는 통일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신청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신규 코스인 금강산행 통일열차는 1박 2일, 4인 1조 접수라는 제한 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6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으로 235억 원을 확보, 올해(164억 원)보다 43.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총사업비 기준으로 2천45억 원(국비 1천689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예산 확보로 바이오, 이차전지, 탄소중립 등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기반이 마련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바이오 분야의 경우 차세대 융합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40억 원) 연구를 본격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에서 암세포 내성에 대응하는 미래형 면역항암제를 개발을 통해 전남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해양배터리 특화 데이터 허브 플랫폼 기술개발(20억 원)이 반영됐다. 전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안해 2026년 정부예산 연계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해양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화학 분야는 다중 배출원 적용 CO2 전처리-액화-벙커링 허브실증 기술 개발(40억 원), 선상용 C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제1급 법정감염병 및 검역감염병으로 신규 지정·고시됨에 따라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니파바이러스에 의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1988년 말레이시아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 보고된 지역명을 따서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로 최초 명명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니파바이러스 감염경로는 감염된 동물(과일박쥐, 돼지 등)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대추야자수액 등)을 섭취할 시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한 사례는 없으나, 과일박쥐 서식 구역 내 아시아 국가들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도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환자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해당 국가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평균 4~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을 보이며,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진행 시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으로 악화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현주 의원이 발의한 '여수-순천 경계지역 버스 노선 단일요금제 적용 및 생활권 통합 교통복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정현주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율촌·소라 등 여수시민 상당수가 생활·경제적으로 순천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에도, 순천시 관할 운수회사가 운영하는 94·95·96번 버스를 이용할 때 기본요금 외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동일 생활권 주민의 교통비 격차를 심화시키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수·순천·광양은 이미 하나의 생활공동체로 기능하고 있으며, 수도권이나 광주·전남권, 대전·세종권처럼 지자체 간 협의로 단일요금제를 도입한 타 지역 사례를 적극 참고해야 한다”며 “주민 편익과 이동권 보장을 행정비용 논리로 회피하는 것은 공동 발전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에서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첫째, 순천시는 구간요금제로 운영 중인 94번·95번·96번 버스에 대해 주민 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단일요금제 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9월 10일 오후 2시, 청사 3층 강당에서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해양경찰의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간소하면서도 의미 있게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완도해경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72RUN’을 8월 한 달간 운영했다. 이 캠페인은 전 직원이 72km를 누적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72가구에 쌀 10kg을 전달하며 해양경찰의 날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었다. 기념식은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의 기념사를 김길규 완도해경서장이 대독하며 시작됐다. 이어진 포상행사에서는 해양안전과장 박석철 경감이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경찰관 4명이 업무 유공으로 표창을 받았다. 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완도지부 김선규 차장이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하는 등 민간부문 유공자 2명에 대한 감사장도 전달됐다. 김길규 완도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 창설 7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국민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로운 각오를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이동섭 국기원장이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수훈했다. 이 원장은 지난 9월 8일 오후 3시 30분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접견실에서 캄보디아 왕국 모니사라폰(Monisaraphon) 훈장의 최고 등급인 마하 세리야바타(Maha Sirivaddha)를 받았다. 이번 훈장 수훈은 지난 6월부터 캄보디아에서 실시한 국기원 실전 태권도 호신술 보급과 지난 30여 년간 최용석 파견사범을 통해 태권도가 현지 사회와 국민들에게 공익적으로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진행됐다. 이 원장이 수훈한 모니사라폰(Monisaraphon)은 문학, 예술, 교육, 과학 사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훈장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항추온 나론(HANGCHUON NARON)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겸 캄보디아태권도협회 회장이 이 원장에게 훈장을 대리 수여했다. 훈장을 받은 이 원장은 “이번 훈장 수훈은 국기원뿐만 아니라 태권도를 사랑하는 태권도 가족들에게 주는 영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한 세계 공익 활동과 문화 외교에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