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전남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한의난임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서비스 질 제고 및 지자체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도-시군-전남한의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방 난임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77명의 대상자가 1인당 180만원 상당의 난임치료 한약(4개월분)을 지원받았다. 특히 대상자의 체질과 생활습관 분석 등을 통해 한방 처방을 하고, 주 1회 이상 한의사 상담, 부부 동반 치료 등 대상자 맞춤형 치료로 호평을 받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의 체질 개선과 경제적·심리적 부담 경감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방치료 뿐만 아니라 아이를 강력하게 원하는 난임부부들이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지난 2023년부터 ‘스마트 돌봄플러그’ 사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8가구에 설치를 완료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플러그 사업은 1인 가구의 생활 패턴 속 위기 징후를 기술적으로 감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선제적 복지 정책이다. 군은 이를 통해 ‘스마트 복지’ 기반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 돌봄플러그는 가정 내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부착해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일정 시간(관심군 50시간, 위험군 36~50시간) 동안 변화가 없을 경우, 현장 실행인력에게 즉시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알림을 받은 인력은 곧바로 대상자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현장 확인에 나서며, 군민활력과의 고독사예방통합관제센터에서는 이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설치 대상은 주민등록상 1인 가구뿐 아니라 실제 곡성군에 거주하는 만 40세~64세 고립 위험 가구까지 포함된다. 현재 2025년 기준 총 88가구가 플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와 전남과학대학교 RISE 사업단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 변화, 농촌 고령화, 농업 인력 부족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산·학·관이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농업기술센터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업인의 요구와 전남과학대학교 RISE 사업단이 보유한 연구·기술 역량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확대 △농업인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특화작목 연구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협력할 경우,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지역 농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대학과 협력해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산·학·관 연계를 강화하여 농업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1일 영광군 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운영기관, 축산농가 컨설팅 기관, 축산농가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시 유의사항을 공유하고 미생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총 8억 원을 투입해 관내 18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미생물 실증·분석을 실시하고, 축산 냄새 저감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오왕희 축산식품과장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생물 활용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접근을 통해 축산 냄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은 축산용 미생물제를 활용한 실증·분석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양돈농가의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2023∼2024년 농식품부 공모사업비 19억 8,4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도비 사업비 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청년 농업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제5회 전남 동남권 청년4-H회원 한마음대회’가 9~10일 보성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보성·순천·광양·곡성·구례·고흥 6개 시군 청년 회원 180여 명이 함께해 농촌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보성군은 이번 대회가 청년 농업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전남 동남권 청년 농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보성군 청년4-H연합회가 주관하고 6개 시군 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지역 내빈과 주민들도 함께해 세대 간 공감의 폭을 넓혔다. 행사는 벌교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년4-H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전시해 땀과 정성이 담긴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열린 체육행사에서는 4-H의 기본 정신인, 지(Head), 덕(Heart), 노(Hands), 체(Health)를 상징하는 4개 팀이 풍선 탑 쌓기, 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과 우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벌교스포츠센터와 벌교생태공원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지난 9월 2일 광주엠비씨(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5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 38도’가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풍미로 증류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로 13회째 열리는 행사이며, 전라남도 전통주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려 판로를 개척하고 전통주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진도홍주 38도’는 진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쌀과 붉은빛을 띠는 지초를 사용해 빚은 순곡주로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가 좋아지며, 두 번의 증류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향과 강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또한, 증류기 압력을 낮추어 낮은 온도에서 끓는 감압증류 기법을 접목시켜 ‘진도홍주58도’, ‘진도홍주 아라리’, ‘진도홍주 루비콘’ 등의 다채로운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홍주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도 고유의 토속주로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술이다”라며, “앞으로도 진도홍주의 대중화와 다양한 판로 확대를 통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여의도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문화도시박람회’에 참가해 진도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문화도시 비전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문화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진도의 다채로운 문화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아리랑유람단’이 선보인 ‘진도북춤’ 공연은 웅장한 북소리와 역동적인 무대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진도의 문화적 위상을 알리는데 이바지했다.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문화도시와의 교류 기회를 넓히고, 진도의 무형문화 유산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향후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했다. 또한, 센터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민속문화의 섬 진도, 사는 게 예술이다!’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사업과 주민 참여형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진도의 풍부한 무형문화 유산과 문화적 자산을 알릴 수 있었으며, 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9월 관내 초등학교 10개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인형극’을 운영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형극 형식을 활용해 학교폭력 문제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우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즐겁게 배우면서도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것이다. 공연은 관내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신청 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인형극은 토끼소녀 ‘초롱이’가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리고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학생들이 상황에 몰입하며 올바른 선택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사전 레크리에이션, 본 공연, 엔딩 퀴즈와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돼 참여형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순천왕운초, 좌야초, 순천왕지초, 순천용당초 등 총 10개교에서 학교별 일정에 따라 공연이 이뤄진다. 9월 1일 순천왕운초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9일 순천비봉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약 45분이다. 이번 인형극을 관람한 순천00초 1학년 학생은 “인형극에서 초롱이가 친구들한테 괴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립도서관은 오는 27일 ‘문화가 흐르는 도서관 한마당’을 주제로 제8회 낭만항구 도서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당일인 27일 오후 2시부터는 목포시 소속 도서관과 독립서점, 지역 커뮤니티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체험마당·전시마당·놀이마당·이벤트 행사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오후 5시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공룡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룡이 살아있다! 매직 공룡월드’ 공연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축제 전야제 행사로 26일 오후 7시에는 이창용 도슨트의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의 미술 기행’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해당 강연은 12일부터 목포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타 문의 사항은 목포시립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9월 10일 목포종합버스터미널 인근 대로변과 상동 1·3단지에서 출근길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목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상동파출소, 상동주공1·3단지 관리사무소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을 위한 범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자살예방의 날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안내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자살예방 관련 도움기관 정보 등이었다. 또한, 목포시는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2일까지 노인·직장인·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 캠페인, 이동상담실 운영 등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가을 행락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취급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광주방문의 해’와 함께 열리는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대형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위생 점검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위생부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총 5개 점검반(20명)을 편성, 불시 점검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사용 여부 ▲조리장 및 조리기구 청결 관리 ▲냉장·냉동 보관온도 준수 여부 ▲음식 재사용 등 위생관리 전반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공원·체육시설·캠핑장·교통시설 주변 음식점과 디저트 카페를 집중 점검해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광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이 지난 9월 10일 교육위원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학생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집중력 저하, 글쓰기ㆍ사고력 약화, 사회적 소통 능력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성 함양을 위해 독서인문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효행, 예절, 공동체 의식 등 핵심 가치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에 체계적으로 접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프로그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세상을 넓게 보고 포용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김영길 전라남도교육청 클로컬미래교육과장은 “도교육청 차원의 선제적 독서인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