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현장에서 형광색 바탕에 ‘대화경찰’이라고 적혀진 조끼를 입고 활동하는 경찰관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는 집회·시위 등의 사회적 갈등 현장에서 소통 및 갈등 완충을 수행하는 경찰로, 스웨덴에서 시작된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10월 대화경찰관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였으며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경찰은 적법한 집회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집회참가자와 마찰은 피할 수가 없다. 집회 주최 측은 종종 자신의 주장을 더욱 관철하기 위해 소음기준을 넘는 확성기 사용 등 준수사항을 위반하는데 경찰은 이에 제재를 가하면서 물리적 충돌로 확산하는 예도 있다. 강제력을 행사하는 경찰의 역할과 다르게 대화경찰은 집회 주최 측과 충분한 교류와 소통으로 순조롭게 집회가 진행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확성기 소음이 기준을 넘는 경우 이를 주최 측에 알리여 소리를 낮추도록 유도하는 등 인근 주민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때로는 집회참가자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입장을 공감해주며 협의 사항에 타결점을 제시하는 등 평화로운 집회문화를 정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대화경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집회시위 문화 개선에 노력할 것이다.
평소 SNS로 여러 사람들과 같이 연락하며 지내는 김명수(가명)씨에게 어느 날 부유해 보이는 듯한 외국인으로부터 서투른 한국말로 연락이 왔다. 김명수의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 연락을 했다는 외국인 A씨, 본인의 재력을 과시하며 김명수씨의 환심을 사기 시작했다. 부유해 보이는 듯, 준수한 A씨의 프로필 사진에 한눈에 반한 김명수씨는 계속 연락을 이어갔고 날이 갈수록 서로의 감정은 깊어져만 갔다. 그렇게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는 사이가 된 어느날, A씨는 사랑하는 김명수씨를 위해 금 20KG을 한국으로 보냈으나 세관 통관 과정에서 막혔다며, 지금은 해외에 돈이 묶여있으니 통관 수수료와 비행기값 수천만원을 요구했고 김명수씨는 의심없이 돈을 보냈다. 하지만 계속 한국 입국날짜를 미루는 A씨의 행동에 조금씩 의심이 들기 시작했고 김명수씨는 공항 세관에 방문해서야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뒤로 A씨와의 연락이 이어질 일은 없었다. 김명수씨가 당한 일련의 과정이 바로 최근 SNS의 발전에 따라 유행하고 있는 로맨스 스캠이다.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와 스캠(신용사기)의 합성어로 SNS를 통해 접근하여 이성에게 환심을 산 뒤 돈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전화금융 사기는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2년에도 전화금융 사기 검거 건수는 일부 감소하였으나 범죄조직 상선 검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정부 합동 통합신고·대응센터의 설립과 함께 2023년을 ‘전화금융 사기 범정부 총력 대응의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이에 대한 대응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전화금융 사기는 예방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중에게 전화금융 사기의 위험성과 피해 방지법 등을 알리고 있고, 각종 예방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정보보호 교육을 병행하여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전화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용적인 방법들을 추천한다. 1. 의심스러운 전화 번호 무시하기: 의심스러운 전화 번호는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전화기 화면에 나타나는 번호가 익숙하지 않다면 조심해야 한다. 2. 개인정보 보호하기: 개인정보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전화를 받았을 때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도록 한다. 3. 공식적인 전화번호로부터 전화 받기: 은행, 카드사 등에서는 공식적인 전화번호를 통해서만 전화
보험사기란 보험사고의 발생, 원인 또는 내용에 관해 보험회사를 기망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이나 타인의 사고 등을 유도해 사고를 발생시킨 후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타는 보험사기의 범죄는 줄어들지 않는 실정이다. 보험사기 유형으로는 자신이 이미 진단받은 병명을 숨긴 후 보험을 가입하는 사기의 보험계약 체결, 고의적으로 사고를 조작해 부당하게 보험금을 청구하는 보험사고의 고의적 유발행위, 사고피해를 과장하는 수법으로 과도하게 보험금을 수령 하는 행위 등 각양각색의 보험사기 범행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의 보험사기 형태를 보면 폭력조직, 병원, 의원, 정비업체, 운전기사 등 고위험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이 개입된 전문적인 보험사기단이 출현을 하는 등 점차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으며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다른 강력범죄와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보험사기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직접적으로 돈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그 피해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데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궁극적으로 보험료 인상을 통해 보험계약자에게 그대로 피해가 전가되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만약 주변이나 자신이 이러한 보험사기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당했다면 그
상한 음식이나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는 식중독은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으로 굉장히 고생할 수 있다. 식중독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법이 더 중요하다.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를 대처하려면 생수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술이나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는 피하고 이온음료를 물에 섞어 먹도록 한다. 당이 많은 이온음료를 먹게되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설사 난다고 설사약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특히 소아의 경우 설사를 억제하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게 되면 장내의 식중독균과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질병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체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지나친 활동을 줄이는 게 좋고 배와 손, 발을 따뜻하게 하면 복통이나 불쾌감을 줄일 수 있다. 회복이 되었더라도 약 2주간 조심해야 한다. 장의 기능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 섭취도 기름기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먹도록 하며 과식을 피하는 게 좋다. 주위에 위급한 순간 적절한 응급처치 및 대응, 119 신고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 등 소중한 사람
자동차의 충격력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충격력을 감소시켜 치명적인 부상을 막기 위해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불필요한 동작이 방지되어 올바른 운전 자세와 안정감을 가지게 할 뿐만 아니라 시야를 넓혀주고 운전 피로도 덜어주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안전띠 미착용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관내 고속도로 사망자 8명 중 4명(50%)이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최근 3년간(19~21년) 교통사고 사망자 26명 중 안전띠 미착용에 의한 사망자가 9명(35%)으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 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차량 내부 또는 동승자와 부딪혀 사망에 이를 위험이 커지는데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보다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최대 9배 증가한다고 한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앞좌석보다 치사율이 더 높아 뒷좌석 안전띠는 꼭 착용하여야 하고 동승자가 6세 미만의 영유아인 경우라면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한 후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며 ‘나는 사고가 안
최근 신산업이 발달하면서 2차전지 등 급등하는 테마형 주식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쉽고 빠르게 수익을 얻으려는 심리를 이용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이른바 ‘주식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이 늘고 있다. 주식투자 리딩방이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미리 상승과 수익이 예상되는 주식의 종목을 추천해 주고 수익을 보장한다며 광고를 하는 업체를 말한다. 감독 당국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투자 리딩방 업체라면 사기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사기 리딩방은 업체가 미리 선행매매를 해놓고,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허위 과장된 내용으로 광고를 하며 피해자에게 손해를 입힌다. 또한 2차 피해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지난 11일에는 투자로 손실을 본 리딩방 회원에게 접근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일당 7명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주식 리딩방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상적인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 1.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 확인: 주식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에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인 금융기관·회사의 분석보고서 등을 참고한다. 2. 과도한 약속에 의심 가지기: 주식 리딩방에서 100%의 수익률이나 높은 적
보이스 피싱이란 목소리(Voice)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전화를 통해 상대방을 속여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범죄에 이용하는 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약 6,376억 원, 2020년도 약 7,001억 원, 2021년 약 7,744억 원으로 해마다 피해 액수가 증가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보이스 피싱을 올해 국민 체감 약속 1호로 지정할 만큼 심각성을 인지하고 현재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나 안타까운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의 대표적인 유형을 숙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 번째 유형은 수사기관 또는 금융기관 사칭이다. 이런 사칭을 통해 피해자를 관련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인 후 겁을 먹은 피해자로부터 직접 현금을 전달받아 편취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유형은 절도형 수법으로 돈을 찾아 집안에 보관하라고 한 후 피해자를 밖으로 유인하여 집으로 들어가 절취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 유형은 결제 완료, 대출 상담 등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다. 피해자가 확인 전화를 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속이고 핸드폰 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 전화를
‘김경찰님, 과태료고지서가 우편발송 되었습니다(eFine사이트에서 확인, 이의신청가능)’ 이러한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아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위 문자메시지는 이파인(eFine)서비스로 경찰청에서 교통범칙금 및 과태료를 당사자가 조회하여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홈페이지에서는 과태료통지서(사전통지서, 1차 과태료, 2차 과태료) 발생 시 본인이 등록한 휴대전화번호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통 범칙금 및 과태료 문자 서비스를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메시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파인 서비스와 과태료 스미싱 문자 차이점은 이파인 서비스 문자 내용에는 인터넷 주소가 링크되어 있지 않으며 클릭하는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스미싱 문자를 받았을 경우 대응 방법은 스미싱 문자에 표현된 인터넷 사이트 접속 및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아야 하며 신고 방법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보호나라(www.boho.or.kr)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고객센터(118번)으로 전화하여 신고하여야 한다. 만일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였다면 이동통신사에 전화하여 소액결제 기능 차단 및 휴대폰을 초기화하여 2차 피해를 방지하여야 한다
날이 갈수록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고령자,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119안심콜 서비스를 사전 등록하면 심신장애자, 고령자 및 독거노인 등에게 위급한 상황 발생 시 구급 대원이 질병 및 특성을 미리 알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맞춤형으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가능하다. 안심콜서비스를 등록한 뒤 위급상황이 발생하여 등록된 일반·유선전화 번호로 119 신고를 하면 119종합상황실 및 119출동대가 사전 등록 정보의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등록자가 위급 상황에 처해 등록된 번호로 119에 신고를 하면 보호자에게도 등록자가 119신고 접수가 되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어 보다 빠르게 등록자의 사고 사실을 알 수 있다. 안심콜 서비스는 119안전신고센터(http://u119.nema.go.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신청하여 본인,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신청 할 수 있다. 담양소방서에서도 구급차 내 119안심콜 홍보전단지 게시 및 등록 신청서를 비치하여 119구급 수혜자 중 119안심콜 가입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 홍보를 통해 군민들의 보다나은 구
집회 시위는 특정 다수인이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특정 상대방과 대중들에게 의견을 말하고 동의를 얻기 위한 수단이다. 집회 주최 측에서는 보통 대중들에게 의견을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성기 사용, 도로 점용, 도로 행진으로 자신들의 목적과 의견을 표현하고 있다. 최근 출퇴근 시간대 집회 행진으로 인해 경찰에서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였으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하위 1개 차로로 행진을 하여도 차량 통행량이 많아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행진대열이 교차로 통과 시 고의적 서행 형태로 진행되면 신호 끊기로 교통관리를 하더라도 차량 운전자는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몇몇 운전자는 집회참가자와 경찰에 불만을 느끼고 민원을 제기하는 예도 있다. 집회 주최 측은 보통 사측 또는 정부를 상대로 집회를 개최한다. 헌법적 기본권 보장, 합의사항 준수, 임금협상 등 주요 쟁점도 다양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면서도 자신들의 주장을 더 높이고 결과를 얻기 위해 불법과 합법 사이를 넘나드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세부적인 법률 개정 등을 통하여 집회관리의 보완도 필요하지만 먼저 나의 주장만 관철하면 된다는 생각, 타인이 불편을 당
전화금융 사기는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00년대에는 금융기관을 사칭해서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이른바 ‘김미영 팀장’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가 전화금융사기를 대표하였다. 현재에는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범행수단이 넘어와 금융기관·공공기관의 앱과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 악성앱과 가족의 SNS 메신저 프로필을 사칭하는 형태로 범행수단이 진화했다. 전화금융사기의 총책은 대부분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전종 수사팀을 전국 각 시·도경찰청에 확대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외사국과 협조하여 중국, 필리핀 등에 설치된 코리안데스크에 전화 금융사기 전담요원을 신규 파견하고, 해외에서 범행 중이거나 도피 중인 피의자에 대해서든 ‘인터폴 적색수비 및 송환 요청’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검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화금융 사기범죄 조직은 ‘악성 모바일 앱’을 피해자에게 유통하면서 시작된다. ‘악성 모바일 앱’은 정상적인 앱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이를 조작해놓은 해킹 앱으로, 휴대전화 속 개인 정보를 유출시켜 사기범죄 총책에게 보내고 정상적인 금융·공공기관에 거는 전화를 차단하고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앱이다. 나날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