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연예인의 마약 투약 뉴스들이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으며 SNS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마약 판매 광고가 아무런 제재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마약을 구매 할 수 있는 방법이 다원화되면서 구매자들이 불특정 다수로 확대화되어가고 있다. 특히 마약류의 인터넷 유통증가가 주요 문제가 되고 판매자들은 비밀대화방과 암호 화폐 등을 활용하여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유통 방법을 날로 발전시키고 있다. SNS 등을 통한 마약류 광고와 함께 젊은 층이 호기심에 시작하는 마약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범죄인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함께 전방위적인 감시와 적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마약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계획으로 클럽·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유통 및 투약행위, 인터넷(다크웹·SNS) 및 가상 자산을 활용한 조직적 유통·투약 행위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여 생활 속으로 확산 중인 마약류 범죄를 근절해 나갈 방침으로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지난해 일어난 경북 울진 산불이 이번 달 10일 1주기를 맞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2만ha가 소실되고 1,6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수의 이재민도 발생하여 1년이 지난 지금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조립식 주택에서 생활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부주의(담뱃불)로 추정되는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온 국민이 고통을 받았다. 최근 10년(’13∼’22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총 25건의 대형산불 중 60%인 15건이 3∼4월에 발생하였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10년 평균) 중 발생한 산불은 143건으로 연간 27%, 피해면적은 621ha로 연간 18%를 차지하며 발생원인 대부분은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다. 위 통계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대형산불 발생원인 대부분이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와 입산자의 실화에 의해 일어난다는 점이다. 부주의, 즉 조심을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는 일의 대가치고는 잃게 되는 부분이 너무나 크다. 산림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의 허가받지 않은 불법소각은 모두 금지이다. 이를 어길 시 30만 원 과태료 부과대상 및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흉기로 사람을 해치는 것만 살인이 아니며, 조직적·악질적 사기는 한 가족의 인생을 파멸시키는 경제적 살인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작년 취임 이후 국민 체감 약속 1호로 ‘경제적 살인, 악성사기 근절’을 발표하면서 위와 같이 발언하였다. 경찰청은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유사수신사기 ▲사이버사기 ▲보험사기 ▲투자 ·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등 7대 사기범죄를 ‘악성 사기’로 선정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위 7대 사기 중에서도 서민들이 당하기 쉽고 피해 금액이 큰 보이스피싱의 경우 정부, 경찰청, 은행 등 여러 유관 기관이 피해 예방을 위한 사례 전파 등 각종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다음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스피싱 범죄 특성상 피해액을 회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니 무엇보다 범죄 예방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수법의 보이스피싱 내용을 숙지하고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다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조직을 총괄하고 범행을 지시하는 ‘총책’, 일명 콜센터라고 불리며 전화 및 카카오톡 등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유인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서 논과 밭두렁 소각 등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전국 곳곳에서 임야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불고, 들과 산이 메말라 있어 화재발생 최적의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작은 불씨에도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에서 발생한 임야화재 건수는 총 786건이다. 계절별로 보면 봄철 472건, 여름철 157건, 겨울철 79건, 가을철 78건 순으로 봄철에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봄철 화재는 임야, 야외 등 실외에서 많이 발생해 산으로 불씨가 옮겨붙는 경우가 많다. 임야화재 인명피해는 부주의에 의한 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쓰레기 소각이나 논과 밭을 태우다가 연소가 확대되어 무리한 자체 진화로 발행한 건이 73.6%를 차지한다. 이렇게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행위가 화재 주원인이 되고 있고 인명 피해도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도 위험한 소각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은 잘못된 상식으로 해마다 봄이면 농촌에서 병해충을 없애려는 목적으로 논·밭두렁 소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을 없애는 효과가
아파트 건축 등 전국 건설공사 현장은 설계·시공·감리 등 인·허가를 비롯하여 시공별로 복잡한 도급 구조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각 단계별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채용 강요 등 일부 단체들의 조직적 불법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건설노동자의 안전 위협, 공정한 채용기회 박탈, 공사지연 및 분양단가 상승 등으로 그 피해가 국민에게 되돌아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업체들은 공사방해 폭행 등 보복성 행위에 대한 두려움으로 쉽게 신고하지 못해 유사한 불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다. 최근 경찰청은 건설현장의 고질적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특별단속을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중심적인 단속 대상으로 업무방해와 각종 폭력, 갈취·채용·건설기계 등 사용 강요, 불법 집회·시위, 보복행위 등이다. 경찰청과 더불어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공정거래위등 유관기간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반복되는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려면 관련자 또는 목격자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 경찰청은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제도를 활용하여 보복성 범죄로부터 신고자와 피해자를 적극 보호하고
마약이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잘못 먹거나 과다 섭취하면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약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유명 배우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하여 경찰조사를 받고 있고 마약 전력이 있는 연예인이 복귀한다는 등 연일 마약류 관련 기사로 시끄럽다. 마약청정국이라는 우리나라가 왜 이 지경이 되었을까? 유희근 경찰청장은 작년 8월 취임과 함께 국민 체감 약속 2호로 생활 속에 퍼져있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국민께 약속하면서 12월까지 5개월간 집중단속을 펼쳐 마약류 유통 및 투약 사범 등 총 5,702명을 검거하여 그중 791명을 구속하였다. 특히, 클럽·유흥업소 등에서 파티를 하며 마약류를 투약하는 등 신종 형태의 범행이 확인되었고 공단 등 외국인 밀집 지역 노동자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자국민들끼리 모여 공동투약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되는 등 외국인 마약사범 비율이 전체 15.2%(866명)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연령대별로는, 인터넷·SNS 등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층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는 가운데, 10대 마약류 사범 또한 꾸준히 검거되고 최근에는 단순 호기심에 의한 투약을 넘어 유통까지 가담하는 등 매우 심각한
추운 겨우내 웅크려있던 만물들이 어느덧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기지개를 켜듯 새 생명들이 움트기 시작하는 계절이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건조한 날씨, 지속된 가뭄, 강풍 등의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아름다운 우리 산림이 불에 타는 안타까운 소식을 언론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최근 5년간(18년~22년) 임야화재건수는 1,728건, 인명피해 52(사망12,부상40), 재산피해 1,465,896,000원으로 집계되며, 이 중 약 절반가량(802건)이 2월~4월 기간에 몰려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올해 이 기간 중 전남지역 임야화재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 지난 2월 5일 고흥군에서는 쓰레기 소각으로 인하여 1명 사망, 2월 6일 곡성군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1명 사망, 3월 3일 순천군 농사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로 47ha의 산림(축구장 67배 크기)이 잿더미로 변하는 등 우리고장에서도 안타까운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임야화재의 발생 원인로는 부주의가 90.4%, 기계적 요인 9.6%순으로 개인의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42.
유난히 매섭고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나며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 왔다. 봄은 항상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겨울이 끝나고 많은 행사가 즐비하게 열리고 산이나 야외로 나들이 기회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봄철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바람, 들과 산이 메말라 있어 화재발생 최적의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작은 불씨에도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올해 잡풀을 태우다가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자 불을 끄려다가 불길에 휩싸여 대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들불이나 산불이 났을 경우에 혼자서 불을 끄기보다는 대피 후 119로 신고하는 게 바람직하다. 강한바람으로 인한 화재확산 속도를 따라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봄철 들불이나 산불화재 시 불을 끄기 위해 갈고리 하나 들고 불속으로 뛰어 드는 것은 위험한 행동임을 명심해야 한다.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대처요령에 대해 알아보겠다. 첫 번째, 발견시 119로 신고를 하고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할 경우 외투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두 번째, 산불은 바람
보이스피싱 예방법은 홍보자료와 언론보도를 통해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으나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어 유형별 대처요령 및 피해금 환급 절차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첫 번째 금전적 피해가 있는 경우, 112신고 또는 송금은행 전화 후 해당 계좌 자체 거래 정지·차단을 하여야 한다. 이 경우 112신고를 통하면 금융기관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또한 현금을 직접 전달 한 경우 상대방이 타고 온 차량 번호와 교부받은 증명서 등을 지참하여 인근 경찰관서에 신고하여 신속하게 처리하여야 한다. 두 번째 금전적 피해가 없는 경우, 상대방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준 경우 118(개인정보침해센터)에 발신 번호 거짓 표시, 피싱 사고 신고를 하고 휴대폰 내 악성앱·원격제어앱(TeamViewre 등)이 설치되어 있는지 ‘시티즌 코난’ 앱을 활용하여 확인을 한 후 필요시 서비스센터, 대리점을 방문하여 초기화를 하도록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피해금에 대한 환급절차는 사건접수를 한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지급정지를 신청한 은행에 제출하여 피해구제신청서를 작성하면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봄철 농작물 작황을 좋게 하고 재 등이 거름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실시하는 논·밭 태우기와 처리하기 곤란한 농업 부산물 소각 행위로 인해 매년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해충 방제약이 변변치 않았던 1960년대는 오히려 당국이 권장하기도 하였던 임야태우기는 최근 연구결과 해충 발생에는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오히려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논·밭두렁 야외소각은 순식간에 대형 산불과 인명피해로 번질 우려가 있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통계적으로도 산불 발생 원인 중 지난 10년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입산자 실화 34%, 논․밭두렁 소각 14%, 쓰레기 소각 13%, 담뱃불 실화 5% 순으로, 농촌지역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농업부산물 소각 및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해 발생하는 산불이 연평균 131건으로 전체 산불의 27%를 차지하고 있어 상당한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 작년 11월경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그동안 사전에 시장·군수 등 지자체장에 농업부산물 제거 명목으로 허가를 받으면 불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이 아예 금지되어 앞으로는 산림으로부터 100m내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을 피우다 걸릴시 최
계묘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두 달이다. 현재 서서히 인구 유입이 줄어드는 군 단위와 달리 특별시 및 광역시 등 시 단위에서는 실질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하주차장 건설은 매력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 발생한 지하주차장 화재들로 경각심 역시 날이 갈수록 더해져야 하지만 빈번한 화재에 오히려 화재에 대한 이미지가 소모적으로 변해가는 느낌이 들고 있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더 화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지하주차장과 관련된 화재는 전기, 배터리, LPG 가스 누출, 담뱃불 화재 등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한 대 차량의 단순 화재가 아닌, 줄지어 붙어 있는 차량으로 연소가 확대되어 대형화재로 변모된다는 것이다. 지하주차장 화재가 대형 화재화되는 것은 비단, 이런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전기차 비중은 증가하고 그에 따라 충전시설은 공간 확보를 위해 역시 지하주차장에 다수 충전시설이 설치된다는 사실이다. 밀폐된 공간이기에 더욱 화재를 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하주차장에 화재가 났을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한 대가 아닌 여러 차량의 화재를 목격한다면
소방차 길 터 주기 훈련은 소방차가 골든타임 내 화재·구급 등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해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차 양보의식을 향상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의‘골든타임’은 화재가 성장하여 최성기에 이르면 화염이 일시에 분출하여 거주자 생존이 어렵다는‘최성기 8분 도달 이론’을 토대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골든타임(화재현장 소방차 도착시간)을 7분으로 설정하였다. 하지만 현대의 도심 환경은 교통량 증가, 차량정체, 교차로 신호대기, 좁은 골목길 및 불법주정차 차량 등으로 소방차의 신속 출동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렇기에 소방서에서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한 지리조사 및 긴급출동로 사전 확보 ▲ 효과적인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상황 근무자 전문성 향상 교육으로 출동시간 단축 ▲ 첨단 교통 시스템 연계·구축 및 확대 방안 강구 ▲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 등 실시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감대 형성 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추진 및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 스스로가 소방통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이다. 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