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22일 광양서울병원과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서울병원은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받아 특수건강검진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건강검진과 달리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등에 대한 검진으로 특화돼 있으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된다. 또, 질병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와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지원된다. 검진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51세부터 70세 이하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 농업인으로, 지난 3월 각 읍면동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검증 후 선정된 대상자에게 검진 일정 등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원이며, 비용의 90%(국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와 전남CBS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4년 ‘인구 포럼 in 광양, 전:남다른 로컬’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2일 광양예술창고에서 열린 인구포럼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전남CBS 권신오 대표, 권향엽 국회의원 당선자, 광양시의원, 관계 공무원, 청년·농업·문화·관광·주민자치 등 관련 시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로컬 콘텐츠를 매개로 지방소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대표인 개그맨 전유성 씨, 콘텐츠 그룹 재주상회 고선영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정석 교수는 ‘청년이 행복한 로컬 만들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1960년대부터 시작한 개발의 대도시 집중 성장이 현재 국토 불균형이라는 후유증으로 돌아왔다”며 “이제는 수도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비수도권 지역으로 옮겨가서 더 행복하게 일하며 살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정부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하동, 목포, 전주 등 한달살이를 통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수도권이 아닌 로컬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 김정임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이 지난 22일 광양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공공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공공자금 운용의 공공성, 안정성,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최근 나주시와 해남군을 비롯해 타 지자체에서도 공공자금 운용과 관리에 관심을 가져 전국 8곳의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유휴자금 운용 전략을 수립하는 등 관련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시장은 시의 유휴자금을 금고에 예치․관리하여 이자수입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공공자금을 상호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년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공공자금을 사업 기간별로 금고에 정기예금으로 예탁 관리하고 만기전에 중도 해지하지 않도록 하는 등 이자 수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자금 운용 원칙도 규정했다. 또한, 시장은 공공자금의 공공정, 안정성, 수익성을 평가할 수 있는 공공자금 운용 평가지수를 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 박문섭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이 지난 22일 광양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저장강박이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물건을 일정 공간에 계속 저장하는 행동 장애를 가리키는 말이며, 비위생적인 환경과 화재 위험 등을 초래하여, 본인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에게도 피해를 주어 체계적인 지원이 요구됐었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지원대상을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중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긴급복지지원 가구, 한부모가족, 장애인 가구, 기초연금 수급자 가구, 영유아 보육 가구 등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시장은 예산의 범위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연계 치료, 주거환경 개선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으며, 정책의 수립․시행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 또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및 재발방지를 위해 광양시자원봉사센터, 광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관련 사회단체와 연계․협력할 수 있으며, 현장에 지원된 자원봉사자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이 지난 22일 광양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사실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청년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시장은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에 대한 지원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원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9세 이상 45세 이하 청소년과 청년으로 기준일 현재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돌보는 가족과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동일하고, 실질적으로 동거하며 생계를 같이해야 한다. 또한, 지원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간호․간병, 일상생활 관리 등 가족돌봄 지원 △상담 및 심리지원 △건강관리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례에는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시설 설치․운영 △관련 사무의 위탁 △전담인력 지원․운영 △관계 기관, 법인․단체와 협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경찰서(서장 최병윤)는 이상동기범죄예방 및 주민과 함께하는 범죄없는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참여 치안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봄철부터 특히 증가하기 시작하는 주취폭력 등 공원 내에서 발생이 우려되는 각종 범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하기 위해 유동인구 및 112신고가 집중되는 금요일 시간대에 중마동 사랑병원, 유흥업소, 미관광장 주변 등 범죄 취약지 일대를 시민경찰 및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가시적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최병윤 경찰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이 지속적으로 지역 범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같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 참여 치안활동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24점을 광양시청 로비에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은 ‘장애없는 광양 만들기’라는 주제로 총 155점이 접수됐다. 전문 심사위원이 미술과 문학 작품으로 나누어 심사해 미술 12점, 문학 12점이 최종 선정되어 광양시장상, 국회의원상, 광양장애인복지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참여해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없는 광양 만들기를 기대하는 주옥같은 작품이 선정되어 의미가 컸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전시된 작품 모두가 의미를 담고 있는 최고의 작품들이다”며 “장애로 인해 불편함이 없는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재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장은 “공모전에 출품된 모든 작품을 전시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금호동 백운그린랜드 일원에서 제2회 거북이 마라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백운그린랜드 야외무대에서'‘같이’해서 ‘가치’ 있는 행복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봉사자가 1대1 매칭 마라톤이 진행됐다. 행사 당일 우천으로 공식행사는 취소됐지만, 희망자들에 한해 백운그린랜드와 금호 해안 길을 따라 마라톤을 완주했다. 행사에는 공연 봉사, 개인 자원봉사, 기업 후원 등 다양한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포스코휴먼스, 포스코 SNNC, 포스코MC머트리얼즈, 포스코GY솔루션,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드래곤즈에서 함께해 풍성하게 준비됐다. 광양읍 한 참여자는 “비록 비가 오지만 좀처럼 외출이 쉽지 않은데 야외에 나와 푸른 자연을 보면서 봉사자분들 도움으로 완주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거북이처럼 느려도 우리 모두 함께 가는 길이 행복한 길이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0일 광양예술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7세에서 초등 1학년까지 100여 명이 참석해 시장님과 함께 읽는 그림책, 앙상블 클래식 공연, 시장님·김중석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체험 등 공감각적 심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김중석 작가의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를 우리 시 어린이(아이캐슬어린이집 여아윤) 1명과 함께 주인공 ‘릴라’와 ‘도치’ 역(役)을 각각 맡아 직접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인화 시장은 “책을 클래식 공연이나 드로잉 체험 등 다양한 연계 활동과 함께 접함으로써 독서의 재미와 즐거움이 배가된다”며 “창의적인 아이들로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국적·다문화 어린이 포함한 100여 명의 어린이에게 『나오니까 좋다』 그림책 키트를 배부해 참가자 모두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참관한 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제326회 임시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9건, 일반안건 4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광양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 9건은 원안가결했으며, 광양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 광양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 광양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등 4건은 수정가결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보다 886억 원 증가한 1조 1,865억 원(일반회계, 특별회계 포함)으로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최종 가결됐다. 또한, 이날 시의회는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계획 개선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여, 전라선을 용산에서 여수까지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고속철도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영배 의장은 “집행기관에서는 시민복지 특히 취약계층 관련 지원사업의 경우 행정절차를 세밀히 점검하여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어 “이번 추경이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는 22일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라선을 고속철도화하여 30분 이상 단축할 것을 요구하는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계획 개선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정부는 2021년 여수에서 서울까지 2시간 10분으로 단축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발표했으며, 지난 3월 호남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라선의 고속철도 개선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신청서에는 용산에서 여수까지 단 10분 단축하는 고속화 철도사업 계획서가 제출된 사실이 알려져 전남 동부권 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라선은 비고속화 구간이 많아 서울에서 여수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되어 ‘무늬만 고속철도’에 불과하며, 2027년 남부내륙선이 준공되면 전라선만이 유일하게 비고속철도로 남게 된다. 시의회는 “전남 동부권은 국가산업단지, 광양항,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등을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경제 중추도시들이 모여있으며, 매년 5,0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대상자 1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신잔치’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다사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생신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대상자의 생신이 속한 달에 케이크와 밥상, 축하 꽃바구니를 전달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면서 불편 사항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올해 첫 번째 주인공의 생신잔치가 열렸다. 4월 생신을 맞이한 서비스 이용 어르신은 “자식들이 연락도 없어 서운하던 차인데 이렇게 마음 써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고맙다”며 문 앞까지 나와서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 생신잔치는 단순히 나이를 더하는 것을 넘어 고독감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지를 통해 이용자가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