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9일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해 ‘동네방넷’ 활동가들과 목포지역 우수 마을공동체를 방문하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동네방넷’은 마을활동가들의 정보공유, 소통과 연대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8월 자발적 마을활동가 연대 모임을 주축으로 13개 동 마을활동가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동네방넷’은 목포지역 활동가들과 우수사례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활발한 교류를 하고자 전남마을만들기 공동체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성공적인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옥단이길, 건맥1897 협동조합, 만인계 웰컴센터, 무안55아트센터 등 정보 수집 및 견문 확대 차원에서 목포지역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공간을 방문해 마을활동가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마을활동가들이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마을 특성을 고려한 성장 프로그램과 의제 실천 방향을 잡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마을활동가들이 다양한 마을 활동 사례 견학으로 자기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착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 출범식’이 22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착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는 광주시를 비롯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정상화 시민연대,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관광재단, 지역 국회의원 등 9개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은 지난해 3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조직 정비 등을 계기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 참여 주체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됐으며, 사업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3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유효기간이 2026년에서 2031년까지 5년 연장됐으며, 올해 1월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했다. 이어 2월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후 처음으로 전당장이 취임하는 등 아문도시 조성사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속속 마련됐다. 이에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외교부가 추진할 7대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전개'로 규정하고,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 한·일관계 복원,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입각해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보고했다. 이어서 가치‧규범과 상호이익에 기반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고, 유럽과는 가치 기반의 실질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아프리카·중동은 신성장 협력, 중남미‧중앙아시아는 공급망‧디지털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과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밝혔다. 또한 한·미 간 경제 안보 채널을 강화, 인태경제프레임워크 등 신경제질서 구축을 주도하고,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한 북한의 비핵화 추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재외동포청 설치와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을 통한 권익 신장 등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보편적 규범과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연대와 협력을 주도하는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외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면 대통령은 어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할 5대 핵심과제에 대해 보고 받았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군사력이나 경제력으로 압도하는 '강국'이 아니라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화 매력 국가'를 지향하고,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케이팝을 중심으로 케이-콘텐츠가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주축이 되게 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정교하게 재구성해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고품격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보고했다. 이어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문화예술의 독창성을 구현할 수 있는 창작환경을 조성하여, 젊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생애 첫 지원', 경력단절 예술인의 '이음 지원'을 추진하고, 누구나 공정하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문화 예술 지원, 지역 특성에 맞춰 문화, 관광, 체육 거점을 만들어 자주 가고, 오래 머무는 지역관광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수질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수돗물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와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수돗물 체험 캠프는 8월23일과 24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와 덕남정수장에서 현장견학과 수돗물 만들기 체험 등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이메일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 인원은 회당 20명으로 제한한다. 체험 캠프는 ▲수돗물을 맛있게 음용하는 방법 ▲물속에 사는 생물들 관찰하기 ▲물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수돗물 직접 만들기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퀴즈로 풀기 ▲수돗물이 댐에서 가정까지 공급되는 과정 등 각 주제별로 전문가를 지정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수질연구소 정원삼 소장은 “다양한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시 수돗물인 빛여울수가 폭 넓게 음용되고 많은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진도 아리랑’과 ‘고흥 마동 별신제와 매구’를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신제는 마을 수호신에게 드리는 제사이고, 매구는 풍년을 비는 민속행사다. 진도 아리랑(도 무형문화재 제64호)은 강원 정선 아리랑, 경남 밀양 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 중 하나다. 아리랑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2015년 9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여기에 각 지역별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아리랑을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토록 권고함에 따라 전남도가 이번에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진도 아리랑은 남도 지방의 전통 음악선율인 ‘육자배기’를 기본으로 한국의 민요 및 남도민요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통성과 예술성이 높아 보존‧전승가치를 인정받았다. 고흥 마동 별신제와 매구(도 무형문화재 제63호)는 약 200여 년 전부터 전승된 고흥의 민속문화다. 마을 문서인 ‘별신제 절의’, ‘교자계안’에서 확인돼 그 연원과 역사성을 알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외부의 농악이 들어오지 않아 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민선8기 주요 정책과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박병규 청장은 지난 20일 국회를 방문해 민형배・이용빈 지역 국회의원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6건의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민선8기 역점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특히,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을 지역 최고의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광주송정역 핫플레이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KTX투자선도지구 사업 연계 등을 통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황룡강을 따라 밀집한 광산구의 우수한 자원을 연결하는 ‘생태‧문화‧예술 탐방로 30리길’ 조성, 수완지구 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수완문화예술융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도 요청했다. 황룡강‧영산강‧풍영정천 자전거도로 개선, 수완지구 풍영정천 안전보행교 설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박병규 청장은 또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현재 2차로인 장록교를 투자선도지구 사업 시행 전 6차로로 재가설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두 의원은 “관련 정부부처와 협조해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성남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하여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6.25 참전 국가유공자가 거주 중인 세대를 방문하여 주거 관련 애로를 청취하고,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정부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함께 노후시설 개선과 주거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편안하게 거주하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거 분야 민생 안정 방안'을 보고하였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지난 6월 임대차시장 안정 방안 발표 이후 전세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절대 가격 수준이 높고, 금리 상승, 전세의 월세화, 일부 지역의 높은 전세가율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주거비 부담완화, 저렴한 주거 공간 확충, 보증금 보호 방안 등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여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토론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이 직접 참석하여, 서민 주거 안정에 관련한 다양한 정책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고령자 복지주택에서 거주 중인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전 한-사우디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방한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His Highness Prince Faisal bin Farhan Al Saud) 사우디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공급국이자,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동반자로서 1962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지속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올해가 수교 6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인 만큼 원전 등 에너지, 건설·인프라, 문화, 인적교류와 같은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관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 나가자고 했다. 파이살 장관은 그간 한국의 기업과 근로자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하고, 사우디가 중점 추진 중인 '사우디 비전 2030'은 원전, 그린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IT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사우디 국부펀드가 한국 기업과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예술, 문화, 관광 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알리 봉고(Ali Bongo) 가봉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봉고 대통령이 방문하여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자원이 풍부한 가봉과 IT·인프라 건설 등 기술력이 강점인 우리나라 사이에 호혜적으로 협력할 분야가 많고 특히 가봉이 열대우림을 잘 보존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언급했다. 봉고 대통령은 가봉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가봉 간 고위급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면서, 우리 정부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항해'라는 주제로'2030 부산 세계박람회'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가봉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봉고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의 요청이 있으나, 부산을 지지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와 함께 21일부터 12월2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2022 광주공항 사회적경제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공항마켓에는 예쁜손공예협동조합, 남도청년보부상협동조합, 드레스팩토리협동조합, 문화공간937협동조합, ㈜오손도손, 별다른메이커스협동조합, 협동조합만들고, 살랑가협동조합, 동구지역자활센터 등 9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한다. 공항마켓은 광주공항 1층에 마련된 특설판매장에서 수공예품, 생활용품, 인테리어소품, 면마스크, 마스크스트랩 등 다양한 우수 사회적경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 일정은 ▲1회차 7월21일~8월24일 ▲2회차 9월7일~10월11일 ▲3회차 11월22일~12월26일 등이다. 송권춘 시 일자리정책관은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공항마켓 개최가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와 매출향상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제품의 다양한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마켓은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홍보, 판로확대를 위해 4년째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와 협업해 진행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지하 1층 7전시실에서 박치호 개인전 ‘Big-Man: 다시 일어서는 몸’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음악이 흐르는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 사업’ 연계 전시의 일환으로 박치호 작가와 관람객을 잇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가의 철학과 사상, 작업 방식, 그동안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관람객과 함께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 속 몸의 거대한 형상을 매개체로 해 개인과 제3자와의 관계성을 연결지어 보고 관람객과 박치호 작가가 또 다른 관계성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아티스트 토크를 선보인다. 박치호 작가는 “사람은 상처를 안고 태어났고 신체는 상처의 집(集)이며, 상처를 직면해 부딪치는 과정이야말로 나를 찾는 과정”이라면서 “관람객이 내면 혹은 외면의 상처를 돌아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작품과의 소통을 넘어 특별한 음악 공연을 통해 작가의 작품을 해석한 김정훈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이 더해져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