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국 11개 지역(강원, 광주,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인천, 원주, 전북, 제주, 춘천)의 영화인 및 99개의 영화단체가 영화진흥위원회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 지원사업>과 <지역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 예산 전액 삭감 결정을 철회하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지역영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지시로 2024년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 지원사업>과 <지역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의 예산이 0원으로 전액 삭감이 결정되었다. 2013년 문화기본법이 제정되며,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가 국가와 지방정부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2016년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에 지역영화 관련 조항이 신설되었고, 2018년 본격적인 지역영화 관련 사업이 시작되었다. 지역 영화인들은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 지원사업>과 <지역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을 토대로 지역영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년이 넘는 시간동안 노력해왔다.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영화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상황에 맞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지역 공예인들의 아름다운 공예 제품들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수출 길을 활짝 열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 9월 11일까지 파리 빌팽트 국제 전시관에서 열린 ‘2023 파리 메종&오브제’ (Maison&Objet Paris 2023)에 광주지역 5개 공예공방이 참가, 해외 바이어들과 110여건 12만 유로화(한화 약 1억 7천만 원) 상당의 바이어 수출 상담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제 전시 참가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공예품마케팅판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장기간의 코로나 국면 이후 약 3년 만의 국제 전시 참가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지역 공예인들의 글로벌 마케팅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파리 메종&오브제‘ 에 약 36㎡ 규모의 공동전시장을 구성하고, 현지에서 판촉 및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이번 공동관에는 ’보&봉‘, ’화탁공방‘ 등 이미 그 실력과 상품성을 검증받은 광주지역 5개 공방이 다양한 공예상품을 선보였다. 참여 공방들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프랑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 30여 개국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 콘텐츠 아카데미>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잡매칭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광주의 종합 콘텐츠 전시회인 ‘2023 광주 ACE Fair(이하 에이스페어)와 연계하여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 기회로 교육생-기업-관람객 간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 콘텐츠 아카데미>는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한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나아가 광주광역시 문화콘텐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2022년에는 총 126명의 콘텐츠 전문 인력을 배출, 그 중 50명의 취/창업 연계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컴투스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소속 전문기업과의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무 기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인 ‘엑스플래닛(X-PLANET)’에 우수 교육생의 포트폴리오 홍보하여 프로젝트 제작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주관하는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 2023’이 오는 14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웹툰·애니메이션 창작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이하 WAF)을 매해 개최하고 있다. 웹툰, 애니메이션 양 산업의 창작자 발굴을 위한 ‘제19회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개최하여,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의 실력 있는 창작자를 선발, 축하의 자리를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 내 무대에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은 애니메이션 및 웹툰 2개 부문에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5개 작품에 대한 문화체육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창작자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의 공로를 치하하고 광주에서 함께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를 통해 작품상, 감독상, 애니메이터상 등 총 8개 부문의 시상식이 9월 15일 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2024년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는 통상적으로 짝수년도 9월에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애초 2020년 9월에서 2021년 4월로 순연되었으며, 이후 제14회 광주비엔날레도 그 여파로 인해 2023년 4월에 개최되었다. 따라서 이번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통상적으로 짝수년도 9월에 열렸던 광주비엔날레의 개최 일정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창설 30주년인 2024년에 제15회를 개최함으로써 다시 한번 세계 비엔날레사에 전환점을 찍고 광주비엔날레의 명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86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두 달 가량 열렸던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간이 국제적인 비엔날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짧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를 반영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94일 간 열렸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도 약 3개월 열리면서 관람객들에게 보다 충분한 관람 기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선임되고 주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열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아시아축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함께 가는 아시아, 동행’을 주제로 ‘2023 아시아문화주간’을 오는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ACC 일대에서 개최한다. ACC는 이번 아시아문화주간 기간 동안 아시아인의 문화교류 열정을 담은 문화행사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시아 공연과 전시, 국제회의, 포럼 등으로 아시아인의 삶을 엿보고, 아시아의 도시와 그 속에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현장을 시민이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 아시아 13개국 50여 개의 체험부스와 청년주간 관련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보다 규모를 확대한 아시아아트마켓은 관람객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아시아 전통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양쿠라, 한석경 작가와 함께 아시아의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태국 치앙마이의 마켓 공예가와 판매자를 초청해 현지 시장을 재현한다. 키르기스스탄 대사관과 협력으로 전통 이동식 천막집인 유르트를 소개하고 인도의 차이티와 태국식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9~10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2023 빛고을 드론페스티벌’에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론 경진대회, 드론전시, 드론 체험,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연령층이 보고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개막 첫 날 국립광주과학관 밤하늘에 선보인 1천여 대의 드론 군집 비행에는 1만2000여 명의 시민이 몰렸다. 광주시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자 야간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 이틀째인 10일에는 8천여 명의 관람객이 드론체험부스와 경진대회, 드론버블쇼 등을 즐겼다. 드론경진대회는 ▲드론헌팅배틀(팀전) ▲드론팝드론배틀(팀전) ▲PRC스피드드론배틀(개인전) ▲배틀드론(팀전) 등 4개 종목이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운영됐으며, 총 24명의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용선 미래차산업과장은 “드론페스티벌이 4차 산업혁명의 첨단과학 기술이 집약된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기후환경·에너지 산업 육성과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2023’(KEET)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매년 별도로 열린 ‘신재생에너지 전시회’(SWEET)와 ICEF(국제기후환경산업전)를 통합해 열렸다. 20개국 26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서비스 등 기후환경 산업 분야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여 관련 산업 종사자 및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대중소기업 상담회에서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42개사가 참여해 상담건수 63건, 상담액 약 57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해외수출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호주·크로아티아·스리랑카 등 20개국 50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여해 상담건수 129건, 상담액 1억8600만달러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시 기간에 동시 행사로 진행된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 2023’에는 국내외 석학 590여 명이 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8일 지역 내 주요 장소에 가을꽃 가로화단을 조성했다. 이번 화단 조성사업은 농업기술센터가 꽃육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메리골드, 페튜니아 등 초화류를 활용해 한국마스터가드너 광주지회와 함께 추진했다. 가을꽃은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도서관(동구 동명동), 펭귄마을(남구 양림동), 용봉제(북구 용봉동) 입구에 혼합식재했다. 특히 한국마스터가드너 광주지회 회원은 각 식물에 대한 화기, 화색, 생태적인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 식재로 재능을 나눴다. 한국마스터가드너는 ‘심고, 가꾸고, 나누고’를 목표로 활동하는 도시농업 전문가 단체다. 광주회 회원들은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 자격을 인증받아 지역사회에서 텃밭 강사, 생활 원예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5개 자치구, 직속기관, 사업소 등 유관기관에 가로화단용 일년생 초화 100만본을 연중 생산·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일년생 초화류 공급에 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사회복지협의회는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7일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광주복지를 잇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기정 시장, 김영기 광주사회복지협의회장, 이귀순 시의회 부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5개 구청장 등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한마음축제로 나눠 열렸다. 1부 행사는 사회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기념사, 시장과 시의회 부의장, 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기념식 퍼포먼스,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과 후원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놀이 공연과 광주복지협치시민회의(협치토크) 등 한마음축제가 펼쳐졌다. 특히 사회복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존·통합존·혁신존으로 구성된 ‘복지아카이브컬렉션’과 34곳의 복지시설이 참여한 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품이벤트로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년 광주의 사회복지 안전망은 잘 구축돼 있는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시작했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가을이 찾아오는 반가운 9월, 공연·전시·문학·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예술 활동가들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시민의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증진하고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진행중인 ‘2023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및 동아리들이 공연예술(음악·연극·무용·전통), 시각예술(미술·사진·영상), 문학·다원예술 분야로 나뉘어 광주 곳곳에서 생활문화 예술의 장을 펼치고 있다. ‘도시문화창조미술’ 동아리는 오는 9월 10일(일)까지 광주서구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일상 속 골목과 도시에서 마주치는 여러 건물들에 담긴 다양한 추억과 이야기를 기록한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장비여밴드’ 동아리는 오는 9월 9일(토) 오후 4시 양산호수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기타 연주 등 신나는 음악공연을 펼친다. ‘넬라루체 플롯 앙상블’ 동아리의 플루트 연주와 댄서들의 춤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무대는 오는 9월 9일(토) 오후 5시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학생들로 꾸려진 음악 밴드팀 ‘하이코드’ 동아리는 오는 9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황풍년)은 오는 14~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상반기 인문학 강좌 첫번째 시간으로 한종완 교수의 ‘한중 문화교류 현황과 전망’을 진행한다. 한종완 교수는 중국 난카이(南開)대학 중문과에서 문학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조선대학교 중국어문화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학원 국제티앤커피문화학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대학에서는 주로 중국문화 관련 수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민속의 이해, 중국관광역사지리, 다문화의 이해1·2, 영화와 함께 떠나는 중국, 현대 중국사회와 문화 등 저역서가 있다. 지역 문화사업과 관련하여 남도코리아콘텐츠(2011), 이야기가 있는 땅 그림 같은 전라남도(2014)와 광주광역시 관광가이드북(2014) 등 다수의 중국어 통·번역과 감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강의는 ‘한중 문화교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중관계의 현황을 살펴보고 광주-중국의 문화교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8월 수교 이후, 31년 동안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급격한 교류와 변동이 진행되며 괄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