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난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한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GDC)’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게임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광주에서 개최한 ‘글로벌 게임 개발 컨퍼런스’는 지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게임 개발자 그들의 역량과 가능성의 진화’라는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게임 개발 전문가 강연 △GIGDC 수상작 전시 △지역 인디 게임 전시 △게임 개발자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직 게임 개발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어 참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강연에는 국내외 연사 36명이 참여하였으며 SIDE, 크래프톤, 웹젠, 엔씨소프트, 컴투스홀딩스, 에픽코리아 등 주요 게임 개발사가 참여하여 게임 개발 트렌드 및 글로벌 최신 동향 공유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의 소통 장이 아니라 게임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엔씨소프트 후원으로 게임 개발자 네트워킹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 간 게임 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과 시민 관심도 증진을 위해 ‘2023 소수문화 크리에이터 활동단’을 모집한다. ‘소수문화 크리에이터 활동단’은 2021년부터 추진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작년까지는 광주시민방송과 협력하여 청년 예술가, 이주민, 학교 밖 청소년, 비건, 발달장애인 등 총 8팀이 참여하여 총 몇 72편의 소수문화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올해는 지역 내 새로운 소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참신한 시각으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광주문화재단에서 직접 공모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선정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수문화 크리에이터 활동단’이 영상 콘텐츠에 담게 될 문화다양성 장르로는 인종, 장애, 청소년, 노인, 여성 등 소수자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와 전통문화, 독립문화, 거리예술 등 비주류 문화를 담은 콘텐츠가 있다. 문화다양성이란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다양함이 공존되는 풍요로운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정신이자 실천을 의미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소수 문화 크리에이터 활동단’ 운영을 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세계 호남향우 350여 명이 광주에 모여 고향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광주광역시는 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3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세계호남향우회원 3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 광주, 전남을 순회하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세계호남향우회는 고향 사랑을 담아 총 420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 호남권 학생 84명에게 50만 원씩 전달했다. 한인사회 및 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 10명에게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광주 출신의 송창호·이기자·이명희씨, 전남 출신의 박신헌·김홍식·이덕호·양필종씨, 전북 출신의 조시영·전정숙·양점용씨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이 광주에서 열리게 돼 뜻깊다”며 “몸은 이역만리 멀리 계시지만 언제나 고향발전을 위해 응원해주신 덕분에 산업이 크고, 일자리가 늘고, 문화가 일상인, 그리고 시민 누구나 돌봄을 받는 그런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여러분이 호남의 자랑이듯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등이 공동 주최한 ‘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세계 25개국 60여개 도시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를 주제로 370여 인권 전문가들이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응하는 제도와 정책을 논의한다. 이날 개회 행사는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이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연대’를 주제로 한 전통극 ‘놀부와 사자’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개회사와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유네스코·세계지방정부연합 대표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시화와 산업화를 거쳐 감염병, 기후 위기, 전쟁, 첨단 디지털기술의 확산 등은 빈곤과 불평등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빈곤은 ‘모든 사람은 존엄하다’라는 명제의 성립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인권과 직결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광주시는 시민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접근을 보장하고 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오는 7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10월의 판소리ㆍ산조 무대를 진행한다. 장예림의 판소리 동편제 춘향가와 최지혜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무대로 10월 공연을 시작한다. 공연은 최지혜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무대로 시작한다. 김죽파는 전라남도 영암에서 김낙권과 모친 오씨의 첫째 딸로 태어났다. 그는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가 조부이며, 한성기에게 풍류와 산조를 익히고, 심상건으로부터 산조와 병창을 사사했다. 김죽파는 심상건의 영향을 받아 겹청조현법을 활용한 가야금산조를 선보였고, 다른 산조에서 찾기 힘든 ‘세산조시’를 연주한다. 가야금 연주자 최지혜는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전통음악전공 석사를 수료하였으며, 제15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학부 금상을 수상했다.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강원권 공연에 선정됐고,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콘서트 가야금독주부문 협연을 펼치는 등 기량 있는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를 선사했다. 다음으로 장예림의 동편제 박봉술바디 춘향가 무대가 이어진다. 동편제 박봉술바디 춘향가는 박봉술 명창의 타계 후 전승이 끊겼으나, 박 명창의 음원을 바탕으로 전인삼 에 의해 복원됐다. 박봉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추석 연휴동안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핫플레이스’로 각광받았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동안 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은 베트남 단체 관광객 300여 명 등 3만2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본전시관 뿐만 아니라 시립미술관과 미로센터 등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의 누적 관람객 수는 39만 5천여 명에 이르렀다. 3일 오후 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디자인 전시 관람과 함께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2전시관의 나만의 안경 맞춤, 3전시관의 VR체험 코너 등은 차례를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줄을 잇기도 했다. ‘애플박물관을 훔치다’ 등 전시관 곳곳은 인증샷 관람객들이 몰리는 등 여전한 인기를 반영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전시관 야외 광장 등에서는 문화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복을 착용한 입장객은 50% 할인과 함께 어린이 관람객들에게는 과자 선물을 증정했다. 전시관 이벤트홀에서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주인공 캐릭터 그리기’, 더 리틀 큐레이터,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등 디자인 체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5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1980년 5월 단상’ 기획전을 연다. ‘1980년 5월 단상’은 1980년 당시 광주에서 ‘백양사’라는 사진관을 운영했던 고(故) 최병오 씨의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료들을 모은 기획전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료는 최병오 씨의 아들 최재영 작가가 지난 7월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던 도중 발견해 기록관에 기증한 것이다. 사진은 1980년 5월 현장을 찍은 137컷으로 15일, 20일, 22일에 촬영한 것이 대부분이며, 43년 만에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특히 최재영 작가는 소장하고 있던 네거티브 필름과 유물은 물론 본인의 회화작품 10점 등도 선보인다. 전시는 1980년 5월 부자(父子)의 시선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조명한다. 사진은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금남로를 함께 걷는 모습에서부터 거리를 행진하는 시민들, 옛도청분수대 일대에 모여 시민궐기대회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예약과 단체관람은 5‧18민주화운동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터치디자이너를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창작자·예술가를 대상으로 창작 활동에 접목과 응용이 가능한 ‘ACC 전문인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터치디자이너를 활용한 실시간 레이저 조명 제어 워크숍’으로 오는 10월 27~29일까지 예술극장 극장1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터치디자이너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외부 장치인 레이저 조명의 입‧출력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워 직접 작품 제작 후 극장1에 선보이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터치디자이너(TouchDesigner)’는 실시간 쌍방향 다중매체(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노드 기반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로 영상, 소리, 3D그림, 감지 자료(센서 데이터) 및 다양한 외부 입력 자료를 통합해 다양한 창조적 사업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레이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단색성과 직진성이 강해 다양한 그림이나 무늬(패턴)의 연출이 가능하다. 공연, 예술, 영상 등에도 사용되고 있어 최근 레이저 빛을 합성한 영상 예술(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교육은 선발을 통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예술인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문화 허브 광주문화재단이 제5대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다. 광주문화재단은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대표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대표이사 공모 및 임명은 별도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면접심사가 이루어지며 시의회 인사청문, 시장의 임명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면접심사는 응시자가 제출한 서류를 참고하여 자기발표(PT) 등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최종 2인 이상을 임용후보자로 재단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는 후보자를 확정하여 광주광역시장에게 추천한다. 임용후보자 중 시장이 지명한 1인을 시의회 청문을 거친 뒤 시장이 임명한다.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의 재정과 사무를 총괄하며 소속 직원을 지휘 감독한다. 특히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예술진흥, 문화예술창작보급 활동 지원, 문화예술교육, 시민문화향유 증진 등 광주문화재단 정관에 따른 광주광역시의 문화예술 관련 사업 전반을 총괄 지휘하는 직위이다. 응모 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제1항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경주 원장)은 콘텐츠 ICT융합산업 육성으로 창의적 경제도시를 실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GICON 3.0 경영혁신 계획을 25일 발표하고 임직원의 혁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중간관리자를 중심으로 혁신공감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조직진단과 기능 효율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전면적인 경영효율화 계획 수립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경영혁신계획은 ▲기관 고유기능 중심의 경영체계 개선 ▲건전한 기관운영으로 시민 신뢰 제고 ▲ 혁신성장 강화로 미래경제 전환 선도와 같이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경영혁신을 위한 16개 실천적 실행과제의 핵심 내용은 ▲기관 고유기능중심의 경영체계로 개편으로 이를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기능중심의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연구기획(R&D) 기능을 강화하여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관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탁시설 특성화 기반 자립화를 추진 ▲디지털 기반의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를 추진 ▲시민편익제고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시민 공동창조·참여형 프로젝트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단법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9월 15일(금), 16일(토) 광주사직공원에서 2023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광주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3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공연은 첫날 ‘노브레인, 글렌체크, 아디오스오디오, 박소은, 이형주, NS JAZZ BAND, 우물안개구리, PAPERBOY’, 둘째 날 ‘크라잉넛, 적재, SURL, KARDI, 다린, 유다빈밴드, 바닥프로젝트, 퍼플웨일’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광주음악창작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광주지역의 실력파 뮤지션 총 16팀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라인업은 록 밴드 위주로 구성돼 열광적인 공연과 함께 록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응원 깃발과 슬램, 기차놀이 등 관객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주 및 사직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직접 운영한다.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운영 수탁기관 선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2차례에 걸쳐 공개 모집했으나 심사결과 적격 단체가 없어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10월 1일부터 직영체제로 전환한다.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은 숭고한 오월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정의가 살아 숨쉬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따뜻한 시민공동체정신의 확산과 공유를 위해 지난 2010년 서구 치평동에 세워졌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생활관(기숙사), 세미나실, 대형강의실, 중형강의실 등이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2만여명이 이용했다. 광주시는 광주시교육청, 5·18기념재단과 협력해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신설프로그램을 개발해 5·18현장 체험활동, 사적지 답사, 5·18청소년문화제, 문화예술체험, 인권과 평화 및 정의와 공동체 가치교육 등을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은 5·18정신의 전국화와 함께 5·18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게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민맞춤형 5·18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