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중국어선 타망 조업재개(10.16~) 시점에 맞춰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해 한·중 어업협정 수역 내(가거도 남서방 103km) 불법으로 설치된 범장망 어구를 발견해 그물 끝자루에 포획된 5,000kg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범장망은 일명 ‘싹쓸이 어구’로 길이 약 250미터, 폭이 약 75미터에 달하는 대형그물로, 끝자루 부분 그물코 크기가 2cm밖에 되지 않아서 어린 물고기까지 모조리 포획해 한·중 어업협정 수역 내에서 조업 할 수 없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 동안 중국어선 총 41척을 검문·검색해 위반사항이 경미한 어선 3척은 경고장을 발부하고 나머지 어선에 대해서는 준법 조업 계도 조치했다. 한편, 불법 설치된 범장망 어구에 대해서는 서해어업관리단에 위치를 통보해 철거할 계획이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철저히 대응하여 조업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유탑그룹 정병래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금면 일원에 호텔·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탑그룹은 비금면 일원 약 1,450,000㎡(44만 평) 면적에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340실 및 27홀의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신안군은 개발사업에 따른 행정 업무 지원 및 공공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군에서 추진 중인 1도 1뮤지엄 조성에 따라 이 지역의 세계적인 철조각가 안토니 곰리가 함께하는 비금 바다의 미술관과 제임스 터렐, 올라퍼 엘리아슨 등 세계적 유명 작가들과 대단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비금-추포 간 연륙교 개통과 흑산공항 개항으로 폭발적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이번 협약에 따른 신규 숙박시설과 골프장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관광 기반 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탑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개발 사업 진행 및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생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긍정적인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세계적인 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이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전남 신안 자은도를 찾는다. 전라남도 신안군은 18일 세계적 미술가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오는 21일 신안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터렐은 문화의달 행사 개막일인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작품 세계와 신안의 자연과 예술,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신안 주민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강연 뒤에는 거장에게 직접 질문을 던져볼 기회도 주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터렐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물감과 붓이 아닌 ‘빛과 공간’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대표작은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s)’ 시리즈로 역시 빛과 공간을 재료 삼아 작품을 구현한 것이다. ‘스이스페이스’는 특정한 구조 내부에서 천장을 통해 보이는 하늘을 관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항공기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0대 시절 파일럿 자격증을 따고 1만 시간 이상 비행을 하면서 빛과 공간을 활용해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광주지방기상청과 해양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공동 T/F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그간 해양기상 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수차례 추진해 왔으며, 해양종사자 대상 신속․정확한 기상서비스 제공 및 위험기상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18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공동 TF팀을 출범시켰다. 공동 TF팀은 ▲위험기상 조기 알림 서비스 등 기상정보 효율적 제공방안, ▲9시간 합성 파랑예상도를 활용한 피항시 안전해역 제공방안, ▲해양위험 기상 대응 통합 매뉴얼 제작 등 대국민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협업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업과제는 겨울철 해양기상 악화에 대비하여 서·남해권 해양관측부이를 활용한 현지 관측실황을 기반으로 해양종사자에게 단계별 위험기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이에 따른 안전해역 이동 및 조기 피항 등 안전조치를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현재 서해해경에서 추진 중인 해양종합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해양사고를 사전에 대비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전남 진도군 서망항 방파제 인근에서 선박 1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8일 오전 8시 39분께 전남 진도군 서망항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진도선적, 승선원 17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 오전 8시 41분께 도착한 파출소 순찰차가 승선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 등 안전 확보 및 현장 상황을 파악한 데 이어 오전 8시 44분께 도착한 연안구조정과 민간선박을 통해 승선원을 서망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적발되지 않았다. 해경은 선박 좌초 시 오른팔 등에 부상을 입은 승선원 1명을 119구급대에 이송하고, 좌초 선박에 리프트백을 설치해 전복 등 2차 사고예방 및 사고 현장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사고선박은 물 때 등 현장 상황을 감안하여 자력 이탈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17일 신안군청 2층 공연장에서 아이쿱생협(신성식 자문위원) 초청 항암식품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자연드림파크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공무원과 항암 쌀을 생산하는 농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준비됐으며,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친환경재배단지 대표 등 농어민들과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항암 식품이 지방을 살릴 수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아이쿱생협 유기농치유연구재단 신성식 자문위원을 특별 초청하여 항암식품 및 항암농산물의 기능과 효과, 라이프케어 운동에 대한 강의를 통해 미래의 고부가 가치 산업인 항암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신안군이 항암 농수산물 생산 특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업인과 공무원의 탄소치유농업에 대한 이해와 역할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항암 쌀 재배단지’ 대표 김인택(팔금면)씨는 “아이쿱생협의 탄소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유익한 교육이었다”라고 평가하며 친환경 항암 쌀을 생산하고 탄소치유농업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무원 A팀장은 “이번 특강이 직원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신안군 압해읍 신안군민체육관에서‘2023 대한민국 자생란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행사의 대상(大賞)에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며 전국의 애란인들이 정성껏 가꾸어 온 엽예품을 비롯하여 풍란, 석곡, 무늬새우란, 지네발란, 혹란, 사철란 등 1,500여 점의 자생란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난 경매 및 자생란 클리닉 체험, 지역농수산물 판매장이 운영되며 내년 4월에 개최될 ‘2024 전국새우란대전’홍보도 함께 이루어진다. 자생란클리닉 체험장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난 전문가로부터 석곡, 풍란에 대한 재배 및 관리 요령을 교육받고 반려 식물(석곡, 풍란)로 키워볼 기회가 100명에 한정하여 주어진다. 또한 지역 특산물판매장에서는 사계절 해풍을 견디고 자란 신안지역의 농산물과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천일염, 김, 젓갈류 등 수산물의 산지 구매가 가능하다. 희귀자생란의 보고인 신안군은 생태환경 및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춘란연합전시, 전국새우란축제, 대한민국 자생란대전 등 연중 난 전시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소규모 난 배양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쌍둥이와 삼둥이 출산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다둥이 출산 겹경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7월 목포해경 지도파출소 소속 이희근 경장(남, 38세)이 딸 세쌍둥이를 출산해 지역사회에 큰 기쁨을 안겼다. 이 경장은 “삼둥이가 미숙아로 태어나 한때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지만 지금은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며 “지난 추석 때 목포해경 동료들이 정성껏 마련한 명절 위문금을 전달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근무도 양육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8월에는 기획운영과 나우진 경장(남, 35세)과 3009함 강무현 순경(남, 38세)이 나란히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해 다둥이 가족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북항파출소에 근무하는 박현우 경장과 목포해경 관서 실습 중인 해양경찰 신임 박상우 교육생은 외모가 똑 닮은 일란성 쌍둥이 형제다. 이들은 1분 차이로 태어난 95년생으로 형인 박현우 경장은 해양대학교 진학과 함께 지난 2020년 6월, 해양경찰 제복을 입고 해상근무(경비함정)를 거쳐 현재 파출소에서 근무 경력을 성실히 쌓고 있다. 동생인 박상우 교육생은 앞서 해양경찰이 된 형을 따라 지난‘22년 1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이 지난 10월 12일부터 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 행사에서 퍼플 마케팅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이번 국제농업박람회 농식품홍보관 내 신안군 홍보·판매 부스는 신안을 상징하는 보라색(purple·퍼플)을 주제로 꾸미고 퍼플교 포토존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야외 남도 정원에는 미니 퍼플교 정원을 꾸며 관람객들의 시선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안좌 퍼플섬의 보라색은 신안군을 상징하는 대표 색상이다. 특히 신안군 홍보부스에서 매일 오후 2시 ‘신안군 1004몰’에 가입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여 신안 천일염, 에코백,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어 더 인기다. 또한 신안군 홍보관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판매 부스에서는 신안의 농특산물인 땅콩과 명품 천일염 등을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부제: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12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지역 주민 고충 해소를 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민원 도우미 주요 활동의 하나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역주민을 찾아가서 고충을 상담·처리하고, 민원·민생현장을 방문하여 민원 해결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 서비스다. 국민권익위원회 각 분야 전문조사관과 협업기관 상담관 18명이 상담을 진행하여, 행정분야 민원, 부패 및 공익신고, 사회복지, 소비자 피해, 토지 기록측량, 노동관계, 생활법률 등 총 15건의 민원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상담장에서 신청인(민원인)에게 안내하거나 피신청인(해당기관)간 합의서를 작성하는 등 현장에서 15건의 민원을 직접 해결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방문한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할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는 신안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오는 20일 금요일부터 22일까지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김밥을 주제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안김밥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김밥 포럼 의장인 김락훈과 7인의 요리사들이 축제 기간 신안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김밥 쿠킹쇼를 진행한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1섬 1정원의 꽃 색깔과 맞춘 형형색색 김밥을 선보임과 동시에 인생네컷 사진 촬영도 가능하여 나들이 가족의 추억도 선사한다. 또한, 민속놀이 체험과 룰렛 게임을 통하여 신안쌀, 김, 시식권 등 여러 가지 경품을 주고, 김밥 축제장 인근에서는 피아노 100+4대가 동시에 연주하는 문화의달 공연이 열려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김밥 체험을 통한 무료 시식과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가격으로 유명 요리사가 만든 신안김밥과 떡볶이 등을 오천 원 이하로 책정하여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밥의 주재료인 김, 쌀, 참깨, 시금치 등 신안군에서 생산되지 않는 식재료가 없다.” 또한 “미국 500여 개의 마트에서 냉동김밥까지 완판될 만큼 인기가 좋은데 신안김밥을 해외에 진출시키고 UN세계관광기구가 개최하는 미식 포럼도 신안에서 개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10월 16일부터 12월 8일까지 8주간, 정원해설사 양성교육 기초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28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원해설사 양성교육은 1004섬 정원과 수목 자원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품격 있는 정원해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안군의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정원해설사 교육을 통해 신안군의 역점 시책인 1섬 1정원 조성 사업의 이해를 높이고 주민과 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가정마다 향기 나는 정원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정원해설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심화과정에서는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종원 작가의 ‘지역정원의 이해와 해설 실제 우수사례’와 현 부회장인 유철상 작가의 ‘정원이야기로 시나리오 작성하기’ 특강도 진행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럽 선진국 등 정원문화가 오랜 기간에 걸쳐 자리 잡은 국가에서는 정원 중심의 정원관광이 활성화되어 있다”라며 “신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품격 높은 정원해설로 다시 찾고 싶은 신안을 만드는 데 일조해 주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