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폴리의 김민재가 세리에A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16일 이탈리나 베로나에서 열린 헬라스 베로나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실점했지만 김민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베로나 공격진과의 피지컬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김민재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3분에는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로자노의 슈팅을 이끌어내는 등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기도 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포백을 구성,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오래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플레이를 마음껏 선보였다. 든든하게 후방을 지킨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볼을 다투고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를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어 갔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94차례의 볼 터치와 82회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 가운데 두 차례가 키패스로 연결됐고 성공률은 90%나 됐다. 김민재는 또 수비 과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이른 추석을 앞두고 고품질 나주배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이달 초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하원 배연구소, 나주배원예농협, 나주조합공동사업법인(APC) 등 유관기관과 품종별 숙기 판정단을 꾸려 과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판정단은 최대 소비대목인 추석(9월 10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생육 추이 관찰을 통한 고당도 완숙과 적기 수확 등 고품질 나주배 유통을 위한 농가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배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이상 증수되지만 때 이른 추석으로 완숙과, 대과 비율은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추석 유통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2만여 톤(t)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주품종인 신고배 외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고자 국내육성 신품종인 ‘신화’, ‘창조’, ‘슈퍼골드’ 등 300여톤을 매취해 명절 연휴에 맞춰 출하할 계획이다. 포장 규격도 명절 선물용으로 적합한 7.5kg박스를 비롯해 3kg·5kg 등 소포장용 박스로 다양화시켜 소비자 구매 트렌드에 맞춘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시민의 삶 현장 목소리를 통해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을 위한 분야별 민생 탐방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최근 영산포 우(牛)시장에서 수입 축산물 무관세 정책, 사료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한우 경매시세와 수급, 거래현황 등을 살폈다. 나주축산농협 가축시장인 영산포 우시장은 지난 1997년 부지 10만362㎡규모로 개장했다. 매주 금요일 한우(비육우·번식우·송아지) 경매 시장이 열리며 연 평균 한우 1만5000여두가 거래된다. 이날 경매시장에 나온 한우 300여두에 대한 평균가는 수송아지 468만원, 임신우 545만원, 비육우 생체(1kg)는 9658원에 각각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시장 방문을 마친 윤 시장은 축협 관계자, 축산농가단체와 조찬 자리를 갖고 한우산업 정책 이슈와 농가 지원 정책, 건의사항 등을 논의·청취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 자리서 축산업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축시장 현대화(스마트 플랫폼)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가축시장 현대화는 비대면으로 경매 응찰, 경매 실황 중계, 스마트폰 경매 등이 가능한 전자경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16일 시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2022년 을지연습 연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 일환으로 강영구 나주부시장, 박용주 나주소방서장, 박윤자 나주시교육지원청장, 공군 제8332부대 519포대 이승철 포대장과 경찰서·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관·군과 유관기관 협업 체계에 따른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각 기관들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을지연습 준비상황 및 군 작전상황 보고, 안보 영상물 시청을 비롯해 성공적 을지연습 추진을 위한 민·관·군·경 간 상호 지원사항 등에 머리를 맞댔다. 을지연습은 지구상 유일 분단국인 한반도 전시상황 대비와 국가 비상·재난상황 대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국 규모 종합훈련이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축소·시행돼오다 올해부터는 한·미 연합군사연습과 연계, 국가위기 관리 및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시행된다. 을지연습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간 나주시, 군, 경찰, 소방서, 교육청 등 7개 기관 1200여명이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장내 기생충인 ‘간흡충’, ‘장흡충’, ‘참굴큰입흡충’ 등 검사 결과 양성자에 대한 치료제를 무료로 투약한다고 16일 밝혔다. 나주시는 영산강 유역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각종 기생충이 토착화된 지역으로 이에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장내 기생충 퇴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4개면 지역 감염 고위험군 532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2.4%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기생충은 총 3종으로 ‘간흡충’은 1.5%, ‘장흡충’은 0.75%, ‘참굴큰입흡충’은 0.15%의 감염률을 보였다. 보건소는 감염 대상자에게 무료로 맞춤형 치료제 투약을 실시하고 있다.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초기에는 무증상이지만 급성 감염기에 상복부 통증, 발열 등의 증세가 발생한다. 만성기에는 허약,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황달, 간경변, 담관암 등을 일으키므로 제때 치료제를 투약해야한다. 장흡충은 십이지장이나 위, 장 등에 기생하며 출혈과 궤양, 장폐색을 일으키거나 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참굴큰입흡충에 감염되면 복부 불쾌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곳곳에서 고생하는 환경미화원, 위생매립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12일 환경미화원 대기실 3개소(중부·빛가람·영산포)를 방문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병태 시장은 “여름철 무더위와 악취,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조건에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새벽부터 밤낮으로 거리를 누비는 미화요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건강한 나주를 만든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여름철 건강관리,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위해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량 14대 구매 예산을 이번 추경 예산안에 반영했고 환경미화원 결원 보충을 위한 10명 신규 인력을 채용 중에 있다”며 지속적인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미화원 대기실 방문에 이어 공산면 위생매립장 현장을 찾은 윤 시장은 매립장 및 재활용 선별장 시설의 전반적 운영 현황을 살폈다. 특히 청소자원과 보고를 통해 2030년까지 생활 폐기물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한국전력이 연료비 충격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4.3조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31조 9,921억원, 영업비용은 46조 2,954억원으로 총 영업손실 14조 3,033억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손실금액이 14조 1,160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3조 3,073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17조 4,233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73.9→77.1%) 등으로 판매량이 4.0% 증가했고, 요금조정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여 2조 5,015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6조 8,239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9조 6,875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LNG, 석탄 등 연료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시장가격(SMP)이 2배 이상 상승한 결과다. 이 외에도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 지출도 9,119억원에 달했다. 한전은 글로벌 연료가격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국가보훈처는 14일 오전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한국광복군 17위의 합동 봉송식에 이어 오후 4시 대전현충원에서 합동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합동 봉송식과 안장식에는 수유리 광복군 선열 중 백정현 지사의 조카 백공수 씨, 이도순 지사의 외손 김대진 씨, 이한기 지사의 종손 이세훈 씨 등과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등 광복군 후손들이 참석했다. 안장식은 개식 선언, 영현 입장, 국기에 대한 경례, 영현(英顯)에 대한 경례,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와 묵념, 하관 및 취토,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애국선열 17위의 영현은 지난 11일 광복군 합동묘소 개장 후 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채 국민 추모 기간을 지내고 이날 대전현충원으로 봉송됐다.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합동 봉송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빈으로 참석해 충열대와 광복군 김천성·이재현 묘소에 참배하고 17위 영현에 헌화하고 추모사를 낭독했다. 윤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 묘소에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중국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전사하거나 옥중 순국하신 13분을 포함해 17위의 선열들이 지난 60여년간 모셔졌다”며 “광복 77년 만에 17위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와 동신대학교가 농촌 인력난 해소 등 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힘을 모은다. 나주시는 지난 12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동신대 총학생회(회장 강성철)와 농촌봉사 활성화 등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시장, 이주희 총장, 강성철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당초 농촌 봉사활동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돼왔으나 총장 취임 후 지역사회와 상생·공유하는 대학을 표방한 이주희 총장의 제안을 통해 다양한 분야 사회공헌과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확대·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 공유’, ‘동신대 교직원 및 학생의 농촌봉사 등 사회공헌 참여를 위한 행정적 지원체계 구축’,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봉사활동 참여자 모집’, ‘봉사학점 인정 및 농촌지역 사회봉사 활성화’ 등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동신대 학생, 교직원들은 올 가을 수확 철부터 농촌 현장에 투입돼 농번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가뭄 속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장은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2년도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5억9300만원과 사업소분 주민세 12억1800만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분 주민세 납부대상은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나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으로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세대별 1만1000원이 부과된다. 사업소분 주민세 대상은 7월 1일 현재 나주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다. 기본세액(5~20만원)과 연면적 세율을 합산한 금액을 기한 내 신고납부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신고·납부로 변경된 사업소분 주민세에 대한 납세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납부서를 사전 발송했다. 납세자는 송달된 납부서에 기재된 금액을 오는 8월 31일까지 납부하면 별도 신고 없이 신고·납부한 것으로 인정된다. 납부방법은 전국 모든 은행 방문, 입출금기(CD/ATM)를 통해 고지서 없이 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하다.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ARS(, 모바일 간편결제 앱 등을 이용하면 금융기관 방문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시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강영구 나주부시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주택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 부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시청 이화실에서 안전재난과를 비롯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부서장을 소집해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기상특보 발효 등에 따른 24시간 5단계별 비상근무, 풍수해관리시스템 재해위험알림 정보 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강 부시장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취약지역, 야외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 예찰과 배수펌프장, 하천배수문 정상 가동 여부 등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당시 수해 상황을 상기시키며 주요 하천 제방과 급경사지, 둔치 주차장 등의 현장 확인 점검을 재차 강조했다. 시는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급경사지(43개소), 둔치 주자창(4개소) 등 재해취약시설과 배수펌프장 사전 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구 부시장은 “사전 점검을 통한 시설별 보완·정비사항을 철저히 관리해주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관광문화환경국, 감염병관리과 등 ‘1국·1과’ 신설 등 4국·3실·31개과로 설계한 ‘민선 8기 나주시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정 목표인 ‘살기 좋은 행복나주, 앞서가는 으뜸나주’ 실현을 위한 시민 중심의 혁신행정,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전략 수립, 시민의 안전 강화·복지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7대 분야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이를 뒷받침할 부서 전문성 강화, 유사·중복 기능부서의 대대적인 통·폐합에 따른 효율적 인력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나주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문화환경국’ 신설을 추진한다. 국 신설은 나주 대전환의 중심에 ‘관광’이 화두가 되어야 한다는 윤병태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관광문화환경국은 영산강, 천년 목사고을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나주 관광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여가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될 방침이다. 국 신설에 따른 4국 편제순과 명칭도 일부 조정·변경됐다. 시는 ‘미래전략산업국’을 일자리, 초광역 협력사업, 에너지신산업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