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7월 29일 시청 창의실에서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을 비롯한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광양항 상생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항 상생협력협의회는 항만 관련 16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 구축과 항만 현안 논의를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극항로 및 해수부 부산 이전 대응 국비 사업 공동 건의 ▲광양항의 날 기념 항만종사자 사회공헌활동 추진 ▲원료부두 7선석 취급품목 추가 인허가 지원 ▲친환경 하역장비 지원사업 확대 ▲터미널 내 친환경 하역 장비 충전시설 설치 ▲터미널 부대비용 및 서비스 개선 관련 간담회 개최 요청 등 6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현 정부가 광양항을 북극항로 권역으로 분류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참석자들은 ‘북극항로 및 해수부 부산 이전 대응 국비사업 공동 건의’를 광양항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한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은 “북극항로 진출과 해수부 이전 대응은 광양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기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인 의연물품을 본격적으로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북구는 지난 22일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 중인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을 수해 가구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모금 시작 당일, (사)한국나눔연맹으로부터 ▲이불 500채 ▲라면 1,000박스 ▲생수 10,000개 등 약 6,5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기탁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 기업과 단체, 주민들의 참여 속에 약 1억 원 규모의 의연 물품이 모였다. 북구는 지난 28일 침수 피해가 컸던 6개 동(신안동, 중흥동, 용봉동, 운암2동, 건국동, 석곡동) 행정복지센터에 1차 배부를 완료했으며 오늘(29일)부터는 수해 피해 가구 720세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물품 전달에 나섰다. 같은 날 오전에는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의연금품 기탁식이 두 차례 열렸다. 기탁식에는 문인 북구청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각 기업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기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폭염경보 확산에 따라, 관내 학교 및 교육기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과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15일 첫 폭염주의보 발령 이후 전국적으로 35도 이상의 폭염경보가 확산되면서,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확보가 절실해진 상황에 따른 것이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60조 개정 내용을 포함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에 대한 구체적인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라 현장관리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기본수칙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작업장에서는 매 2시간 이내에 20분 이상의 휴식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는 개정 내용을 포함한 ▲ 근로자에게 시원한 물 제공 ▲ 현장 내 냉방장치 설치 ▲ 보냉 장구 지급 ▲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가 담겨 있다. 아울러, 본청 건설 현장에는 여건에 맞는 ‘폭염관리 대책안’을 수립해 제출토록 하고,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폭염 지속 시 건설현장 안전점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공정한 체육시설 운영과 시민 이용 편의 증진, 수질 관리 강화 등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망마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운영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모든 시민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유 수영 운영 확대 ▲아쿠아로빅 프로그램 확대 ▲수질관리시간 확대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유 수영 운영 체제로 전환하고, 초급·중급·고급 등 수준별 레인 운영을 도입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수요에 맞춰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수영장 수질관리시간을 강화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수영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김유화 이사장은 “이번 개편은 시민 모두가 공정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혼잡 시간 분산 및 수질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이용 만족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초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 및 현장 응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도시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짐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감을 포함한 노지과수 재배 농가에 ‘탄저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주로 과실과 잎, 어린 가지에 발생하는 병으로, 과실에 갈색 또는 암갈색의 병반이 나타나고 중심부가 움푹 패이면서 동심원상 고리 무늬를 형성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또 병든 과실 등은 1차 전염원이 되어 주변 건강한 과실에까지 2차 전염을 일으키는 특징을 보인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이듬해 1차 전염원이 되는 병든 과실, 가지, 낙엽 등 잔재물을 철저히 제거하고, 질소비료 사용을 줄이는 한편, 배수 관리와 도장지 제거를 통해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과원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병원균 포자가 날리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에는 예방 및 집중 방제로 감염확산을 저지할 필요가 있다. 탄저병 발병 후에는 보호살균제 방제는 지양하고 치료살균제 위주의 방제를 하는 것이 좋으며,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8월 9일까지 6일간 중마시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여름 휴가철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수요가 많은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일정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장보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급 대상은 행사 기간 중마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로, 현장의 행사 부스에서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고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34,000원 이상 67,000원 미만이면 10,000원, 67,000원 이상이면 20,000원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된다. 단, 환급은 1인당 1회 최대 20,000원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실질적 혜택이 동시에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일상 속 장보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 청년오케스트라가 지난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오는 8월 2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연주회를 개최한다. 광양 청년오케스트라는 시에 거주하는 클래식 악기 전공자들로 구성된 청년공동체이며, 지역 문화 · 예술의 부흥에 이바지하고자 2024년 결성됐다. 이번 연주회는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주축이 된 음악 앙상블이 지역 청소년과 시니어 등 다양한 세대와 협업하여 문화 협력 및 음악 향유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문화 · 예술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청년 오케스트라가 ‘하얀거탑’, ‘알라딘’, ‘라이온킹’ 등 영화 OST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친숙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2부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청춘시니어 합창단’ ‘아리랑’, ‘우정의 노래’ 등을 합창하며, 30여 명이 함께 꾸미는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윤여원 광양 청년오케스트라 대표는 “악기를 다루는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세대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2025년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에게 최대 12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5년도 모집인원은 작년과 동일한 53명이며,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중위소득 대비 가구소득인정액 비율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광양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노동자 및 사업자로,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전세 대출금 5천만 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신청일 기준 신청 자격을 모두 충족하여야 하며,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 및 공무직, 군복무자, 주거관련 금융지원 대상자, 정부 및 지자체의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광양시청 청년일자리과에 방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고령임부 의료비 플러스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316명의 고령 임부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며,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35세 이상 고령 임부 또는 기형아 검사 유소견이 있는 35세 미만 임부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료비와 검사비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최대 50만 원까지 1회 지원하는 광양시 자체 시책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광양시에 등록된 35세 이상 임부는 총 488명이며, 이 가운데 316명이 의료비 지원을 받아 수혜율 64.8%를 기록했다. 고령 임산부 3명 중 2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은 셈이다. 특히 청구 기한이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 출산 전이거나 신청 준비 중인 대상자까지 포함해 향후 수혜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우선 광양시보건소 또는 중마통합보건지소에 임산부 등록 후, 진료비 기재가 가능한 전용 쿠폰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쿠폰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도청에서 2025년 공사·출연기관 규제개혁 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어 에너지·바이오 신산업, 중·소상공인, 복지 분야 등 애로사항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지역 산업과 민생 현장에서 활동하는 17개 출연기관이 참여해 도민 경제활동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생활상 불편을 주는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발굴 과제 가운데 중앙규제는 ▲공기업 신재생에너지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공사채 발행 제도 개선(전남개발공사) ▲전통주 통신판매업자에 광역지자체 쇼핑몰 추가(남도장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절차 간소화(신용보증재단) ▲협상에 의한 계약 시 지역기업 가점 부여 명문화(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39건이다. 도 자체규제는 다자녀 가정 혜택 대상 확대(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2건이다. 전남도는 논의 과제 중 도 자체규제는 소관 부서 검토를 통해 개선 여부를 결정해 추진하고, 중앙정부 건의 과제는 소관 부처에 건의하고 개선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건의된 중앙규제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 부처 수용 여부에 대한 검토의견을 회신받을 예정이다. 명창환 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진을 위한 제5차 민관협의회를 지난 28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지난 4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이후 송전선로 예정 경과지 시군 주민의 참여를 늘리고 해당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위원을 추가로 위촉, 공동접속설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전 세계적 에너지 전환 흐름과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부응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관련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이 RE100 산단으로 지정되도록 준비 중”이라며 “RE100 산단 조성을 통해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의 미래성장 기반을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협의회를 거쳐 지난 4월 3.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단계로 지정됐다. 총 20조 원 규모의 민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 24일까지 53개 개장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이용환경 관리실태 등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특히 물놀이구역 부표 표시, 안전요원 근무 실태, 안전장비 운영 현황, 해파리 등 위험 생물 대처 방안 등 안전관리 체계와 백사장, 화장실, 샤워실 청결 상태, 세족장, 식수대 등 편의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 이용 환경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정 해수욕장 66개소 대상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전수 점검,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회 개최, 소방·해경·지방청과 합동점검을 했다. 해수욕장 개장 전 위험성 평가를 해 위험 요소를 사전 파악, 위험표지판과 안전 장비 추가 확충하는 등 후속 조치까지 완료했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예산 27억 원을 투입해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보수했다. 안전관리요원 262명 채용, 수상오토바이·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3천718